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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충북 산업구조, 전통·첨단의 혼재
제조업에서 서비스로의 전환기, 체질개선 필요
타이밍 맞춘 지원·상반기 조기집행
청년 창업자 지원 "요람에서 국가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 웹출고시간2025.02.26 17:23:38
  • 최종수정2025.02.26 1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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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탁 중소벤터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이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했으나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으며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어려움에 대해 중진공은 '타이밍'을 맞춘 정책 집행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지원 정책의 조기 집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중진공 충북본부는 이에 발맞춰 배정된 중진공 정책자금 2천억 원 중 80%를 상반기 내 조기집행한다.

수출바우처, 제조 혁신바우처 등 추가 정책 수단들도 집행시기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흔히 하는 말로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한다"며 "올해부터 '찾아가는 중진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석진)이사장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 좀 더 밀도있게 정책을 집행하고, 고객인 중소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서서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중진공 충북본부는 지역 내 청년·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높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은 물론 지난해 설립된 충북유니콘클럽과 디노랩 충북 1기 지원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젊은 세대의 창업은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이자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물론 현재 도내 사업기반을 가진 중소·중견 기업들이 많이 활동 중이지만 지역 내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 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에 안착시키고 성장시켜 자생적인 산업자본을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이 요람에서 성장해 국가 경제의 기둥이 되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뿐만아니라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창사는 중진공 자금지원 등 각종 지원 외에 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년 설립된 충북 청창사 졸업기업 네트워크인 충북유니콘클럽은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디노랩 충북 1기는 졸업기업의 민간 투자를 지원하며, 올해 충북 2기 모집을 협의중에 있다.

중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황 본부장은 "우리 본부 직원 전원이 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중진공과 중진공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사업을 몰라 못쓰는 기업이 없도록 도민 속으로, 기업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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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