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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충북도 '긴장'

최근 5주간 환자 수 3.6배 증가
충북지역 생활하수에서 검출농도 증가세
평균 노로바이러스 농도 4.2배 증가
"감염력 강해 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25.01.07 17:48:34
  • 최종수정2025.01.07 17:48:33
[충북일보] 독감에 이어 최근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감염증이 확산되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다.

특히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관련시설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해 48주 기준(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 114명 △50주 142명 △51주 247명 △52주 291명으로 최근 5주간 3.6배 증가했다.

최근 충북 지역에서도 노로바이러스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충북 지역 생활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는 연중 지속적으로 검출됐고,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6개 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에서 평균 노로바이러스 농도는 4.2배 증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특성상 계절적 특성을 갖고 있다보니 동절기 증가하는 편"이라며 "충북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표본집계를 진행하고 있어 증가 추세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증상이 있는 아이의 등원을 자제하고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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