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인류 최초 세계적인 환경 회의가 열렸다. 그해 유엔총회에서 환경 회의 개막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미 50년 전에, 환경보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지만 그냥 잊고 지나치기 일쑤이다. 관심이 이렇다 보니 지구 환경은 날로 파괴되어 이제 '인류 재앙'의 수준에 이른 것 같다. 여러 환경문제 중에서 특히 대기오염은 '지구온난화'를 불러와 각종 자연재해가 빈번하여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그동안 심심찮게 들어온 관련 용어를 살펴본다. 온실효과 :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지표면으로 통과시키고 지구에서 반사된 열이 다시 우주로 탈출하지 못하게 잡아둠으로써 마치 온실 속에 있는 것 같이 따뜻함을 느끼는 것. 온실가스 : 온실 효과를 만드는 주범(主犯)으로 대표적인 여섯 종류가 있다.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불화 탄소, 과 불화 탄소, 육불화황이다. 지구온난화 :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증가하면서 온실효과가 커짐으로 생기는 지표면의 온도 상승. 탄소중립
아직 7월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여름 날씨입니다. 아마 기후변화로 지구는 날로 뜨거워져 올해가 앞으로 다가올 여름 중 가장 낮은 기온의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더 걱정되는 것은 기온상승과 함께 다가올 집중호우입니다. 지난해 7월 오송의 비극을 다시 만날 수는 없습니다. 과학동아 2024년 6월호에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하여 '그레이(Gray) 인프라'와 '그린(Green) 인프라'에 관련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레이 인프라는 하수도와 같은 콘크리트 기반시설을 말하며, 그린 인프라는 도심 내 녹지요소로서 옥상녹화나 투수성 포장과 같은 시설을 말합니다. 도시에서의 빗물 처리능력은 그레이 인프라가 그린 인프라보다 훨씬 월등합니다. 그럼에도 그레이 인프라가 갖는 약점을 그린 인프라가 보완해 줄 수 있으며 이 두 조합이 이루어지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사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거의 모든 도시 지표면이 포장되고, 그에 따라 빗물이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흐르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도시침수 문제는 오송참사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멀리 해외의 예를 들 것
식물이 아니란다. 오히려 말라리아나 짚신벌레와 가까운 생물체란다. 유일하게 우리 자식 중에 어머니 입맛을 닮은 나는 고기를 잘 먹지 못한다. 가족 중 누구의 생일이건 어머니가 푸신 제일 큰 대접의 미역국은 언제나 내 차지였다. 고기를 못 먹으니 그거라도 많이 먹으라고 하신 어머니의 속정이었다. 이제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미역이 식물이 아니라 생물체라는 소식을 들으시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 음력 6월은 친정식구 여섯 중, 4명이나 생일이 있는 달이다. 작은 오빠가 제일 먼저고, 그 다음은 나인데 아버지와 이틀 상관이었다. 그러니 언제나 아버지 생일에 작은오빠와 나는 얹혀 생일상을 받았다. 생일상이라고 해야 맹미역국에 여느 때 보다는 종류가 조금 늘어난 나물, 동태탕이 다였다. 어머니 생신은 그나마 말경이니 거리가 있어 따로 차리셨다. 아버지 생일상이지 내 생일상이냐고 게정을 부리면 엄마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고는 이틀 차이가 별 대수냐고 꾸중을 하셨다. 우리 집은 생일이면 언제나 맹미역국을 끓였다.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어머니와 나 뿐이었는데도 우리 집에서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은 보지 못했다. 아마도 옹색한 살림 때문인 것도 있었겠지만 어머니가 고
두 차례의 아편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나라 곳곳에 망조가 생겨났다. 1861년 8월 열하로 피신했던 함풍제가 죽었다. 함풍제가 병상에 있을 때 왕권 찬탈에 대신들과 황후 간 암투가 있었다.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서태후는 3세가 된 황자를 데리고 병상에 누워있는 함풍제에게 제위를 논했다. 그러나 함풍제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환관에게 조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 조서에는 "황자가 너무 어리므로 동태후와 서태후에게 섭정을 명하노라."라고 썼다. 이런 문서는 동태후와 서태후의 수렴정치가 시작되는 일이었고 청나라의 정권을 장악하게 만드는 문서였다. 정권을 장악한 두 명의 태후는 중국 자력으로 외부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유럽의 기술과 군사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회의 변화도 이끌려는 계획이었고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양무운동(洋務運動)을 시도했다. 양무운동은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3기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1862년부터 서구의 과학지식, 무기제조 같은 국가의 강력한 국방에 힘썼다. 그러나 보수사상을 극복하지 못하여 근대국가적인 제도 개혁이 뒤따르지 못하여 성과가 미비했다. 이런 성과를 못 이룬 것에는 서태후의 낭비적 활약이 독보적이었고 멸망의
[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향기누리봉사회는 13일 다가오는 무더위에 대비해 산척면 홀몸노인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시기에 찾아온 무더위에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확인하고자 직접 만든 삼계탕을 홀몸노인 40여가구에 전달했다. 서용석 위원장은 "삼계탕 나눔으로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자 회장은 "바쁜 일상에도 시간을 내서 나눔에 함께 해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가 이주 외국인을 포린어스위원으로 위촉했다. 경찰서는 13일 진천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 외국인 6명을 '포린어스'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린어스란, 'Foreigner+Us'의 합성어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러시아, 일본 총 6개국 출신의 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 홍보, 외국인 범죄 발생 시 피해자 상담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포린어스 각 구성원을 찾아가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는 문화적 차이가 있고 소통의 어려움이 있는데 포린어스가 있어 든든하고, 특히 외국인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건복지부가 진천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13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 정책관을 비롯해 방석배 통합돌봄추진단장, 보건복지부 관계 공무원, 진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통합지원체계 형성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사항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병원과 연계해 입원부터 퇴원 후 지역 복귀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사업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거동 불편 노인에게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이 방문 진료, 간호 서비스, 지역사회 연계를 지원하는 '생거진천 재택 의료센터' 사업이 지역사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대한 의료·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서는 통합 돌봄 정책이 중요하다"며 "진천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통합 돌봄 모형을 통해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충북일보] 진천군이 탄탄한 도시산업과 함께 미래 농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군은 13일 우석대 진천 캠퍼스 김주영 홀에서 '진천군 농업구조의 진단과 농업 분야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18회 생거진천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포럼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맞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농업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다. 