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보은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학생회장·부회장 110여 명이 참여한 학생 리더 인성 돋움 캠프를 운영했다. 첫날 학생들은 김상문 IK그룹 회장의 특강 '우리의 링컨을 기다리며'를 들으며 바른 인성의 중요성과 올바른 가치관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배웠다.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감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은 인성을 갖춘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를 위한 리더의 역할은'을 주제로 모둠 토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의견을 모아 발표했고 공동체 놀이와 장기 자랑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한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어디서나 운동장 신체활동을 시작으로 '이태석 리더십의 네 가지 시선' 특강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길렀다. 인성 창작 활동 및 미션포토타임 등 소통과 협동의 공동체 활을 하는 등 캠프 기간 학생들은 특강, 모둠 토의,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인성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의 리더로서 필
[충북일보] 한국장학재단이 최근 충주대원고등학교를 방문해 '장대한 도전'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고등학생들에게 정부의 학자금 지원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재단 측은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음료 등 간식을 제공하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대원고는 전국 15개 고등학교와 함께 이번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배기정 교사는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알아봐 주고 응원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인섭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느끼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Artificial Intelligence Digital Textbook) 도입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을) 의원은 이날 오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AIDT 도입에 대한 서면 답변을 받았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찬성'이라고 했지만 '2025년 도입은 하되 향후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했는데 맞는가"라고 물었다. 윤 교육감은 "그렇게 생각한다"며 "(충북은) 교과서가 결정되고 나면 대대적인 연수를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오랫동안 준비했고 절차가 공유돼 있어 거스르는 것은 문제가 될 것 같아 올해는 준비된 것을 하더라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좀 반영을 해서 확대하는 것은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1월 실제 모델 나오면 두어 달 교사들이 교육을 받을 텐데 충분한가"라고 물었고 윤 교육감은 "충분치 않다"면서 "AIDT와 서책이 동시에 제공되고 선택할 수 있기 때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감선거 직선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내년에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은 무리라는 의견도 내놨다. 최교진 교육감은 1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이 교육감선거 직선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자 "헌법에서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은 지켜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직선제는 계속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다만 교육감 선거에서 교사들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하게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교육감의 영향을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고등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은 고해볼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충남·충북교육감들도 교육감선거 직선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교육은 전문성과 중립성이 요구되고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면 안 되고 공정성과 신뢰도가 있어야 교육이 잘 이뤄진다"며 반대입장을 밝힌 뒤 "후보의 정확한 교육관 검증과 선거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선공용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AI 디지
[충북일보] 충북미래교육포럼은 17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충북초등미래교육연구회, 충북초등인성교육연구회와 9회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시대 우리가 그리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AIDT와 미래교육에 관심이 있는 50여 명의 전·현직교원, 교육전문직,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오기영 충북미래교육포럼 소장은 "AIDT 시대의 교육은 단순한 기술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기술과 인간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인간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소장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 등은 기계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며 이러한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되,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중시하는 교육이 AIDT 시대의 핵심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포럼이 단순한 교육 방식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더욱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최근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 평가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과 요구 조사 결과'에 대해"학교 현장 교사 설문 조사에 교사 지원 방안은 없고 학력만 남은 설문 조사"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7일 논평을 내 "설문결과 분석은 한마디로 학생들의 문제풀이능력을 향상시켜 입시경쟁교육을 더욱 강화하라는 주문으로 읽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고등학교 현장에서 입시경쟁교육을 더욱 강화하라는, 고등학교 현장에서 입시경쟁교육을 더욱 강화하라는 도교육청의 주문이자 채찍질"이라고 주장했다. 과중한 행정 업무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사들은 교과별 수업 개선과 평가 내실화에 응답을 많이 했다. 수업에서 교사가 전문성과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라며 "그러나 도교육청은 진단과 평가만을 강조할 뿐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정원 확보와 행정업무 경감 등 교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은 언급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교사의 정체성과 무관한 수많은 행정업무를 해내느라 여념이 없다"며 "교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학습튜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옥천읍 양수리에 있는 '내 안의 복숭아 농원'에서 14~17일 무화과 따기 행사를 끝으로 '2024년 공공 급식 품목 체험행사'를 마무리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1곳의 원생 725명을 대상으로 모두 30회(4품목-토마토, 두부, 포도, 무화과)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고 먹어보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펼쳤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 농산물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매년 아이들의 식단에 오르는 지역 농산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제철 농산물을 직접 만져보며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펼쳤으며, 내년에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농산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려줬다"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이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작은 학교 홍보 부스를 운영해 화제다. 이 교육지원청은 군과 협력해 축제를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축제장에 단일 홍보 부스를 마련,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특색사업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다른 지역 학생의 전·입학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홍보하는 전략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령기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까지 급감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낳고 싶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보은'을 알리기 위해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을 기획했다. 속리산중학교를 비롯한 작은 학교 재학생들이 방과 후 홍보 부스에 나와 악기연주, 홍보물 나눔 등의 활동을 펼치며 모교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에 축제장 방문객들의 호응도 컸다. 축제장을 찾은 한 학부모 관람객은 "큰 학교보다 작은 학교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점에 놀랐다"라며 "홍보 부스를 방문한 뒤 시골의 작은 학교 매력에 끌렸다"라고 했다. 이은진 교육장은 "작은 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은 17일 청주 상당구 S컨벤션에서 '통합교육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1회 통합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도내 교직원 및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관련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데 중점을뒀다. 기조발제에서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이 제시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협력기반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 △긍정적 행동 지원 기반의 생활교육 △학부모가 바라는 통합교육 △통합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통합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수교육원은 이날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한다. 지난 2월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일반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으로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교에서 또래와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교육감은 의료기관과 협의해 의료인으로 하여금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 내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의료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장(원)장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세종미래학교 공동 연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공동 연수는 세종미래학교와 미래장학에 대한 추진 경과·성과를 살피고,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관리자의 포용적 지도력과 미래지향적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은 김성근 청주교육대학교 석좌교수가 '5·31 교육 개혁 30년,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펼쳤다. 김 석좌교수는 '30년간의 학교 자율의 성과와 한계'와 '세종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 교장들은 세종미래학교와 미래장학을 실현하기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결과를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는 교육이고, 교육이 곧 미래며, 교육은 현재에 이루어지지만, 미래를 담아야 한다"며 "세종미래학교와 이를 실현하는 미래장학이 꾸준히 발전할 때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진로교육원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155개 학급의 3천568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XR(확장현실) 체험기기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확장현실(XR)을 통해 드론 조종, 스마트팜 등의 신산업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신산업 분야의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다. 오병미 진로교육원장은 "신산업분야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6~1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꿈이 다른 시작! 결이 다른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실현'을 주제로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장(場)이다. 프로그램은 나눔마당, 체험마당, 학술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나눔마당에는 △메이크 잡(job)코너 △동아리 한마당 △직업계고 관련 제도 안내(선취업 후학습 등) 등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는 △창업동아리 체험코너 △직업계고 입학상담 부스 △청소년 '꿈' 강연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 '꿈' 강연 콘서트에서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대테러부대 장교 출신으로 '강철부대'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유명 방송인 최영재씨가 초청됐다. 최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꿈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술마당에는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 △창업아이템 발표대회 △직업계고 교육연구회 자료 전시 △직업계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 등이 운영된다.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Re-born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