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천재, 농구 9단, 농구 대통령이란 별명을 가진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허재의 장남 허웅은 아버지의 우수한 유전자를 받은 기량에 연예인 뺨치는 외모까지 겸비한 농구계의 아이돌이다. 지난 시즌 소속팀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어 MVP를 수상했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보였던 그가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설자리를 잃고 있다. 이러다 자칫 국민 문제아로 추락할 지도 모를 아슬아슬한 폭로 공방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입가경이다.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웅의 전 여친들에 대한 신상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허웅이 연인을 공개한 적은 없었다. 공개를 했건 하지 않았건, 누구를 만나건 헤어지 건, 지극히 자연스런 혈기왕성한 청년의 연애사는 타인이 참견할 일이 아니었다. ***농구계 아이돌의 사생활 논란 그런데 허웅이 뜬금없이 전 여친을 경찰에 고소하는 사건이 터졌다.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란다. 이쯤이라면 남녀의 심사가 몹시 틀어져 분란을 겪나보다 정도로 생각할 사안이다. 그런데 고소장에 추가한 내용이 섬뜩하다. 전 여친이 마약류를 투약했다며 마약류
뉴스에서 학생이나 학교와 관련된 큰 사고를 접할 때마다 참 당혹스럽다. '어떻게 그런 일이?' 하면서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해진다. 사고를 당한 당사자와 유가족도 안타깝고 학교 관리자나 주변 사람들도 걱정이 된다.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우리도 몇 번의 일이 있었다. 작년 퇴근 후에 학교에서 놀던 저학년 학생들이 잔디를 태운 것을 교직원이 발견하고 불을 껐다는 전화를 받았던 날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며칠 전에는 재활용 창고의 폐휴지에 불을 붙인 녀석도 있었다. 6학년 학생들이 연기를 발견하고 바로 소화기로 껐다 한다. 아직도 놀란 마음은 가시지 않았다. 작은 사고들을 방치하면 큰 사고가 일어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이 생각난다. 300건의 작은 실수와 29건의 가벼운 재해 후에 1건의 중대한 재해가 터지는 것이 1:29:300의 하인리히 법칙이다. 혹시나 작은 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월요일에 출근하면 여기저기 놓여있는 쓰레기에 속상하다. 배달 음식 시켜 먹은 것, 마시던 술과 음료수 컵, 담배꽁초와 심지어는 라이터까지 돌아다녔다. 마을 사람들이 학교시설에서 휴
충북 원로 언론인 전 충북일보 편집국장 김춘길씨가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한동안 소식을 모르다가 엊그제 신문을 보고 이미 타계하셨다는 기사를 접했다. 아. 빈소에 가서 국화꽃한 송이마저도 놓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디. 형은 나와 50년전 중도일보 그리고 1980년대 중반 충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같이 했다. 그는 50년 충북언론사의 산증인으로 평가 된다. 필자는 사석에서는 항상 '춘길이 형'이라고 불렀다. 처음 춘길이 형을 보았을 때 깔끔한 외모에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긴 모직 코트에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기억 된다. 편집국에서 형은 기사를 쓸 때 모르는 외국어가 있으면 서슴지 않고 교정을 보고 있던 수습기자들에게 큰 소리로 질문을 했다. '불치하문' 모르는 것을 후배들에게 물어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 형이었다. 기자시절 술을 좋아하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춘길이 형은 술을 마시지 못했다. 매일 12시까지 선배 부장들과 어울려 막걸리를 먹으며 호기를 부렸던 수습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일찍 퇴근했다. 금산이 고향인 형은 장가도 빨리 갔다. 기자생활 50년 인간사가 오늘처럼 파노라마처럼 기억 된 날은 없었다. 춘길이 형은 주변사람을 험담하
카아(E.H.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역사가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를 기록한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예를 들고 있는데,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은 역사이지만 시저 이전과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루비콘 강을 건넜어도 그것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 왜일까? 왜냐하면 시저가 루비콘강을 건넌 것은 로마의 공화정이 무너지고 황제의 국가가 되어 사회변화를 초래한 역사적 사건을 불러왔기 때문에 역사적 기록이지만, 기타 많은 사람들이 건넌 것은 일상일 뿐이며 사회변화를 전혀 초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주류역사에서의 역사기록물을 보면 대부분 왕실의 기록이거나 전쟁영웅, 학자들, 혁명적 사건들 등 사회변화를 가져왔거나 대체로 상류층의 사람들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만 보더라도 주로 왕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물이다. 그래서인지 민초들의 삶과 그들의 애환은 근근이 구전으로 이어져오거나 아예 없어져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역사를 이끌어갔던 핵심적 인물 및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물을 남겼던 이유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아 민초들의 삶의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었고 동시에 텍
