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0.8℃
  • 서울 2.6℃
  • 흐림충주 ℃
  • 흐림서산 2.8℃
  • 흐림청주 2.6℃
  • 흐림대전 4.0℃
  • 흐림추풍령 1.3℃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4.1℃
  • 흐림광주 4.4℃
  • 구름많음부산 5.2℃
  • 흐림고창 3.8℃
  • 흐림홍성(예) 2.8℃
  • 흐림제주 7.5℃
  • 흐림고산 7.5℃
  • 흐림강화 1.8℃
  • 흐림제천 2.4℃
  • 흐림보은 1.4℃
  • 흐림천안 2.5℃
  • 흐림보령 4.0℃
  • 흐림부여 3.5℃
  • 흐림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 홀로 국정화?'…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0'

충북 국립 고교 2곳 모두 검정교과서 채택

  • 웹출고시간2017.02.08 21:52:21
  • 최종수정2017.02.08 21:52:59
[충북일보]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 현장은 거들떠도 안보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받아 국정교과서의 현장 적용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마감기한 사흘 전인 지난 7일까지 신청이 없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신청을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여부에 관해서도 파악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부는 국립학교를 중심으로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유도하고 있으나 정작 학교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연구학교 신청 시 유공 교원에 대한 교육청별 가산점 부여, 학교당 1천만 원의 예산지원 등의 인센티브 조건도 외면 받고 있는 셈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연구학교 공모 안내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상당수 교육청은 이 공문을 단위학교에 전달하지도 않았다.

충북도교육청 역시 게시공문, 즉 전산시스템에 게시만 해 구색만 맞췄을 뿐 일선 학교에 별도의 안내를 하진 않았다.

충북도내 국립 고등학교도 국정교과서 사용에 부정적이다.

한국교원대부설 고등학교는 지난 6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정교과서가 아닌 기존 검정교과서를 사용키로 결정했다.

8일 열린 충북사범대부설 고등학교 학운위에서도 국정교과서 사용 안건이 부결됐다.

김병욱 의원은 "국정교과서 최종본에서도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고, 엉터리 역사교과서를 쓰기위해 연구학교를 신청하는 학교도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이미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사망선고를 내렸다. 교육부는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