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군의 특색을 가득 담은 특별한 행사를 연다. 군은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행사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예심이 열려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예심에서는 지역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20팀의 참가자 중 11팀이 엄선됐다. 본심에 진출한 팀들은 △단양에서의 에피소드 △마을 자랑 △마을 유래 △고향 이야기 △노래 공연 △콩트 등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 사투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대회 심사는 단양사투리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평가 순위에 따라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등 총 6개 팀에게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김문근 군수는 "3도 접경 지역인 단양군은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가 특징"이라며 "40주년 기념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대회를 관람하시며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3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두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5년차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높은 퇴직률과 낮은 보수로 인한 공무원 기피 현상이 행정력 저하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현행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두원 의원은 "공무원들에게 애국심과 사명감을 강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공복(公僕)으로서 책임을 완수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전국 시군구의회, 행정안전부,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3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충주문화관광재단 시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3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이회수 의원의 '교통안전 대책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유영기 의원의 '어렵게 확보한 의대 정원의 증원을 헛되이 하지 말자', 정용학 의원의 '인구감소,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빈집 활용 활성화' 등의 자유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회기 마지막 날에는 이두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과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훈령에서 총리령 이상으로 격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해수 의장은 "시민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제285회 정례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이 23일 '251차 월례강연회'를 통해 인공지능(AI)와 공존하며 협업하는 'AI 기반경제, AI 통합사회' 시대 준비를 위한 혁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전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강연회는 이재진 포럼 회장과 회원, 김영환 충북지사, 경제기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이날 'AI 협업 시대, AI 융합 혁신'을 주제로 AI 기술의 현재에 대해 설명하며 "챗(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미래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AI와 공존하며 협업하는 'AI 기반경제, AI 통합사회'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AI 융합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충북의 바이오산업 등 대표 특화 산업분야에서 AI 융합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융합 혁신'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모델을 혁신하며 디지털 변환을 촉진하는 혁신을 말한다. 이재진 회장은 "AI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고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오늘 강의를 통해 충북의 경제인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가 내년에 수소안전학과를 신설해 수소안전분야 전문인력을 키운다. 극동대 수소안전학과는 기존 친환경에너지공학과에서 수소에너지 분야를 분리,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화됐다. 특히 교수진을 정부와 공공기관, 수소 산업계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석·박사급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어 2026년부터는 전임과 겸임교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탁송수 극동대 수소안전학과 교수는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전주기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이론과 실무,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동대는 지난해 SK E&S, CJ 대한통운, 수소전문 기업인 ㈜아이에스티이, 삼정이엔씨 등과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관련 세미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상문 IK 그룹 회장이 23일 보은 노인대학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서 시골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환경기업을 일궈내기까지 겪어야 했던 시련과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또 고향의 소중함과 노년의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설명해 노인대학 학생과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주민 등 150여 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먼저 성공의 비결로 끊임없는 독서와 걷기를 통한 체력 증진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 출신 경영자인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를 읽고 IK 그룹의 경영 신조를 세웠고, 돈보다 사회 공헌을 우선하는 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고향 보은의 발전을 염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식에게 아파트를 사주는 것보다 책보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더 값지다"며 "책읽기를 숨쉬기처럼 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1만여 권의 책을 읽고, 지난달 출간한 '우리의 링컨을 기다리며'를 포함해 지금까지 17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고향 보은에 관한 소망도 밝혔다. 그는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나눔의 손길을 실천하고 있다. 성내충인동 자유총연맹 지도위원회(위원장 홍진행)는 성내충인동 홀몸노인 30가구에 오이소박이, 김치 등 반찬과 떡을 전달하며 홀로 노인 돌보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홀로 노인 돌보미 지원사업은 홀몸노인에게 정기적 방문 및 연락으로 돌봄 활동을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성내충인동 자유총연맹의 '반찬 나눔' 활동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태정, 공동위원장 이상민)는 23일 지역 내 청력 미약 어르신들을 위해 초인 등 달아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용산동 지사협은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 용산동 통장협의회의 추천과 본인 신청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 10세대를 선정했다. 충주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현)는 23일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구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칠금금릉동 행복나눔 릴레이' 후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칠금금릉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보그워너충주(유)를 방문해 여성 친화 기업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박귀선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회사 입구에 현판을 내걸고 2024년 여성 친화 기업 선정을 축하했다. 