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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충북지방의원 돋보기 ⑤김꽃임 충북도의원 당선인

"신뢰받으며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 웹출고시간2022.06.13 17:58:21
  • 최종수정2022.06.13 17:58:25

6·1지방선거 제천 1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꽃임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김꽃임(51·제천1선거구)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제천 토박이로, 의림초·의림여중·제천여고를 졸업하고 청주 서원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자퇴하고 곧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2002년 30살의 젊은 나이로 고등학교 은사의 남편이던 당시 엄태영 제천시장 후보의 선거를 도우며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 길로 한나라당에 입당해 8년간 제천단양 여성위원장직을 역임한 뒤 2010년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6대 제천시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김 당선인에게는 '집행부 저격수'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눈에 띄는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며 7대 제천시의회 재선 의원에도 당선됐다.

2018년에는 눈을 높여 도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박근혜 탄핵 열풍과 당협과의 불협화음으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6·1지방선거 제천 1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꽃임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하지만 무소속이었음에도 23%의 높은 득표율에 희망을 본 김 당선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복당한 뒤 도의원 선거에 재출마해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제천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충북의 지역불균형 해결'을 꼽았다.

충북도는 '국가 발전 축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불평하지만 충북 내에서도 청주와 충주 등 일부 시·군에만 예산이 집중되고 있는다는 것이다.

일례로 도시가스 문제만 보더라도 제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54%에 불과한 반면 청주는 85%에 달한다는 것이 김 당선인의 설명이다.

김 당선인은 "제천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인근 원룸촌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겨울철 학생들이 난방비로만 30만 원 이상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인구유출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 청년희망센터 역시 청주에 딱 1군데밖에 없어 다른 시·군은 물리적 거리 문제로 혜택을 보기도 힘든 실정"이라며 "각 시·군에 청년희망센터를 증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제천시는 우량 기업유치는 기본이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차별화된 관광 사업, 새로운 세대·계층별 일자리를 발굴해 정주 인구 늘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견제와 대안제시 등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하기자

김꽃임 프로필

△제천의림여중

△제천여고

△청주 서원대학교 자퇴

△6대·7대 제천시의원(전)

△한나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전)

△한자녀 더 갖기 제천본부장(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전)

△윤석열 캠프 충북선대위 부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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