[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학교(폐교) 일원에 들어설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214억 원을 들여 3만7천㎡ 터에 건축면적 5천745㎡ 규모로 건립하는 남부분원은 현재 연구동 등의 골조 공사를 완료한 뒤 토목과 건물 내외부 공사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남부분원의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알려졌다. 남부분원 설립은 민선 7·8기 충북도의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충북도에서 시설 조성과 운영(103억 원)을 맡고, 영동군에서 터를 매입(51억 원)하는 조건이었다. 건물철거비 8억 원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분원 설립과 관련한 일반투자심사도 마쳤다. 그러나 같은 해 연구시설로 추진하려던 영동분원을 청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행안부의 해석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2년 10월 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애초 영동분원 건립에 전체 사업비 103억 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마침내 만났다. 예상했던 대로 별 소득은 없었다. 이견을 보이는 정책에 대한 합의도 없었다. 그저 기존대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참 안타깝다. *** 두 사람의 리트머스 시험지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지난 5일 청주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다. 만남은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견이 엇갈렸던 현안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긴 하다. 비공개 회담에 앞서 두 사람은 '갈등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저 '정책적 이견일 뿐'이라고 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갈등해선 안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정책에 대한 이견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쳐져선 곤란하다. 이럴 땐 두 사람의 직접적인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나 소통하면 해결된다. 국민의힘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의 중심 정당이 됐다. 지금의 국회 사정과는 아주 다르다. 도내 시·군은 국민의힘 위주로 흘러간다. 충북도를 비롯해 7개 시·군의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그래서 비교적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9일 오후 단양 올누림센터 4층 강당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 학교 운영위원 또는 학부모회 위원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겸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은 '실력 충북교육'이라는 주제로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로 실력다짐 충북교육 정책"에 대해 특강을 했다. 윤 교육감은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충북교육 정책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에서 지역의 현황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학부모 공개강좌에서는 세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은 강사가 '행복한 엄마 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의 경청, 수용,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나광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감과 동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운영위원과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신기한 듯 무엇인가를 바라보며 만지기도 하면서 재잘거리고 있다. 자신들이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 키운 작물들이다. 종류도 많다. 방울토마토는 기본이고 상추, 고추, 바질에 고수, 당근과 고구마도 있다. 토마토는 벌써 몇 번이나 수확했고, 어떤 학급은 시험 끝나고 학교 그늘에 자리를 펴고서는 삼겹살과 함께 직접 가꾼 상추와 고추를 맛보기도 했다. 봄부터 학교 본관 뒤편에 희망하는 학급별로 작은 텃밭을 가꾸어오면서 만들어진 장면들이다. 사실 이름은 학교 텃밭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여느 텃밭처럼 일정한 면적에 맨흙이 가득하고 그럴듯한 이랑이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학교 부지가 넉넉지 않은 데다가 디딜 수 있는 땅의 거의 대부분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거나 인터로킹으로 덮여 있다. 그러니 환경교육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업무를 담당한 선생님이 의욕적으로 학급별 텃밭 가꾸기를 기획했을 때부터 한계는 명확했다. 하지만 궁리하면 통한다는 말은 틀리지 않았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학급을 모집한 다음,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환경교육 예산을 디딤돌 삼아 작물을 가꿀 수 있는 크기의 커다란 화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거기에 부엽토며 흙을 담고 거름을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 교육관 '다옴센터'가 9일 개관식을 가졌다. '다옴센터'건립 사업은 제천시가 외국인 정착 지원 활성화를 통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했으며 1986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옛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인한 이용자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가 필요했다. 시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다옴센터'는 정밀안전진단을 시작으로 27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떠 이날 개관했으며 총면적은 722.86㎡ 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 및 증축했다. 우선 1층에는 다문화체험관,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2층에는 교육실, 온라인교육실, 컴퓨터교육실, 육아정보 나눔터, 커뮤니티 공간이 있으며 3층에는 요리교육장이 있는 교육 및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다옴센터'는 '다문화·다양한·다인종 사람들이 오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제천시 가족센터 교육관으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는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가족 구성원들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해 다옴센터 개관을
[충북일보] 충주YWCA는 최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개선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 '알구살자: 알아두면 지구를 살리는 자원순환'을 개최했다.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총 7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자원순환홍보, EM발효액·벌레퇴치제 만들기, 수제종이·종이방향제 만들기 등이다. 특히 수제종이방향제 만들기와 병뚜껑키링만들기는 충주YWCA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 공간올리의 수거 물품인 종이와 병뚜껑을 이용해 이뤄졌다. 병뚜껑키링만들기는 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충주YWCA의 회원들은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충주시의 '자립준비청소년'을 응원한다. 조영숙 회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충주YWCA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과 충주·음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 20가구와 충주지역 피해자 생활시설 2개 기관에 '사랑의 쌀' 총 100포(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강민정 지청장은 "범죄피해자 가정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며 "범죄 피해 지원을 위한 일이라면 지청과 센터가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덕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피해 입은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며칠 있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 명절은 설 명절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한다. 