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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8 15:31: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와 제천시의사회가 에이즈 파문 확산에 대한 제천 시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제천시와 제천시의사회(회장 권시형)은 18일 오후2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에이즈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에 불과하다"며 "확산에 대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성접촉이나 혈액으로 감염되는 에이즈는 기침이나 침, 호흡기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다"며 "특히 식사, 포옹, 키스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회는 "문제를 일으킨 J씨는 등록 이후 관리를 잘 받아왔고, 질병관리본부도 전염력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사건 이후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이제는 흐트러진 민심을 결집하고 청정 제천의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도 "지난 12일 이후 급증했던 에이즈 검사 신청자도 15일 이후 감소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검사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혀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보건소는 "사태수습을 위해 공무원 10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며 "TF팀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00여명이 에이즈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회도 에이즈 환자와 성접촉을 하더라도 1천명 중 1명 정도만 감염되며 1985년 첫 확인된 20대 에이즈 환자는 여전히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의사회와 시의 기자회견은 에이즈 확산파문이 더욱 확대되는 것을 막고 지역민들의 불안을 종식시켜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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