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1℃
  • 흐림강릉 16.2℃
  • 맑음서울 22.5℃
  • 구름조금충주 20.5℃
  • 맑음서산 20.3℃
  • 구름조금청주 21.1℃
  • 구름많음대전 21.5℃
  • 흐림추풍령 16.1℃
  • 흐림대구 14.5℃
  • 흐림울산 13.7℃
  • 구름많음광주 23.1℃
  • 흐림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20.1℃
  • 맑음홍성(예) 20.5℃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고산 20.7℃
  • 맑음강화 20.9℃
  • 맑음제천 22.5℃
  • 구름많음보은 21.5℃
  • 맑음천안 21.4℃
  • 맑음보령 21.4℃
  • 맑음부여 22.2℃
  • 구름많음금산 21.9℃
  • 구름많음강진군 24.8℃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3.8℃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중부내륙선철도 사업 당초대로 2안 관철키로

  • 웹출고시간2008.09.03 15:0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부내륙선철도 충주구간 노선에 대해 당초 방안인 2안(감곡~앙성~충주~살미)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이 사업과 관련, 최근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충주시는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건의된 2안 노선 관철을 위해서는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3일 오전 11시30분 기자간담회에서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가야할 길이라면 반드시 가야 되겠고, 또 잠시 지연되더라도 갈 수 없는 길은 갈수가 없지 않겠냐"고 전재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의견(67%)대로 추진해야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역할이 마땅하다며, 2안 외에 대안은 불변임을 분명히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충주구간을 지나는 노선은 시민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방안이 우선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앙성면 등 북부권 지역이 상당히 낙후돼 있고 충북선과도 교행 돼야 비교적 지역 균형발전이 모색될 것이다."며 2안 노선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또 김 시장은 최근 국토해양부(국토부)의 전문가 검증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제3의 기관에 용역을 줄 테니 그 결과를 수용하라는 것은 국가정책 의사결정 과정의 논리에 맞지 않는 방법이다."며, "특히 결과 전 '수용이냐', '아니냐'를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토부가 실시하려는 전문가 검증에 대해서는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국토부의 전문가 검증 결과가 시민들의 뜻과 다르게 나온다면 시민설득과정을 거쳐 노선을 결정해야 하고, 노선결정이 정부의 권한이니 만큼 시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정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국토부와 충주시의 견해 차이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중부내륙철도는 충주에만 속한 문제가 될 수 없는 일이다."면서 "국토부의 제안 수용거부가 사업지연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고,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을 수 없다"고 못 밖아 말했다.

김 시장은 이 밖에 "1안(감곡~이류~살미~수안보) 노선과 2안 노선의 사업타당성은 큰 차이가 없고 경제성 면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시장은 "중부내륙권 개발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철도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합리적인 자료를 제출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면 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내륙철도 여주~충주~문경 47㎞ 구간은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음성 감곡~충주 구간은 아직 노선을 확정치 못해 기본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토부는 지난달 충주시에 "전문가 검증을 통해 1안과 2안 중 1개 노선을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시는 이미 여론조사를 통해 2안을 건의한 만큼 전문가 검증 결과 수용을 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충주 / 조항원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