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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 복선화되도록 노력"

윤진식 의원 "단선 착공 후 용지 확보방안 강력 추진"

  • 웹출고시간2012.08.27 19:2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민의 염원인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가 무산돼 '단선철도로 선착공 후복선화'가 불가피해 졌다.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은 27일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뤄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우선 단선철도로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복선화를 대비해 복선철도 용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또 "복선화를 위해 지난1년간 실시설계를 늦췄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한뒤 "그러나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화, 고속화는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의원은 우선 단선철도로 추진하되 복선화에 대비, 복선철도용 부지 확보에 노력하겠으며, 충주∼수안보∼문경간 2단계구간의 기본설계에 필요한 예산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철도 노선도

또 중부내륙선 복선화·고속화가 새누리당 대선공약에 반영될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하고, 출발역을 경기도 판교가 아닌 서울 수서가 될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구간인 문경~점촌~김천 구간의 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고, 김천~진주~거제로 이어지는 남부내륙선과 연결시켜 국토의 내륙을 종단하는 내륙선 철도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KDI의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온것은 서울~충주~문경간만 적용했기 때문인데, 문경~점촌~김천~진주~거제로 이어지는 국토종단내륙철도를 건설할 경우는 충분히 경제성이 입증된다"며"해당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토종단 내륙철도 노선을 추진, 중부내륙선을 반드시 복선화·고속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선철도 선착공후 복선화'는 사업주체인 국토해양부가 20여일 전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온 직후 이미 정리했던 공식입장이다.

지난 8일 복선화사업 타당성조사 중간보고를 했던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이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률)를 0.29로 평가했다.

지역별·사업별 특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이 사업의 B/C는 0.7∼0.8이 나왔어야 경제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KDI는 최종보고회를 여는 대신 보고서만 만들어 다음달 1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사업에 관한 반대의견을 정리해 국토해양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윤 의원 등의 복선화 요구로 중단했던 중부내륙철도 단선화 실시설계작업을 다시 추진하되 언젠가는 복선화될 것에 대비해 용지는 충분히 매입해 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2021년까지 1조9천248억원을 들여 이천(부발)~충주~문경(94.8㎞)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구축사업을 추진, 2005년 8월 단선철도계획이 확정됐으나 한창희 전시장 재임시 감곡~충주간 노선을 놓고 주민갈등을 빚어 2007년 현재의 노선으로 확정하느라 3년이 지연됐고, 다시 윤 의원과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복선화를 요구한 지난해부터 제동이 걸려 다시 1년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충북도와 민주통합당 등은 최근까지도 '윤 의원의 되지도 않을 요구때문에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난을 해왔다.

민주통합당 충주지역위원회 김동환 위원장(충북도의원)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이천~충주간은 단선으로 완공시켜 놓고 2단계로 복선화를 추진했으면 지금쯤 오나공을 앞두고 있어야 할 사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 윤의원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뒤 "시민을 또 속이는 말장난을 그만하고 하루 빨리 충주~서울간 전철을 착수시키는데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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