시는 기업이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으로 제도적, 문화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2개소를 선정해 여직원 편의시설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사업을 벌여 인증 기준에 따른 1차 심사와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의 2차 심의를 거쳐 보그워너충주(유)와 (주)케이피에프충주공장을 여성 친화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보그워너충주(유)는 대소원면에서 자동차부품을 개발·제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여성의 직무 역량 강화 교육훈련, 시차출퇴근제, 출산 간호 휴가제, 육아휴직 및 대체인력 채용과 양육비 지원, 가족 단위 행사 개최 등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으로 여성의 고용안정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지역자활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3일 연수동에 있는 오대양횟집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초청 구순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순을 맞이한 충주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헌화, 구순 상차림 및 장수 사진 촬영, 케이크 자르기, 청려장 전달, 특별정찬, 축하공연(남산유치원생 재롱잔치, 직원 및 수노아예술단 공연), 선물 증정 등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오대양횟집(대표 이명숙)에서 장소와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사)청풍위장회, 21세기광고기획,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화비, 주덕읍행정복지센터, 충주경찰서, 충북옥외광고협회충주시지부, 현대종합상사, 네이버 해피빈 등 많은 기업, 단체, 개인의 후원 등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 어르신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잔칫상도 받아보고 재미있는 공연에 선물까지 받으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이 어느 날보다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회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사전 신청한 6개 초등학교를 찾아 오는 6월까지 마술공연, 퀴즈쇼 등으로 구성된 흡연 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술쇼와 흡연 예방 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육을 흥미롭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며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퀴즈쇼를 통해 금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제를 맞힌 학생에게 상품을 지급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첫 교육인 23일 공연은 학생 시절에 빠져들기 쉬운 담배의 심각성과 유해 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공연으로 진행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흡연 시작 연령이 빨라지고 있어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흡연 예방 교육으로 청소년이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 흡연의 폐해를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와 송학중학교가 첫 번째 공동교육 과정으로 23일 송학초 6학년 학생들과 송학중 1, 2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송학초·중의 조기자, 김덕진 두 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림보, 신발 컬링, 사방피구, 판 뒤집기, 대동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몸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초체력 및 경기력을 높였다. 또한 송학의 지역사회를 이끄는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해 큰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만 해도 송학중은 전교생이 6명으로 체육대회와 같은 체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찾아가는 농·산촌 특색학교 프로그램, 충북교육의 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지역사회학교와 연계하여 공동교육 과정으로 운영함으로써 해결 방안을 찾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력을 키우기 위한 '영어, 수학 중학 생활 미리 엿보기', 예술문화 감성을 키우기 위한 '지역사회학교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 관람' 등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공동교육 과정 운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송학중 김덕진 교장은 "본교와 같은 작은 학교들이 상생할 방안은 지역사회 안의 작은 학교끼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의 하나로 마지막 '군민 안전의식 강화 '체크 퀴즈(CHECK QUIZ)' 이벤트를 연다. 이 퀴즈는 가로 3문제, 세로 3문제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정답과 성명, 전화번호를 ojy9511@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정답 및 당첨자는 이달 28일 괴산소방서 홈페이지 의견나눔방에 게시한다. 정답 및 추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고 정답자가 다수인 경우 우선 등록자 순으로 수여한다. 퀴즈 관련 사항은 괴산소방서 예방안전과(043-760-0176)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품바축제 공연장에서 면도칼로 관람객의 주머니를 찢어 금품을 훔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80)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린 음성품바축제 공연장에서 관람객 B씨의 잠바 주머니를 면도칼로 찢은 뒤 현금 8만9천원과 5만원짜리 상품권 2장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이상함을 느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5회 음성품바축제가 이달 26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천변무대에서는 역대 품바왕 라이브(LIVE)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3일에는 감나무 품바가 공연을 펼치고 24일에는 뺑덕이 , 양재기 품바 25일에는 남칠도 품바 26일에는 지난해 품바왕으로 선발된 김광범 품바가 방문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 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밥을 얻어다가 나눠주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도 열린다. 24일과 26일 오후 2시30분에는 천인의 엿치기가 야외음악당 무대 앞에서 진행된다 . 엿치기에서 엿 구멍이 가장 큰 사람에게는 음성 명품작물인 청결고춧가루와 쌀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오(25)존 무대에서 펼쳐진 세컨챈스(Second Chance)밴드 공연과 DJ TIME + Diffi-culture 공연은 젊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오존 무대에서는 이달 25일까지 래퍼 공연이 계속해 펼쳐진다. 24일에는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과 축하공연자로 기리보이가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젊음의 에너지와 유쾌한 즐거움이 가득 찬 음성품바축제장에서 젊음의 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지난 22일 제6회 전국 민송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민송백일장은 세명대 설립자 고 민송 권영우 박사의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글짓기 대회로 전국 중·고·대학생과 일반 시민이 참가해 시·수필 부문에서 글쓰기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전국에서 참가자 542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제시어 '운동장'이 주어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캠퍼스 곳곳으로 흩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글솜씨를 뽐냈다. 그 결과 시 부문에서는 중등부 박성하(대제중), 고등부 한채아(덕성여고), 대학일반부 김윤정 씨가 각각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또 수필 부문 중등부는 수상작이 없었으며 고등부 김나현(부산대명여고), 대학일반부 김무성 씨가 장원을 수상했다. 부문별 장원을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세명대 총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민송백일장에서는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지내고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등 다수의 과학책을 쓴 이정모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