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새로 짓기로 하자 인근 마을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군은 군북면 추소리 폐기물종합처리장에 소각시설을 다시 짓기 위한 설계비(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이달에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 중인 소각시설은 지난 2007년 건립한 노후 설비인 데다 처리용량도 하루 30톤에 불과해 이 지역서 나오는 하루 33톤의 소각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매일 처리하지 못하는 3톤가량을 민간업체에 위탁해 소각하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2027년까지 국비 95억 원 등 전체 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다시 짓기로 했다. 새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48톤 규모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설계를 거쳐 현재 사용 중인 소각시설 바로 옆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자 군북면 이평1리 마을 주민은 쓰레기매립장 소각로 증설 반대연합회를 꾸려 소각시설 건립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아침이면 악취와 분진으로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데 소각로를 증설하면 생활 불편이 가중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기존 소각로 설치 당시 많은 지원책 약속도 정작 지켜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에서 공업재료를 생산하는 그라코(주) 영동공장(대표 왕호성)이 지난 12일 공기살균기 11대(2천200만 원 상당)를 군에 전달했다. 이 업체는 군민과 따뜻함을 나눌 방안을 고민하다 여러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기살균기를 군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코(주)는 인근 보은군에 있는 석탄광업 회사 성하(주)를 본사로 하는 성하그룹 계열사다. 이날 기탁식에 유춘열 그라코(주) 이사, 박태영 성하(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공기살균기를 군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방침이다. 유 이사는 "경제불황과 물가 상승 등으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 공기살균기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노인 복지 시설 지도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부정수급 등에 관한 사회적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시설의 투명한 예산집행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지도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재무·회계 규칙 준수, 각종 법령 지침 준수, 시설 안전관리, 후원금 등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군은 복지시설 종사자와 개별 면담을 통해 노인 학대에 관한 인식과 입소대상자의 요구 등에 적절히 대처하는지 등을 조사한다. 점검 대상은 노인 의료 복지시설인 인우원(수한면), 소망노인요양원(수한면), 보은의집(내북면), 성암안식원(내북면), 성암홈페어(내북면) 5곳과 사회복지법인인 보은(수한면), 보은복지재단(내북면) 2곳이다. 군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부당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김경희 군 노인복지팀장은 "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입소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각종 법적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세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1기분 자동차세 8천757건(9억7천400만 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일괄 우편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1기분 자동차세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가 과세기간이다. 6월 1일 기준 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부과(연납 차량 제외) 대상이다. 금융기관을 창구납부는 물론 CD/ATM기로 현금(신용카드),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지로(www.giro.or.kr), ARS(전국 공통 번호: 142211)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세금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부 기한 경과로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난 12일 '인구감소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자원과 행정 현장 실무자원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위기, 생활 인구 유입 증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와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과 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인구감소 지역 특성 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구시책 발굴 △저출산고령화로 인간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와 과제개발 △생활 인구 유입 증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자문과 연구 △연구 자원과 행정 현장 실무자원의 상호교류 등으로 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내 인구감소 지역 대응센터와 연계해 민선 8기 단양군 핵심 공약사업인 '3만 인구 회복'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방자치의 항구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정책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년 창업가와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지역 경제를 촉진하고, 젊은 인력 지원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예비 창업자들(5명)에게 최대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군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다. 이미 사업자등록을 한 자 프랜차이즈 창업 예정자, 세금 체납자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사업 완료 뒤 교부하고 창업과 직접 관련 있는 비용(홍보, 교육·컨설팅, 사업장 내부 구조 변경, 임대료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공과금, 인건비, 대출이자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사업'은 군내서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에 지원한다. 군내 거주 청년을 채용하면 월 급여액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군은 업체당 1명의 인건비를 최대 1천만 원까지 3개 업체에 지원한다. 다만 유흥업종이나 일부 부적합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은 제출서류를 준비해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군 경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내 지역 서점(명륜당·동아서점)과 협력해 '책값 반환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책값 반환 서비스'는 지역 서점에서 희망 도서를 구매한 뒤 14일 이내에 반납하는 제도다. 이용자는 구매 비용을 환불받고, 반납 도서는 도서관에서 소장 도서로 구매해 비치한다. 기존 희망 도서 서비스는 구매, 비치, 라벨 작업 등의 절차로 책을 받기까지 1달 이상이 걸렸지만, '책값 반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책을 바로 읽어볼 수 있다. 