얼마 전 나는 흥덕구 세무과, 행정지원과, 가경동, 영운동 등 자매결연 부서 직원들과 함께 강내면 당곡리의 한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 돕기를 했다. 작업한 당일 최고 기온은 29도에 달했고, 비닐하우스에서의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땀이 비 오듯 흘렀다.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바로 작업에 몰입할 수 있었지만, 무더운 날씨에 금세 지쳐버리고 말았다. 하우스 4동의 참깨 모종 흙 메우기 작업을 마치고 이장님께서 주신 수박을 먹었는데, 그 맛이 유난히 달게 느껴졌다. 마을 정자에서 수박을 먹으며 생각했다. 20대의 나조차 고단하게 느껴지는 작업을 더위에 취약한 70대 노인들이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사무실 안에만 있던 하잘것없는 일손이었을 텐데, 그조차도 이분들은 얼마나 바라셨을까. 현대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변화하고 있다. 농촌의 많은 젊은이들은 더 다양한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그 결과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는 농업 생산성 저하와 노동력 문제로 이어져 현재까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맞춤형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조 군수는 2일 국가철도공단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먼저,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건의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주요 거점지역을 고속으로 연결하면서 경부선 이용 수요분담을 통한 국가철도 운영의 다양성 도모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조 군수는 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음성군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한 기재부의 본격적인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해 나선 것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백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무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등이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찾아 △수정교 보수·보강 사업 △대소면 대풍1리 배수로 개선사업 등 5건에 대한 특별교부세(현안, 재난) 지원을 건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국가 균형발전의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성과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일과 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주관으로 '친구야, 사랑한 day!'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우정과 교우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너에게 힘! 그리고 향기'(유리병 속 마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이 필요한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함으로 친밀감을 높이고 새로운 또래 관계 영역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 방식은 Wee 클래스에 준비된 '향기 나는 유리병 편지' 속의 작은 편지지 두 장을 꺼내어 나의 위로가 필요한 친구에게 힘을 얻고 격려가 될 위로의 말을 편지에 적어 유리병 속에 넣는다. 색다른 향기를 같이 전해주고 싶다면 준비된 향수의 향을 골라 유리병 속에 뿌려 밀봉하고 '유리병 편지'를 받는 대상의 이름과 학번을 메모지에 적어 붙이면 또래 상담자가 교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힘들어하는 친구가 보여서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할지 망설였는데 유리병 편지가 내 속마음을 전달하는 좋은 매개체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교장은 "이번 행
[충북일보] 헌책과 노후된 책걸상이 학생들의 손을 거쳐 '희망펀드 장학금'이 됐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안성희 충북광역자활센터장, 정남규 ㈜미래이엔티 대표 등 8명은 2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학교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해 마련한 희망펀드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500만 원으로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학교자원 재활용 사업에 참여한 126개 학교에서 헌 교과서와 노후된 책걸상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해 조성됐다. 도교육청은 50개교 학생 50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한 장학금 조성 사업은 도교육청과 센터가 2015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학생들이 직접 수거에 동참하며 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은 환경보전·장학금 등 교육복지사업에 환원된다. 수거·재활용 사업은 ㈜미래이엔티(사회적기업), 제천지역자활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해 총 5천800만 원이 모아졌고 2017년부터 도내 380개 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5회 뷰티크리에이터 대회(사진)'를 개최한다. 서원대 뷰티학과가 주관하는 대회는 뷰티 분야에서 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청소년(검정고시·재수생 가능)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공모는 오는 9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ubeauty@gmail.com)로 접수한다. 개최 요강·참가 신청서 등 제출 서류는 서원대 뷰티학과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종목은 △헤어미용(헤어커트 등 5개 부문) △피부미용(스킨아트 등 4개 부문) △메이크업(웨딩 등 5개 부문) △네일미용(포크아트 증 7개 부문) △일러스트(패선 등 4개 부문) △아트마스크(속눈썹아트 등 2개 부문) △국가기술자격종목(헤어·피부미용·메이크업·네일미용·이용사)이며 모델이나 본인에 시술한 100초 내외의 영상물(100MB 이내)을 제출하면 된다. 이지영 뷰티학과장은 "대회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수상자는 뷰티학과 입학 시 1학년 2학기에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을 갖춘 뷰티 크리에이
