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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충북지방의원 돋보기 ① 황영호 충북도의회 당선인

"충북도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신뢰 되찾겠다"

  • 웹출고시간2022.06.07 17:56:23
  • 최종수정2022.06.07 17:56:23

편집자

6·1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내 광역·기초의회의 당선인들이 확정됐다. 본보는 충북도의회를 11개 기초의회 당선인들을 '2022 충북지방의원 돋보기' 릴레이 인터뷰로 집중 조명해 앞으로 4년 간 충북의 각종 정책을 견제할 지방의회의 미래상을 짚어본다.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 63.56%를 얻으며 당선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황영호(62)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 63.56%를 얻으며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황 당선인은 청주 토박이로 덕성초등학교, 남중학교, 세광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보험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실직한 뒤 개인사업을 하다 2006년 46살의 나이에 청주시의회 초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어 내리 3선 시의원 고지에 오른 황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협의회 대표회장, 국민의힘 청원구 당협위원장 등 승승장구,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기세를 몰아 황 당선인은 2018년 청주시장 선거에도 출마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만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황 당선인은 당시를 회상하며 "청주시장에서 낙선하며 정치적 야망을 모두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도의원 후보로 나서달라는 당의 요청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 후보였던 황 당선인이 체급을 낮추면서까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은 '당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당선인은 자신의 공약 중 '우암산 둘레길 조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같은 당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과 정책적 협의를 통해 데크길, 숲길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7월 출범하는 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하마평이 나오는 것을 두고 황 당선인은 "개인적으로 의장직에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당 의원들끼리 잡음을 일으키면서까지 의장직을 탐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황 당선인은 "지방의원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원칙은 무엇보다 '성실'"이라며 "앞으로 4년 간 도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정하기자

황영호 프로필

- 청주 덕성초등학교

- 청주 남중학교

- 청주 세광고등학교

-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 청주시의회 의장(前)

-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장(前)

- 국민의힘 청원구 당협위원장(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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