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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년·학생단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

  • 웹출고시간2015.11.02 14:52:41
  • 최종수정2015.11.02 14:53:14

2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도내 7개 청년·학생단체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위한 행정예고 마지막 날인 2일 충북 도내 청년·학생 단체가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주청년회, 충북대 진짜대학만들기 농성단, 청주대 총학생회 등 7개 청년·학생 단체는 이날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교사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행하려 한다"며 "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반역사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정화를 강행하기 위해 비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해왔을 정도로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며 "국정화는 단순히 역사의 다양성 문제를 넘어 친일독재의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입시·취업 지옥을 넘어 꿈과 희망, 일터, 사랑, 삶까지 저당 잡힌 '인생 지옥'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학생들이지만 최소한 역사적 양심과 부끄러움이 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런 마지막 양심까지도 '교육 세뇌'로 앗아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예정된 청년총궐기에서 전국 청년들이 모여 국정화 반대 요구를 내걸고 싸울 것"이라며 "고시 절차를 목전에 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국재향군인회 등 16개 보수성향 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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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