[충북일보]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은 청각장애학생 17명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선도학교 행사를 2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적응성을 증대하고 실제적 운용을 통해 관련 학습 능력을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봇 축구 △증강현실(AR) 글래스 △3D펜 △카드보드 △머지큐브 등이 활용됐다. 참가 학생들은 "코딩을 이용한 로봇 축구가 재미있었다", "3D펜으로 에펠탑을 만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향순 충주성심학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교과서와 미디어를 단순하게 접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이 스스로 인공지능(AI) 코스웨어를 사용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운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수어·발화 교육, AI 선도교육과 생태교육에 중점을 두고 충주 본교와 청주파견학급으로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청주파견학급은 청주시 강내면에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는 예비 교사인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지난달 26~28일 진행된 워크숍은 예비 교사들이 초등학교 교실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리더십 프로그램을 포함해 예비 교사들의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리더십 프로그램', ' 디지털·AI(에듀테크)', '교육법 이해하기', '고마워 교실', ' 아동의 이해' 등으로 이어졌다. 현장 교육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초등학교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교실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예비 교사들이 교실 속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다. 한대희 청주교대 총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예비 교사 성장 워크숍이 예비 교사들의 리더쉽 함양과 현장 이해·적응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3차 진학역량다짐 릴레이 연수'가 2~11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연수는 줌(ZOOM)을 활용해 4회 진행된다. 내용은 학생부 종합전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2025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방안(2·4일) △학생 역량이 보이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안(9·10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26강좌를 진행한 진학역량다짐 릴레이 연수는 1천200여 명이 교원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8월 이후 4~5차 연수를 실시해 2024 대입 리뷰를 통한 2025 대입 수시지원전략, 정시전형의 이해 및 2025 대입 정시지원전략 등 진학역량다짐 릴레이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수시 학생부 마감 일자인 8월 30일을 한 달 반 정도 남긴 시점에서 직접 입학사정관에게 학생부 기재에 관한 연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19일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일보와 베스티안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을 앞두고 2일 청주상공회의소·충북경제포럼 등 16개 도내 경제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홍보설명회가 오송의 한 식당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축협조합원이 사육하는 수소가 2024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에서 2마리가 선정됐다.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1일 농협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한우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손종민 조합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천축협 손종민(수지목장 대표) 조합원이 사육하던 수소 2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으로서 보증씨수소 한 마리를 생산하기까지 5~6년의 시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며, 매년 30여마리가 선발되고 있다. 손종민 대표는 "이번에 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게돼 기쁘다"며 "진천군 한우산업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유천체 분석, 수정란 이식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일 새벽 5시 20분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해대책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져 오전 10시 기준 세종지역은 금남면 76㎜, 조치원·장군면 72㎜, 전의 51㎜, 소정면 38㎜ 등 평균 66.9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었으나 장군면 금암리와 연서면 봉암사거리, 조치원읍 신안리 등에서 토사유출 3건이 발생했다. 전의면 달전리 임야의 나무도 1그루 쓰러졌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이날 오전 6시 30분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오전 9시 최민호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지역 지하차도 25곳의 배수확인과 조천·북암천 2곳 둔치주차장, 안산천·내창천·북암천 3곳 하상도로, 제천·방축천·조천 3곳 산책로 등 8곳을 통제했다. 최민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때일수록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피해를 최소화해야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면서 비상 상황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