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문을 열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충북도는 13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2022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도는 그해 11월 실시설계를 끝낸 뒤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첫 삽을 떴다. 국비 63억 원 등 1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은 오창캠퍼스에 위치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 내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시험시설은 대형 차량의 시험이 가능하도록 높이 10m, 면적은 1천345㎡이다. 578㎡ 넓이의 지원시설도 갖췄다. 특히 전자파 장해를 평가하는 30m 시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부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제 지역은 국가산단 사업구역에서 제외된 토지다.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와 동평리, 오송리 등 3개 리 2.68㎢다. 이번 결정으로 오송 3국가산단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애초 6.93㎢에서 4.25㎢로 축소됐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토지를 거래할 때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청주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정 기간은 오는 2027년 9월 19일까지다. 만일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하거나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이나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도민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된 지역은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투기 거래를 차단하는 등 적극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주 오송 3국가산단, 분평2 공공주택지구(6.93㎢), 에어로폴리스 3지구(1.22㎢),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1.18㎢),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2.3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24 충북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 박람회'가 성료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채용 박람회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도내 34개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현장 채용을 위한 일대 일 면접이 이뤄졌다.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 조리·판매, 영어 강사 등 다양한 직종이 마련돼 구직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주상공회의소 등 6개 유관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외국인 구직자에게 취업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의 신청 방법도 알려줬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나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F-2) 변경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또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은 도내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E-9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13일 충북대와의 대학 통합을 위한 유사중복학과 통합 및 캠퍼스 재배치안에 대한 교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5개 유사중복학과를 화학적으로 통합하는 1안에 교원의 62.2%가 찬성했다. 이 안은 양교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에서 도출된 14개 중복학과와 11개 유사학과를 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라 통합하거나 이동시키는 내용이다. 교통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충북대와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사중복학과는 한 캠퍼스에만 존치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윤승조 총장은 "구성원 의견을 기반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화학적 통합을 통해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격 높이기 대신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2023년 이후 용량이 감소해 단위 가격이 인상된 상품 33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의미의 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이 판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소비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품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눈치보기식' 가격 인상을 하는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지적이 커져왔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분기별 유통중인 상품정보를 제출받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분기 약 24만1천 건(동일상품중복 포함)의 식품가공품·생활용품 등이 분석됐다. 또한 참가격 가격조사 데이터와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신고상품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이후 슈링크플레이션이 적용된 상품 33개가 조사됐다. 상품의 용량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마음근육, 몸근육을 키우는 사제동행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를 기획·운영한다.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해 마음근육과 몸근육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기획된 문학기행은 연말까지 3회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 93명, 교사 22명 총 115명의 탐방단이 함께 한다. 도내 중·고 학생, 교사 40명이 참가하는 중등 1기 탐방단은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 '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 도서를 읽고 13일 통영과 부산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16일까지 작가의 삶과 작품 배경 탐방활동을 한다. 출발에 앞서 이들은 관련 작품을 읽고 독서토론, 독서 신문만들기, 등장인물 그리기 등 교내 동아리 활동을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참가 동아리 전원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학생 발표회와 문학기행 전반을 알아보는 작가 강연회에 참가했다. 탐방단은 1일차에 박경리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알아보기 위해 경남 통영에서 소설 '김약국의 딸들' 배경인 서문고개, 간창골골목, 충렬사 등 서피랑 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작품 속 묘사되는 장소를 경험하고 통영과 박경리 작가 관련 '8단어 시 짓기 미션활
[충북일보] 14일 충북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2도 등 17~2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5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16일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주말 아침기온은 17~20도, 낮 기온은 25~30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출신 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의원은 13일 현행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인 체제 운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와 같이 2인 체제로 방통위에서 의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진다. 이번 개정안은 조국혁신당의 당론 2호 법안이자 당론으로 추진한 만큼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신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을 국회의 여야 추천을 통해 5인으로 운영하라는 법령의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 입맛에 맞는 소수의 위원들로만 방통위를 운영하는 '꼼수 방송 통제'를 원천 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3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샌드아트 체험을 했다. 꿈놀이실에서 이뤄진 이날 체험에서는 샌드아트는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생님의 시연과 기법 설명으로 시작해 선생님과 함께 개인 샌드아트 체험판에 간단한 그림을 그린 후 자유롭게 체험해 보았다.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빛이 나오는 체험판 위에서 모래와 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고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자 다문화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3일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국제교육원 다문화센터를 방문해 '다함더함 다문화 체험'을 실시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보는 장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해 교육과 다문화 전시체험관 견학,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람마다 생김새,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이 다를 뿐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해 알게 됐고 그 문화들도 우리의 문화도 다 존중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자 교장은 "예전에 '구름마다 모양이 다를 뿐이지 구름은 구름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다문화 학생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래 사회에는 다양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함께 발전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다문화 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열린 마음을 가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첫 확진 농가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까이 늦었지만 더 빠르게 번지고 있다. 누적 피해 면적은 작년 한 해 발생한 곳의 65%에 달한다. 1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과수화상병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61곳에서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25㏊로 집계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매몰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제 작업은 89% 정도 진행됐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2.26㏊(55건)는 공적 방제를 마무리됐다. 지역별 피해 현황은 충주 30곳 7.33㏊, 음성 14곳 8.31㏊, 제천 11곳 8.17㏊, 단양 4곳 1.1㏊, 괴산 2곳 0.09㏊이다.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한 번 발병한 지역에서 지속된다는 것이다. 도내 충주와 제천, 음성은 2015년 첫 확진 이후 해마다 과수화상병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확산세가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메디톡스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 허가 취소 소송'에서 항소심 법원도 원고인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메디톡스는 13일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이준명)가 메디톡신 전단위(50,100,150,200단위)와 코어톡스주(100단위)에 대한 허가취소 및 판매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모두 취소한 1심 판결을 전부 취소해 달라는 식약처 항소에 대해 1심과 같이 품목허가취소 처분, 회수폐기 명령 및 회수폐기사실 공표 명령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톡신 및 코어톡스에 대한 국가출하승인 관련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품목허가취소처분 등이 취소되며 식약처 처분의 위법성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인용된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즉각 신청해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법원 상고를 통해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의 위법성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제조·판매했다는 이유로 주름개선에 쓰이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제제(보톡스) '메디톡신' 등에 내줬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 4월부터 정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충북도와 도내 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왔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 통합 추진 일환으로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예비 운영 주체로서 인재교육, 기술연구 협력에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업무 협약은 다양한 통합 논의 방법 중 하나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더욱 가속화되고 내실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스포츠 인재양성의 요람인 충북체육중학교가 13일 개교식을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문 충북도교육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장,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 학부모 등이 개교식에 참석해 충북체육중학교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충북체육중학교는 체육 영재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인성교육을 핵심 가치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를 교육 비전으로 종목별 선수와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한 체육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1학년 1학급, 24명의 학생이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육상 7명 △수영 5명 △태권도 3명 △펜싱 3명 △근대3종 3명 △유도 3명 등 7개 종목 24명이다. 학교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한 가변형 교실과 체육교과에 최적화된 실내외 개방형 공간, 오픈형 도서관 등 창의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음호철 충북체육중학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정의, 창조, 강인'의 교훈 아래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으로 전인적 품성의 체육 인재를 양성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