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은 5일 중회의실에서 특별초청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북유럽의 사례를 통해 도서관이 복지국가의 발판이 된 과정들이 다뤄졌다. 또 도서관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시민들의 사회적·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연자인 윤송현 전 청주시의원은 2011년에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을 처음 구성했으며, 북유럽 도서관 80여 곳을 답사했다. 현재는 초롱이네도서관 총대장 및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송병호 대표의원은 "북유럽 국가들이 도서관을 통해 사회적 복지의 기초를 마련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며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4 괴산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이현우 장연면주민자치위원장 등 2명이 충북도지사 표창, 최경환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10명이 괴산군수 표창, 손영일 연풍면주민자치위원장이 국회의원 표창, 배정애 청안면 주민자치위원 등 2명이 군의장 표창, 김미경 괴산읍 주민자치위원 등 2명이 충북도의장 표창, 이상원 연풍면 주민자치위원 등 2명이 충북도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색소폰, 풍물, 댄스, 난타, 농악, 기타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장연면 주민 동아리 '캘리야 놀자팀'의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우춘식 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마을과 더 나아가 괴산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
[충북일보] 농협괴산군지부(지부장 김명희)가 5일 괴산군청 직원 및 지역의 식량산업 유관기관과 함께 '아침밥 먹기 운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5일 이수부 부사장 등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생거진천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생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기스안전공사
[충북일보] 괴산 목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최근 열린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학교 권민주(6년) 학생은 '철벽방어 생리대'라는 발명품으로 우수상을, 정규성(5년) 학생은 '휴대용 폴더블 책상'이라는 발명품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권민주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이 학교 교사 2명도 충북 대표로 참가해 지도노력단체상을 수상했다. 한두현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존중하며 꿈을 지원하는 교육방향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위기와 마주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가 멀다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소식을 듣는다. 고도로 발달된 자본주의 사회는 오히려 빈인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켜 우리 사회의 그늘을 더욱더 짙게 만들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더불어 실직, 질병, 가구의 소득 상실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위기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사회구조적 병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복지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떠오르며 관련법 개정, 사회복지 공무원 충원,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 확대 등의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회 빈곤층이 존재하며, 최근에는 1인 가구 중장년층 고독사, 고립 은둔청년 문제 등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사로 맞춤형복지팀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읍면동 복지행정서비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8월초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시행한 '찾아가는 복지팀장 과정' 교육을 이수하면서 행정 최일선 기관인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입니다.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혼수상태)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도)(땀이 날 수 있음), 심한 두통, 메슥거림, 현기증, 오한, 빠른맥, 빠른 호흡,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올해 신고된 995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온열질환자 962명보다 3.4% 늘어난 수치입니다. 995명 중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전체 온열질환자 중 29.5%는 65세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7%로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은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82.0%)했습니다. 주 질환은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 이후 8월 말까지 온열질환자가 집중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열탈진은 고온에 오래 노출됨으로써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면서 생기는데 두
커피가 대중 음료로 널리 확산된 것을 대체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인 1950년대 중반으로 본다. 전쟁에서 커피를 보급받으며 밤 새워 싸워야 했던 군인들이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퍼트렸다. 커피가 세계적으로 일상의 음료가 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커피가 글로벌 음료로 자리 잡은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이 틀 즈음 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몽롱한 상태에서도 커피 꽃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 꿀벌에게는 본능이 되어 버렸다. 커피 재배지에 서식하는 꿀벌의 뇌를 열어보니 카페인에 중독돼 있었다. 커피나무가 충매(蟲媒)를 위해 꿀에 숨겨 둔 카페인에 중독된 탓이다. 인류가 이러한 꿀벌의 어리석은 행동을 탓할 수 있을 지 돌아볼 일이다. 그윽한 맛을 감상하기 위해 모닝커피를 찾고 있는 지, 아니면 왠지 모를 찌뿌둥함을 떨쳐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찾느라 부산을 떠는 지를…. "현대인의 핏줄에는 카페인이 흐른다"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카페인이 몸에서 절반가량 빠져 나가는 반감기가 6~8시간이다. 하루에 커피 2~3잔을 마신다면 혈액에서 카페인이 완전히 사라질 틈이 없다. 