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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에이즈 공포에 떠는 '청풍명월' 제천

  • 웹출고시간2009.03.16 11:0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불안한 마음에 건강검진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어

떨고 있는 사람들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만이 아니다.

에이즈에 걸린 20대 택시 기사가 여성 수 십 명과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충북 제천이 때아닌 '에이즈 공포'에 휩싸여 있다.

제천 보건소에는 '혹시 나도...'하는 의심을 갖고 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에이즈 감염자의 무분별한 성접촉 소식이 알려진 것은 13일 아침.

이 때로부터 15일 저녁 무렵까지 50여 시간 사이에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포함해 66명이 보건소를 방문해 에이즈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을 받았다.

평소 3~5명의 업소 종사자들이 찾아와 건강 검진을 받았던 점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제천을 감싸고 있는 에이즈 공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이 사건이 알려진 뒤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바로 이어졌음을 감안하면 월요일인 16일도 불안한 마음에 보건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에이즈 감염 여부를 조사받은 66명 가운데 조사 결과가 나온 61명 중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 씨와 성접촉을 가진 상대 여성 한 명도 조사 결과 에이즈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 도라산 출입사무소, 오늘이 분수령

15일 응급 환자 한 명의 통행이 허용되기는 했지만 북한이 개성공단 육로통행을 재차단하면서 우리 국민이 돌아오지 못한지 16일로 나흘째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입주기업들이 주문 취소와 원부자재 수송 곤란 등 경영 관련 피해를 보고 있고 현지 생활에 필요한 식자재와 난방용 가스 등의 부족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일단 오늘 북측 출입경 사무소를 건너오는 남측 사람들의 모습이 남측 출입사무소에서 포착될지 주목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오늘도 육로 통행 차단을 계속할 경우 북한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다음 단계 대응책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그러나 개성공단 육로통행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업체들의 방북을 제한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업들의 경우 물자와 사람이 들어가야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형편이고, 현 상황에서 기업인들의 방북을 막으면 북한이 파행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김용담 대법관의 '입'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대법원에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조사를 벌여 왔다.

조사단장을 맡은 사람이 법원행정처장인 김용담 대법관인데 16일 오후 그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단의 대강의 결론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신 대법관의 행위가 부적절했지만 재판 개입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

이와 관련해 법원관계자는 15일 "신 대법관이 일부 부적절한 행위들을 했지만 이를 재판에 간섭하려는 의도로 보기는 힘들다는 쪽으로 결론이 모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종의 절충안으로 신영철 대법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이 정도로 국민적 의혹을 씻을 수 있겠냐는 회의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부터 관심의 초점은 신영철 대법관의 거취 문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으로 법원의 신뢰가 떨어진 마당에 대법관 자리를 계속 고집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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