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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vs단선화' 또다시 평행선

윤진식 의원 "서울까지 2시간 이상 소요…실효성 떨어져"
우건도 시장 "충주시민 조기착공 원해…내년 하반기 착공해야" "

  • 웹출고시간2011.02.21 14:0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는 최근 국토해양부가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사업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복선화' 등 재검토를 제기하면서 내년 하반기 착공이 불투명해지자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조기착공'을 주창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시청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추진에는 동감하지만 이미 노선변경으로 사업이 상당부분 지연되었고, 충주시민의 철도에 대한 각별한 정서를 감안해 내년 하반기에 우선 착공한뒤 복선화 추진을 요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부내륙철도는 국토의 균형발전 기반조성과 낙후지역 철도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가 기간 교통망으로 총연장 94.3km 중 우선 1단계로 이천~충주 구간(53.3km)을 2016년에 개통할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12월 실시설계가 공고된 상태였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9일 중부내륙철도의 복선화 등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 중인 실시설계의 심의중단을 요청, 기본계획 수정과 설계변경이 불가피해져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이 상당기간(1년6개월) 지연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 시장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19일 4대강사업 현장방문차 충주를 방문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만나 "실시설계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 우선 단선으로 조기착공하고, 타당성 검토 등 복선화 추진에 대해서는 이미 노반이 복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교통량을 감안하여 복선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2016년도에 중부내륙선철도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충주시민들의 정서는 충청도 수부(首部)였던 충주의 낙후의 원인을 철도교통망 부재로 인식하고 있고 어느 지역보다 철도 교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며 조기착공을 바라는 지역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윤진식국회의원 측은 "정부에 확인한 결과 중부내륙선 철도의 실시설계 중단은 복선화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대두된 데다 철도부문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지침 일부 개정으로 실시설계를 일시적으로 보류하였으나 사업추진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실시설계와 복선화 타당성 조사를 병행 추진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정부는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1단계 구간 입찰 및 계약 추진과 병행하여 전 구간(이천~문경) 복선화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며 복선화 추진으로 인한 착공지연 우려는 최소화될 것으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내륙선철도는 2021년까지 1조9천248억원을 들여 이천~충주~문경간 94.3㎞를 건설하는 국가기간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지난2005년 기본계획이 시행된 이후 충주시가 2007년2월 당초 앙성~금가~충주역 노선을 앙성~충주기업도시~달천 노선으로 노선변경을 요청, 노선논쟁으로 지역되어 시민여론조사및 국토부 심의끝에 2009년3월 당초 노선대로 최종 결정되었고, 2009년5월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0년5월 기본설계가 완료됐고, 12월 이천~충주간 실시설계가 공고돼 철도공단이 기술제안서 심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추진돼 내년하반기 착공이 가시화 됐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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