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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대·교통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23.09.17 15:39:14
  • 최종수정2023.09.21 21:05:02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와 고창섭(왼쪽) 충북대 총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이 지난 16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고창섭 충북대 총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을 만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과 충북도와 양 대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 대학 총장들과 △대학 혁신과제 △지자체 투자 규모 △인재양성·연구개발·산학협력 지원 계획 △지역산업 육성과 연계 여부 등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추진을 위해 양 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지정 평가요소는 대학실행계획 70점, 지자체 지원과 투자 계획이 30점이다. 그런 만큼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그는 "현재 양 대학이 통합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단계"라며 "본지정 이후 통합 준비기간 동안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단계적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글로컬대학에 다른 광역자치단체 이상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대·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충북도는 양 대학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지난 6월 교육부 핵심 사업인 글로컬대학30 대학통합 혁신모델로 예비 지정돼 본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혁신 선도인재 연간 1천명 양성, QS세계대학 100위권 진입 등이 목표다.

양 대학은 19~20일 대학별로 찬반 투표를 통해 구성원 동의를 얻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 15개 대학 중 10월 본지정 평가를 통해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 대학에는 5년간 국비가 1천억원씩 지원된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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