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2.6℃
  • 맑음서울 18.7℃
  • 맑음충주 16.9℃
  • 맑음서산 13.7℃
  • 맑음청주 18.0℃
  • 맑음대전 17.0℃
  • 흐림추풍령 14.3℃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2.3℃
  • 흐림광주 19.3℃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3.8℃
  • 맑음홍성(예) 15.1℃
  • 흐림제주 18.8℃
  • 맑음고산 17.2℃
  • 맑음강화 12.6℃
  • 맑음제천 15.5℃
  • 맑음보은 14.1℃
  • 맑음천안 18.2℃
  • 맑음보령 11.9℃
  • 맑음부여 16.7℃
  • 흐림금산 16.9℃
  • 흐림강진군 14.6℃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제성 낙제 중부내륙철, 결국 단선 추진

KDI 최종보고회 대신 보고서만 제출

  • 웹출고시간2012.08.16 10:3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우선투자 커트라인 미만의 평가를 받았던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사업이 '단선'으로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10일자 2면>

16일 국토해양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복선화사업 타당성조사 중간보고를 했던 KDI는 최종보고회를 여는 대신 보고서만 만들어 오는 9월 1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사업찬반의견 등을 정리해 국토해양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사업은 KDI의 B/C(비용 대비 편익비율) 분석에서 0.29 점수를 받았다.

KDI의 경제성 평가 점수에 정책·지역균형발전 분석(AHP) 점수가 더해진다고 해도 우선 투자 커트라인인 0.75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역별·사업별 특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이 사업의 B/C는 0.7∼0.8이 나왔어야 경제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종합적 분석에서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재부는 중간보고회에서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서를 작성·제출하는 것으로 용역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선화가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윤진식(새누리·충주) 국회의원은 KDI가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실시할 AHP(계층분석법)평가에선 '충분한 정책적 고려'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연구진이 AHP평가를 할 때 '정성평가'를 하지만, 통상 정량평가 항목 중 B/C수치를 비중있게 두는 점을 고려하면 종합평가단계에서 높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결국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은 복선화를 폐기하고 애초 계획대로 단선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현재까지는 예상된다.

국토부는 복선화 요구로 중단됐던 중부내륙철도 단선화 설계작업을 다시 추진하되 언젠가는 복선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용지는 충분히 매입해놓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2021년까지 1조9천248억원을 들여 이천~충주~문경(94㎞)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8월 단선철도계획이 확정됐고 기본·실시설계까지 진행됐지만 윤 의원과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복선화를 요구해 지난해부터 제동이 걸려 있었다.

강성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중부내륙철도 문제는 이번에 대선 주요과제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며 "우선 다양한 각도에서 제반 요건을 고려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옳은 일 같다. 단선 추진하면서 주변의 제반여건을 반영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