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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13 21:04:02
  • 최종수정2013.12.13 21:04:00

공립 진천단설유치원 설립 예산 삭감에 따른 진천지역 학부모들의 반발 수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 학부모 및 운영위원회 30여명은 지난 13일 협의회를 열고 충북도의회의 국비 예산 78억 삭감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충북도의회의 국비 전액 삭감은 지역 교육 정서를 무시하고 정치적 술수로 인한 행태다"고 단정 짓고 지역학부모와 이장 단 등 각 사회단체와 함께 연계해 반발 수위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공립진천단설유치원(10개학급)은 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진천삼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통합 하기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청 주관 설명회, 학부모 설문지, 각계의 청원서명 등을 통해 설립 필요성에 90.1%가 찬성해 사업추진이 기정사실화 됐지만 뜻하지 않게 충북도의회의 국비 예산 전액 삭감으로 진천군 학부모 단체들의 큰 반발을 샀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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