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치권과 여야 대권 잠룡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개헌요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 또는 압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비명'(비이재명)계 잠룡들은 7일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당 차원의 개헌특위를 구성한 국민의힘은 이날 자체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헌법 개정은 단지 권력구조를 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전 의원도 이날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주당 내에서 첫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제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개헌·조기 대선 동시 투표) 내용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이 대표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내란 종식이 최우선 과제라는 이 대표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7일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황 전 위원장은 지난해 4월 비대위원장을 맡아 4·10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를 지휘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은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21대 대통령 선거 선관위 구성안이 의결됐다"며 "위원장은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인선했다)"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황 위원장은 당대표과 비대위원장도 역임해서 선거 경험이 풍부하고 당무도 잘 아신다"며 "5선 의원으로서 훌륭하시고 연륜도 있어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 임명이 새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관위원장은 경험이 있어야지 정치, 선거를 모르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탄핵심판을 수용한다'는 답변이 7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미디어로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탄핵 심판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69.4%가 '수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3.6%, '잘 모른다'는 응답은 7.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7%로 국민의힘 34.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0%, 자유통일당 2.8%, 진보당 0.9%, 기타 정당 2.0% 순이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9.5%) 잘 모르겠다(0.8%)는 응답이 10.3%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1.9%, 한동훈 11.5%, 유승민 10.1%, 홍준표 9.4%, 오세훈 6.3%, 안철수 4.0%, 이철우 2.3%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25.3%) 다른 후보를 지지(6.6%), 잘 모르겠다(2.6%)는 응답이 34.5%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
[충북일보] 오는 6월3일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유력해 보인다. 정부는 8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 지정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 제68조는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파면 선고일이 지난 4일이기 때문에 6월3일까지 대선을 치러야 한다. 전례에 비춰보면 시일이 촉박한 만큼 선거일은 6월3일 화요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 때도 60일째 되는 날 선거가 치러졌다. 지난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통화에서도 6월3일에 선거를 치르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8일 국무회의에 이같은 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거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025년 충북기능경기대회'를 청주공고, 충북공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등 총 11개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고등학교 및 교도소, 대학, 기업체 등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 260명의 선수가 참가해 CNC선반, IT네트워크시스템, 웹디자인·개발, 메커트로닉스 등 43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는 △기계설계·CAD △전기기기 △애니메이션 △사이버보안 등 4개 직종이 신설됐다. 도내 교육기관은 공업계 고교를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4개 직종 27명이 늘어 총 30개 직종에 175명이 참가한다. 대회 입상자는 고용노동부,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주최로 9월 20~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해당 직종에 대해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충북기능경기대회는 학생들이 그간 노력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그간 준비한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펼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애거슨바이오는 7일 기업맞춤 인재 육성·취업 약정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음성에 본사와 공장을 둔 ㈜애거슨바이오는 지난 2019년 창업했으며 원료의약품·활성 원료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주로 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생산 현장 견학, 인턴십·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의 현장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석일 교장은 "회사의 요청에 따라 별도 선발을 거쳐 바이오제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반 형태의 기업맞춤반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맞춤반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품질관리·제조공정 분야에 채용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애거슨바이오를 포함해 163개의 우수한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채용 협약 인원은 총 541명에 달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7일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장을 찾아 남중 1천500m 우승자인 영동중학교 3학년 김준혁 학생 선수에게 금메달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CJB 청주방송(4월 8일 자) △조상우 보도국장 △백경보 기술국장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졸업생인 민경철(사진) 박사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민경철 박사는 1985년에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1992년 공학사를, 2017년 '수도권 지역의 저품질 골재 사용이 콘크리트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택 건설공급과는 주택 공급 확대 등 수급 균형을 통한 시장안정 기반 구축,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지원 등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 박사는 과학기술서기관으로 주택감리와 주택 건설기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 BI(Business Incubator)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대변되는 이른바 '3고(高)시대'의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창업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업화 지원 실적 △내외부 교육 운영 △입주기업 매출 및 고용 창출 지표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BI로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중기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된 이래,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35개 보육실을 운영 중이며 이 중 21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사무형과 생산형 보육실을 병행 운영하며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의 자립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입주기업의 성공 창업을 실현하고 있다. 