생거진천미래포럼(상임대표 정재호) 주최, 우석대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경기 진천군 정책자문단 부단장의 진행으로 운영됐다. 발제자로 김미옥 충북연구원 문화산업연구부 연구위원, 토론자로는 장민기 전환랩생생협동조합 이사장, 이태근 흙살림연구소장, 이일호 농업법인 오스바이오 대표이사, 전병제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원장, 이호명 농업마이스터 등이 나서 진천군 미래농업 성장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김미옥 연구위원은 진천군 전체 경제활동별 산업구조의 변화 현황에 관해 설명하며 농업이 지역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그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농촌인구 고령화, 재배면적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 제시된 다양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관계자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교통정책과, 운수회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편된 노선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노선개편 시행 후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은 총 414건이며, 389건(94%)이 변경된 시간과 노선 궁금증에 의한 단순 문의였다. 또 노선개편 시행 당일(6월3일) 민원이 100건으로 가장 많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시는 회의에서 검토한 개선방안 중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승강장 이설 등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단순히 노선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개선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2집무실 등 국가시설 건립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할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 유치에 나선다.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을 비롯한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속도에 말맞춰 상당수의 유관기관·협회·단체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세종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유선을 통해 수도권에 있는 협회·단체의 이전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행복도시에 관심 있는 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유치활동을 펼친다. 유치활동은 기관방문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2집무실 추진현황, 서울~세종 고속도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등 행복도시 성장전망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은 또 행복도시 입주를 위한 특정업무시설용지 매입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의 조속한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수요자 요구사항을 적극 받아들인다는 방침에 따라 필요할 경우 도시계획 변경도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정착이후 수도권 과밀완화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충북일보]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13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대비 국가하천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원주청 관할 북한강 등 9개 국가하천에 대한 여름철 홍수대책을 보고받고 하천 CCTV 실시간 운영상황, 상황전파체계, 자원동원 대책 등을 꼼꼼히 챙겼다. 원주청은 현장중심 홍수대응을 위해 하천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합동훈련, 취약지구 지정관리, 상황실 운영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669개의 CCTV를 활용해 실시간 하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년간 1천억원을 투입해 전국 국가하천 3천602㎞ 구간에 8천여개의 CCTV를 설치했다. 집중호우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이용객 통제, 기관 상황전파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 장관은 "국가하천 CCTV 본격 가동으로 보다 신속한 안전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현장중심 홍수대응을 펼치고 하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3일 낮 12시 30분께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당국은 진화 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장비 13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이날 낮 1시20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피해 규모 확인과 함께 밭둑을 태우다가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3일 미래혁신 주니어보드 25명과 함께 찾아가는 고충상담 '출장 꺽정이와 운총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니어보드 3번째 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괴산군 직원들의 고충상담 사연을 받은 후 선정된 직원의 근무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고충상담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할 때 힘든 점과 스트레스 사연을 받아 6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사리면 복지민원팀 김민정 주무관이 베스트 사연으로 선정돼 송인헌 군수와 주니어보드 1팀(5명)이 '찾아가는 고충상담'을 진행했다. 김 주무관은 사회복지 7급 3년차 7세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송 군수와 주니어보드 1팀은 이날 김 주무관의 사연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고충삼담을 통해 건의된 사항을 직원복지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2024년 세 번째 '국제무예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무예, 세상을 품다(martial arts, embracing the world)'로, 무예와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7월 22일 자정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를 SNS에 공유한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제무예센터는 대상 1점을 포함해 총 31점의 입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8월 30일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 규모는 2천500만원이다. 김규직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이 무예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10월에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충북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충북형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파견 학생 수는 68명에 이른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조리, 관광, 상업, IT 분야 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3주간 어학교육을 받은 후 5주간 현지 기업체에서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습 후에는 해외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파견된 학생 10명이 현재 뉴질랜드에서 취업해 근무 중이다. 김성수 교장은 "7년 연속 선정으로 68명의 학생을 파견한 것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학생들이 해외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상고는 매년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