지역 서점 이용률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를 신청하면 핸드폰으로 승인 알림 문자를 받고, 신청 도서가 서점으로 도착하면 직접 방문해 구매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옥천군민도서관, 공립 이원·군북·군서 작은 도서관 회원이며, 월 2권씩 도서 수령이 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아동 전집 대여 서비스, 책 나르미(무료 책 배달서비스), 전자책 제공 등 군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종합자료실(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군과 교육청의 협력사업인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실무추진단 첫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실무추진단은 지역 교육사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실무 거버넌스 역할을 하는 기구로 두 기관의 담당 과장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 등 19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인구소멸 위기를 맞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지역의 교육 의제를 만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군 평생교육팀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교육 발전 특구 진행에 관해 설명했다. 실무추진단은 올해 모두 3차례 회의를 열어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 교육 현안에 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손태규 영동 교육장은 "실무추진단이 군과 교육지원청의 신뢰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인구 위기 시대에 학생, 학부모 등 지역 교육 주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영동 행복 교육지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주)는 13일 군 여성회관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그기'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뽑힌 '못난이 농산물을 부탁해'라는 특별 나눔 활동으로 펼쳤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잼과 조림, 김치 등을 만드는 행사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차상위 계층,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 소외계층 등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많이 마련해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심뇌혈관 질환자에게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진 비용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진 항목은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저검사 3종이다.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유무,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진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 저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진단받아 약물 복용 중인 군민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확보한 예산 1천만 원을 소진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군과 협약한 지역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혁신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13일 시청 세종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신용보증기금·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기업분석(BASA)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의 48년 신용평가 방법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분석솔루션으로 AI경영진단, 기업정보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41만개의 기업정보와 60만개 이상의 기업분석보고서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업유치, 중소기업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등 정책에 BASA시스템을 활용하고 해당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데이터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기업분석정보, 상권분석정보, 성장 가능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일환으로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동네 검진날'을 운영했다. 충주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5천376명(5월 말 기준)이다. 치매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워 검사를 받지 못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향상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한 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고위험군에 대해 치매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협렵병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치매선별검사와 더불어 치매환자 생활기능보조장비 체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해 마을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경우 중증 상태로 가는 것을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즈베키스탄 경찰 연수생 7명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시스템 견학을 위해 13일 충주 소재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중앙경찰학교-우즈베키스탄 경찰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생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 및 아동·청소년 성폭력피해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다. 또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의 상담실 및 진술 녹화시스템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설 안내와 센터의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견학은 지난해 5월 엘살바도르 경찰 연수생 방문에 이은 해외 경찰 연수생의 충북해바라기센터 두 번째 견학이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중앙경찰학교의 우즈베키스탄 경찰과의 치안 협력 및 해바라기센터 견학을 통해 해바라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해바라기센터는 19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에 대한 의학적 진단과 외상 치료, 심리 평가 및 치료, 사건 면담, 법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 법성원 기초수급자 14명의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기부를 시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기부는 법성원 입소 어르신들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동안 본인들이 받은 복지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결정됐다. 오태성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본인들도 어려우신데 받은 혜택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법성원 어르신들이 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도 사회에서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부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원은 충주시에 위치한 무료노인요양시설로,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노인, 노숙인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우륵국악단은 민요, 판소리, 실내악 등 시설 맞춤형 공연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을 선정해 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반기에는 장애인 시설, 어린이 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