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의 한 야산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께 영동군 황간면 인근 야산에 "산 중턱에 북한에서 온 것 같은 풍선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 걸려있는 풍선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관계자는 "풍선 안에는 중국어가 적힌 박스 조각 등 오물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는 오후 6시 기준 총 1건의 오물풍선 신고가 접수됐다. / 임성민기자
화제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보다 더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이들은 시청자와 관객의 관심을 받으며 천만 요정,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는 찬사를 받는 명품조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들에게 이러한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이유는 그동안 성실하게 쌓아온 내공이 연기에 스며들어 그 빛을 제대로 발휘했기 때문일 것이다. 기상청에도 주인공 격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업무와 조연 역할을 하는 업무들이 있다. 일기예보가 주인공이라면, 관측, 연구개발, 기후 예측 등의 다양한 기상기후 업무들은 더욱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연들이다. 그리고 조연들 중 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감시하여 분석한 위성 자료를 제공하는 천리안위성은 극에 활력을 더해 주는 명품조연이다. 명품조연과 천리안위성은 어떤 점이 닮았을까· 명품조연 배우는 첫 출연작에서 주목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연극이나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비롯해 멜로, 액션, 코미디 등 특화된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해, 극의 빈틈을 채워 주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천리안위성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활에 피해를 줄
[충북일보] 한반도 최남단, 화산섬 제주도는 지구온난화로 기후 위기는 물론 먹거리 위기의 최전선이 됐다. 기후 위기와 함께 산업화를 겪으며 대도시 위주로 농산물이 재배되고 유통되다 보니 제주에 사는 지역민의 식생활보다 경제 논리로 농업이 기형적으로 재편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전국 9개도(道) 가운데 농가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였다. 2023년 기준 제주 지역 농가 1곳당 부채는 9천447만6천 원으로 전국 평균 4천158만2천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농업경영비는 4천813만 원으로 전국 평균 2천677만9천 원과 비교해 1.8배 많았다. 농가 소득은 6천53만1천 원으로 9개도 가운데 가장 많고 전국 평균 5천82만8천 원보다 19%(970만3천 원) 더 많았으나 농외소득이 2천627만1천 원으로 9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천혜의 자연, 원시 자연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제주의 농업과 농촌은 산업화를 겪으며 동절기 전국에 월동채소를 공급하는 산지로 전락했다. 아열대기후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겨울 작물 재배가 용이하다 보니 대도시와 육지에서 채소가 나지 않는 동절기 감자, 당근, 양배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측에 휴학 승인 처리를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의대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의대생 학사관리 및 휴학 처리 방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8명 가운데 84명이 1학기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성적을 부여하는 학사 관리 권한은 교수들에게 있다. 현재 교수들은 원칙대로 1학기 학사 일정을 진행해 이달 중하순께 시험을 치르고 수업일수가 미달되는 학생은 F 학점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대학교 학칙상 학생들은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충북대 의대의 경우 성적이 평균 1.6점 미만이면 유급 처리된다. 하지만 지난 2월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에 들어간 충북대 의대생 300여 명은 현재까지도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교수들이 원칙대로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 F 학점을 부여하게 되면 의대생 집단 유급 사태는 현실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이원화된 행정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청에서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행정체계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기구 설치를 위해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위해 용역을 진행한 적이 없는 만큼 도는 진천군, 음성군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용역은 충북연구원이 주관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이뤄진다. 충북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제도 분석, 통합 관리기구 모델 제시, 조직 규모와 사무 범위 설정, 주민 설문조사 등을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원활한 용역 수행을 위해 진천·음성군과 상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인 기구가 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깊게 논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
[충북일보] 여야간 갈등으로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충북지역 의원들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임위원회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까지 국회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우원식 의장에게 야권 단독으로 마련한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회법상 원구성 기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11개 상임위원장 내정을 마쳤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2당이 법사위, 여당이 운영위를 맡아온 관례를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을 거부 중이다. 민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18개 모든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8명의 충북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지역발전과 관련된 상임위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지역구가 농어촌 지역임을 감안해 21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일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5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잡은 60조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투자유치 금액은 50조1천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액의 83.5%에 해당한다.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3만7천30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도는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생산액(48%)과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화장품, 바이오 생산액은 각각 2위이며 산업단지 지정 면적 증가율은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교통·물류의 중심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등에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을 유치할 수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0일 개회하는 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간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417회 정례회가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다. 12대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다. 도의회는 정례회 기간에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2023년 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도가 최근 제출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 소송비용 면제 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도 열린다. 13일 충북도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노인 분야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1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가 열린다. 같은 날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도 마련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그 이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장 후보로는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오영탁(단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는 7일 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관에서 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은 이날 회의에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에서 최근까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통폐합신청서(초안) 관련 토론을 했다. 양 대학은 지난 3월 7일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별로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의사결정(교무회의, 대학평의회)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수동 충북대 기획처장은 "이번 기획위원회에서 통합신청서에 담길 주요 내용을 논의하고 검토했다"면서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추진위원회, 공청회·설명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적절한 절차를 통해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강혁진 교통대 기획처장 "양 대학의 통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향하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통합기획위원회가 통합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대한 움직임은 지난 1994년 처음 나타났다. 김영삼 정부 당시 지방 행정조직 발전 방안으로 '도농통합'이 제시되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 대상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당시 도시의 경계는 청주시를 청원군이 도넛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였다. 이때 통합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민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원군민의 절반 이상이 통합을 반대하면서 통합 논의는 무산됐다. 그러다 10여년이 흐른 2005년 또다시 통합에 대한 논의가 물결쳤지만 1차 논의때보다는 반대가 줄긴 했어도 여전히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과반을 넘었다. 5년 뒤 재추진된 통합논의에서는 주민들 절반 이상이 통합에 찬성표를 던지며 청신호가 켜졌지만 당시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또다시 통합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2010년 청주·청원 통합을 공통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또다시 통합 논의가 부활했다.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 진행을 위한 실무기구 설치에도 합의했고 각 자치단체 내에는 통합 실무팀을 구성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체감온도도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먼동이 트기 전에 자연의 부름에 응한다. 빛 안에 가둬진 어둠이 서서히 드러난다. 경이로운 삶의 하루가 다시 또 시작된다. 여름이 아름다운 건 녹음방초 때문이다. 황홀하게 빛나는 녹색왕국의 숲 덕이다. 산마루는 산행의 끝이 아니라 이음이다. 펼쳐진 풍경이 어떨지 기대 큰 희망이다. 민둥산 파란 여름이 아름답게 익어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여름철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관내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풍수해 위험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부소방서는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인 오송읍(서평리, 정중리 일대), 옥산면(국사리, 사정리, 환희리, 가락리 일대) 현장을 찾아 재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신정식 서장은 "수난사고는 대부분 여름철 기간에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센트럴칸타빌어린이집이 '충북 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센트럴칸타빌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8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박정화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음성의 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26)씨 등 3명에 대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공공장소에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고, 공범인 B(26)씨와 C(22)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