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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에이즈 전문상담원 단 한명

작년 1천700여건 처리 '관리허술'

  • 웹출고시간2009.03.18 17:5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충북 제천지역에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택시기사의 무분별한 성생활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에이즈감염자를 관리하는 전문상담사가 한 명뿐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 에이즈감염자는 109명이 등록, 관리되고 있으며 이들은 6개월에 한번, 연 2회에 걸쳐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100%국가지원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

그러나 충북지역에서 에이즈와 관련해 감염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궁금증과 문제점을 상담해 주고 해결해주는 전문상담원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충북지회에 단 한명 뿐인 것으로 확인돼 에이즈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와 감염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명 뿐인 전문상담원이 지난해 온라인상이나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상담한 건수는 모두 1천720건으로 전년 1천880건보다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혼자 처리하기엔 벅찬 업무량이다.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2006년 80명에서 2007년 96명, 지난해 109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들을 위한 전문상담원은 여전히 증원되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도내 에이즈감염자 중 4명이 주민등록이 말소돼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가족과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 이 같은 문제점을 말해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감염자들이 음지에 숨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을 죄인으로 취급하기보다는 정부에서 전문상담원들을 증원하고 투자해 일반인들에게도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감염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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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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