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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생산 감소…충북 경제 전망 '경고등'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4년 11~12월 충북지역 경제동향'발표
수출 2개월 연속 증가·고용 개선
대부분 실물경기 지표 저조
체감경기 악화 등 향후 경제 성장 약화 전망

  • 웹출고시간2025.01.08 17:28:12
  • 최종수정2025.01.08 17:56:09
[충북일보] 향후 충북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2024년 11~12월 중 충북지역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충북 경제 성장세 악화를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충북지역 실물경기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 감소세가 지속됐고, 소비와 투자가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역 내 최대 주력 업종인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같은 생산 감소세는 8월이후 지속되고 있다.

주요 산업별로는 전자부품(기여도 -5.6%p), 전기장비(-1.6%p), 의약품(-0.2%p), 식료품(-0.1%p)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매출 감소 영향으로, 9월 중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감소폭이 점차 축소하고 있으나 지속되는 상황이다.

도내 11월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들며 전달(-9.1%)에 이어 감소했다.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도 전년대비 7.5% 감소하며 전달(+12.0%) 대비 마이너스 전환됐다.

신용카드 사용액 기준 개인의 지역내 소매재 소비도 전년동기 대비 4.8% 줄어들었다. 9월 감소전환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투자 부문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주춤하고 있고, 건설 투자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2년 10월 감소전환 이후 2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이번 수출 증가는 주로 반도체(기여도 +22.5%)가 이끌었다.

보고서는 "고성능 반도체(HBM)의 수출 호조에도 지역 내에서는 패키징(임가공) 작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생산물량 증가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11월 중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며 9~10월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취업자 수는 임시직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 주택가격은 보합 수준이 지속됐다. 전세 가격은 청주·제천·음성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12월 중 소비자물가는 1.9%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난 8월 이후의 1%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 물가 상승률이 소폭 확대된 것은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따라 12월 체감경기는 기업과 가계 심리 모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당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심리 악화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이며 전 구성지수에서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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