카페인이 인간 혈액에서 '디폴트 값'이 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카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5 엑스포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와 캐릭터 등 상징물 개발 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엑스포의 연속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초웰빙특구 제천시의 지속 가능한 뿌리산업인 한방천연물산업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은 특정한 형태가 없는 천연물의 구조식을 모티브로 천연물엑스포에 대한 호기심 유발과 천연물로 가득한 보물엑스포를 형상화했으며 낯선 천연물을 친근하게 캐릭터화한 프렌즈 5종은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참여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징물 선정을 위해 2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시그니처와 캐릭터 각각 3개 후보를 일반인 등 2천54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고 그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천연물의 구조식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충청북도 공공 디자인 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선정했다. 유영상 사무총장은 "한방천연물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선정된 만큼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의 위상에 걸맞도록 성공적으로 개최해 충청북도 및 제천시가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술 마시는 자리에 가도 마시지 않는다. 어쩌면 아직도 술이 주는 맛을 모른다. 술이 주는 위로, 술이 주는 힘, 술이 주는 멋을 느낄 줄도 모른다. 아주 가끔 술이 주는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지만 아직은 술과 친해지지 못했다. 한때는 술과 친해지려 노력도 했는데 술은 늘 나를 거부했다. 가끔은 나도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술 한 잔을 마시며 삶의 애환도 나누며 허물을 벗듯 속내를 후련하게 드러내고도 싶었지만 술을 통해서는 아니었다. 지금은 어린아이에게 술 심부름을 시킬 수 없지만 어릴 적 모내기를 하거나 집안일이 있을 때 어머니는 양은 주전자를 주며 동네 초입에 있는 주막거리에 가서 막걸리를 받아오라고 하셨다. 막걸리를 받아 집으로 돌아오다 호기심에 홀짝홀짝 두어 모금을 마셨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마루에 누웠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가 웃으며 괜찮냐고 하셨다. 어머니가 포도를 따서 포도주를 담근 적도 있었는데 포도주를 거르고 난 뒤 포도 몇 알을 집어 먹고 또 기절했다. 포도알에 남은 알콜 성분이 어린아이에게는 술을 마신 것처럼 강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어머니는 너는 술이 안 받으니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정재우) 임직원들이 추석연휴를 앞둔 5일 음성 전통시장을 찾아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등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농지은행사업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노란 은행잎이 가을을 실어 나르던 어느 날, 우리집 마당 백일홍이 미소짓는 창가에 하얀 볕이 들면 기다림이 습관처럼 길들여진 나, 나는 주위를 서성이다가 긴 날을 홀로 우는 풀잎처럼 지루한 시간을 뒤척인다. 그런 내 뒷 모습이 한가롭게 외롭다. 훤~한 창문 앞 행길에 국화 꽃잎이 무서리에 떨어지고, 황새가 먼 하늘에서 내려와 가을비 사랑을 속삭일 듯한 하늘을 바라본다. 우주를 품은 초승 달이 만월이 되기까지 꽃 피우고 시듦은 하늘의 뜻이련만 누군가로 인해 마음 아팠던 이유도, 귓전에 개울 물 소리가 그리 애처롭게 들렸던 것도, 낙엽 털어낸 가지 끝에서 눈물짓던 그 애석함까지 따스한 기억속으로 긴~긴 하루를 덮는다. 바쁜 여름 농사 일 마무리 짓고 가을 걷이도 끝난 이때 실껏 쉬고 싶었는데, 허전함이 먼저 마음속에 자리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관적 내 생각의 틀 안에서 어설프게 시작한 농사 일, 그것은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다음 날 아침이다. 일상탈출을 마음 먹는다. 희망 없는 상념들을 짐꾸러미처럼 던져버리고, 숱한 마음의 잔잔한 풍랑을 잠재우려 길을 나선다. 멀리 떠나올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지난 기억너머로, 가을 햇살이 자곤자곤 내 마
[충북일보] 제천 봉양중학교가 '독서를 통한 공감의 확장'이라는 독서교육의 하나로 5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및 수산중학교 전교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작가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홍은전 작가는 이날 '과거의 나로부터 떠난다는 것'을 바탕으로 장애, 인권운동, 공동체에 관한 내용을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했다. 홍 작가는 평범한 비장애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에 노들장애인 야학교사가 되며 인권운동의 세계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타인의 삶에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양중 학생회장은 "작가 강연을 듣기 전에 '그냥, 사람'을 읽으며 내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타인의 삶과 그 아픔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수산중 학생회장은 "작가님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정말 행복한 아이인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내 삶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과 많은 사랑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욱빈 교장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타인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넓게 퍼져 그러한 공감의 원심력이 곳곳에서
[충북일보] 증평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정태선)은 5일 증평읍 신동4리(증평주공3단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을 잔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동4리 우리동네주민협의체(삼보사회복지관·주택관리공단 괴산증평3관리소·증평주공3단지 지역주민)가 주최하고 증평읍새마을부녀회,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제이엠아트컴퍼니(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과 참여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국수 나눔 잔치 △신동별다방 운영 △사업 전시회 푸드뱅크 물품 나눔 △친환경 EM세제 나눔 △우리동네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신나는 예술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괴산군수)이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번 포럼은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방행정연구원, 행정안전부, 한병도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행 초기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제도의 효과적 운영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송 군수는 이날 강연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 대상을 법인, 단체, 재외동포, 외국인 등으로 단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세액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은퇴자나 비취업자처럼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기부자에겐 추가 답례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부금을 모금하는 창구를 다각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에 기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