말 그대로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된다. 그만큼 추석 명절은 우리에게 있어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다. 그런데 이러한 명절이 이젠 그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추석 명절을 지내지 않고 연휴를 즐기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추석하면 한가위라고도 한다. 우리는 추석을 말할 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추석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추석 명절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가장 좋은 날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또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중추절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년 동안 고생하며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가장 풍성한 계절이고 풍요로운 절기에 해당한다. 그러하기에 사람들 마음도 넉넉해지고, 풍요를 함께 누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에 맞는 명절로 축제이며 풍성한 수확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날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은 "효"이었다. 효는 사람됨의
2학기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본 막심이 물었다. "나비, 김나비! 어디 갔다 왔어?" 러시아에서 온 막심은 한국말에 서투르다. 말은 서투르지만 마음은 한국 아이들 못지않게 따듯하다. 나는 아이들에게 경어를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형이나 누나에게도 이름을 부르며 친구처럼 지낸다. "친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연수도 받고 공부도 하고 왔어요."라고 하자 내 팔에 뽀뽀하며 보고 싶었다고 이젠 가지 말라고 한다.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방학 동안 방과 후 과정을 신청했던 막심은 내가 보이지 않자, 방학 중 방과 후 교사에게 김나비 선생님 언제 오는지를 묻곤 했단다. 열 밤 자면 온다고 하자 매일 아침 손가락으로 꼽으며 열 밤이 지났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하나둘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는 "Привет(안녕)?" 이라고 인사를 하며 그들을 맞았다. 아이들도 "Привет?" 하고 대답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빅토리아, 아르만, 소피아, 리엔, 알렉산더, 알렉산드리아, 아르텸, 뽈리나… 모두 건강하게 방학을 보내고 등원했다. 아이들과 인사하는 사이 학급 단톡이 톡톡 울렸다. "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충주역은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역 '충주KORAIL봉사회'가 충주 시내에 위치한 자원봉사단체 무료급식소인 '재성이네나눔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쌀 기부와 도시락 배급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부 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내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해 공기업으로서의 나눔경영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임석규 충주관리역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추석 명절에 우리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중학교는 9일 신축 본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 본관은 충북도교육청의 '행복감성 미래교실' 사업으로 총공사비 127억3천839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3천375.13㎡에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괴산중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으로 꾸몄다. 1, 2층은 복합공간으로 학생들이 책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요리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가사실을 배치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음악실과 소극장 형태의 드라마실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송인헌 괴산군수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교장은 "본관 신축에 도움을 주신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지사장 양수배)는 9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쌀 소비 촉진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농촌 활력 제고와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촌 활력 제고 등 ESG 경영 실천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생 협업사업 발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수배 지사장은 "쌀 소비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요즘 세계적으로 김밥, 쌀떡볶이 등 K-푸드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쌀을 더 많이 소비하도록 앞장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쌀 소비 감소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며 "이번 협약이 농업과 농촌이 활력을 찾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민들레봉사대와 저소득 주민의 안정된 생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들레봉사대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반찬 및 후원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센터는 후원연계를 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으로 관내 저소득 5가구에 매월 셋째주 일요일 반찬이 제공되며 추후 탑대성동 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준 민들레 봉사대에 감사드리며 항상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먼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민들레봉사대는 약 200여명의 봉사자들의 회비와 인력으로만 운영되는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청주시 전역에서 직접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현진복지센터, 충북혜능보육원 등 청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지역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려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방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곳곳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천에 거주하는 고령 및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이미용 서비스는 제천시 '신윤경 헤어밸리 미용실'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미용실은 15년째 두 달에 한 번씩 제천 지역의 고령 보훈가족들에게 머리 커트와 두피 마사지 등 다양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추석을 맞아 깔끔하게 머리를 정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현 사회복지사는 "이번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분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마운 분들이다. 이분들을 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돌보며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