임익수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창업보육협회 그리고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유관기관의 아낌없는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2025년도 글로벌 연수사업 연수기관 공모'에 선정돼 파키스탄과 피지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연수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 대표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이다. 청주대는 이번 선정으로 △파키스탄 민간항공청의 엔지니어링·구조·소방 및 항공 교통 서비스 훈련사 양성 역량 강화 사업 △피지 감염병 재난 응급 데이터 관리 시스템 역량 강화 사업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주대는 특성화 전략인 '바이오테크놀로지(BT), 보건 의료, 무인 항공 분야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청주대는 오는 6월부터 충북 바이오 산학융합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지난해 선정된 타지키스탄과 필리핀을 대상으로 정부 부처(지자체)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 2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청년들이 국제 개발협력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인 진로 탐색이
[충북일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시·도, 학교급별 균형을 고려하고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4천 명 늘어난 1만여 명을 모집한다.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학부모 온(On)누리' 누리집(https://www.parents.go.kr) 내 신청란(배너)을 통해 할 수 있다.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정책 관련 설문조사 참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점검 등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황해성 태평씨앤에프 대표가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아이의 힘! 책봄 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아이의 힘! 책봄 사업'은 지역 기업, 출향 인사의 기부금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도서를 구입하는 사업으로 기부금은 내덕초, 송절중, 봉명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연계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에서 추억의 과자 '쫀디기'를 생산하고 있다. 황 대표는 기탁식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기 좋은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책 기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부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독서 환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독서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결론은 명쾌했다. 재판관 8인이 전원일치로 결정을 내렸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22일 만이다. 12월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했다. 그 후 약 3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후임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파면 결정 60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 헌법 68조에 그렇게 규정돼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극도의 혼란에 휩싸여 지냈다. 탄핵 찬반을 둘러싸고 준내전 상황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이제 끝났다. 헌재의 결정은 단심제다. 바뀔 수가 없다. 국운은 백척간두다. 고환율은 지속되고 있다. 내수는 아직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25% 상호 관세 발표는 마치 폭탄 같다. 안보 상황도 불안하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겼다. 지금 이 순간 경제와 민생의 위기보다 중요한 국가 현안은 없다.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정부만 나선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정치권이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도 국민들은 큰 동요없이 봄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가 발표됐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주지역에서 열린 청주예술제와 푸드트럭축제, 농산물축제에는 모두 43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통령의 탄핵이 기정사실화됐었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다"며 "우리나라가 대통령이 없다고 나라가 운영되지 않는 그런 후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다른 시민들은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처럼 봄이 와도 봄같지가 않고 매일 지겨운 정치 뉴스만 보다가 이렇게 축제장을 찾으니 기분이 새롭다"며 "진보와 보수의 국론이 분열됐다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치적 논쟁을 모두 잊고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유지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일부 공연이 취소 또는 축소됐는데도 만개한 벚꽃을 보러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길로 곳곳이 온통 북적였다. 지난 4일부터 무심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청주예술제 야외 공연은 환호와 박수를 자제한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대한노인회 성남분당지구회원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수안보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번 답사 여행은 KTX 수안보온천 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점을 활용, 물 좋고 공기 맑은 수안보를 수도권 고령층에게 '가깝고 편리한 힐링 여행지'로 소개하고 홍보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답사여행 참가자들은 수안보면 포도주 양조장(와이너리) 투어와 우리나라 최초 고갯길 하늘재 도보여행, 국내 유일 자연 용출 수안보 온천욕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수안보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수안보는 53℃의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나오며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예로부터 왕족의 휴양지로 명성을 크게 얻었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온천 도시에 지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답사 여행을 계기로, 수도권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1부터 2박3일 열리는 '수안보 온천제'에 앞서 수안보 관광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쿠팡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파트너사 수가 600곳을 넘어서며 지역·중소기업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파트너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160곳)과 비교하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올해 2월 기준 중소 제조사 고용인원은 2만7천 명이다. 지난해 초 대비 4천 명 증가하며 업체수 증가율 대비 최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초 CPLB 신규 파트너 중소제조사가 약 100곳 늘어나는 기간 동안 고용인원은 3천 명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해 CPLB 중소 제조사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에 대해 "소비자가 쿠팡의 PB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중소제조사들은 경상도, 전라도 등 비서울 지역에 80% 이상이 포진하고 있다. 40년 이상 곡물과 쌀을 연구해 온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