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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6 18:3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말쯤 착공이 될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선철도는 국토의 남북을 잇는 제3철도망으로 지난1999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돼 지난 2005년 이천(부발)~충주~문경간 94.3㎞를 1조9천여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건설한다는 사업계획이 발표된지 12년만에 간신히 제궤도를 찾아 1단계(이천~충주간 53.3㎞)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가 본격 추진되게 됐다.

윤진식국회의원(새누리당,충주)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구간(이천~충주) 실시설계 마무리 예산 24억원과 충주~수안보~문경 2단계구간 기본설계비 10억원 등 총 34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한다.

이로써 중부내륙선철도 설계비는 지난해 100억원, 올해 20억원, 내년 34억원 등 총 154억원을 확보, 본격 추진되게 됐으며 그동안 계획 상태로만 머물러 있던 2단계 구간(충주~수안보~문경)에 대한 설계도 본격 착수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부내륙선철도는 국토의 균형발전 기반조성과 낙후지역 철도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가기간교통망으로 총 길이 94.3km 가운데 1단계로 이천∼충주(53.3km) 구간은 2016년에, 2단계로 충주∼문경(41㎞) 구간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부내륙선철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주시장 시절인2002년부터 추진돼 일명 '서울가는 전철'로 지역발전의 기대를 모았던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감곡~충주노선 결정을 앞두고 감곡~앙성~충주역으로 할까, 감곡~충주기업도시~달천역으로 할까 의견이 분분해 '시민여론조사'까지 실시하는 난항을 겪은 끝에 2009년 감곡~앙성~충주역 노선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단선으로 실시설계가 진행되던 지난해 '단선으로 하면 운행시간이 2시간30분 걸려 효율성이 없다'는 여론에 따라 윤진식 의원이 '복선으로 건설해야 된다'며 타당성 재조사를 추진, 1년여 설계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 정치적으로 의견을 달리하는 세력간에 '선단선 후복선화추진', '늦더라도 복선화 추진' 등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출발역이 서울이 아닌 경기도 판교로 알려지자 다소 건설이 늦더라도 복선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출발역도 서울수서역으로해 명실공히 '서울간 절철, KTX'를 하자고 해 기대에 부풀었지만 지난달 타당성 재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성이 낮다'며 비용대비 편익(B/C) 0.29의 평가를 내려 복선화가 좌절돼 충격을 줬었다.

현재 서울과 남부지역으로 국토를 종단하는 철도는 경부선(서울~부산)과 중앙선(청량리~경주)이 있지만 충주를 비롯한 중부내륙지역은 철도혜택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중부내륙선철도는 이천~충주~문경 구간만이 아닌 거시적으로 이천~충주~문경~점촌~구미~진주~거제까지 이어지는 '국토종단철도'로 추진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관련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의 합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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