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24 제천 미디어 인재 양성 국외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 제천 지역특화 미디어 인재 양성 국외 프로그램은 지난해 국내 프로그램 우수 학생 21명을 선발해 올해 7월 말 미국 LA 지역의 미디어 교육 기관 방문 및 체험을 진행하는 제천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이다. 이날 지원청은 사전설명회 겸 발대식을 통해 방문 국가의 특징, 프로그램 일정 및 유의 사항, 안전교육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였다. 강성권 교육장은 "선진 미디어 교육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견문을 높일 양질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천의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발하는 날까지 철저하게 검토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플로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3일 당선작과 함께 입선작으로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를 뽑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경찰특공대는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시설의 대테러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시설로 고운동(1-1생활권)에 건립된다. 총사업비 411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8천㎡, 연면적 7천466㎡ 규모로 본관동, 훈련동 등 특수·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에는 ㈜플로건축사사무소 등 4개 업체가 응모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플로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은 '합리적인 개별동의 공간구성, 우수한 조형적 특성과 평면적 배치'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세종경찰특공대 건립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수행 권리가 부여되며 입선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이 6개월간의 무대보강 공사를 마치고 7월 중순부터 다시 문을 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00년 개관돼 낡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무대시설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초 공사를 시작했다. 6개월간의 공사 끝에 공연장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이 교체·신설됐다. 무대조명 회로증설과 객석등 LED교체, 무대기계 제어시스템 설비교체도 이뤄졌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 물품보관소 설치와 안전난간대 교체 등 관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보강됐다. 세종문화예술회관은 관객들이 보강된 공연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콘서트,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0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라인업에 '예술로 조치좋지'라는 주제를 덧붙여 문화예술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7~8월 'YB밴드'와 지역예술단체 '양치기소년단'이 함께하는 '재개관 기념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 색다른 전시체험인 '세계민속악기 특별전'이 열린다. 9~10월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세종합창제', 어린이 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4일 정원 문화 확산과 향기로운 신니면 만들기의 일환으로 '한 평(만세) 정원'을 조성했다.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블루앤젤, 단풍나무, 연산홍, 백합 등을 심고 야자매트, 조경석, 조형물을 배치해 아름다운 만세 정원을 탄생시켰다. 특히 부지 선정부터 정원 설계, 조성, 관리까지 협의회에서 직접 실시해 주민주도의 마을 공동체 정원을 만들었다. 만세 정원 조성을 통해 방치된 유휴부지의 불법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고, 주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태영 협의회장은 "지역을 스스로 가꾸는 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정원이 아름다운 충주, 공원이 아름다운 신니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신니면이 아름다운 정원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니면에서는 한 평 정원 조성 외에도 요도천 힐링 꽃길, 오포사거리 무궁화 거리, 서충주IC 일원 도시정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며 충주시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친구와 대머리 공원인 무농정지를 걸어본다. 날이 흐린 탓인지 한 낮인데도 나무 사이로 건너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두 해 전 늦가을 다녀갔으니 꽤 오랜만이다. 책 벗들과 우리 지역 정자 기행을 해보자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는데 나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몇 회 진행하지 못했다. 그 때 처음 찾았던 곳이 무농정(務農亭)이다. 당시는 11월 초입으로 늦가을 경치가 눈부신 계절이었다. 만산홍엽 안으로 한걸음 들어가면 숙성 중인 나뭇잎 내음이 향긋했다. 같은 나무라도 자리에 따라 익는 농도가 달랐다. 빛과 바람이 지나간 흔적이다. 온통 붉게 취해버린 나무가 있는가 하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듯 느리게 초록에서 붉음으로 건너가는 나무도 있었다. 연대하듯 같은 농도로 한 덩어리가 되어 세를 과시하는 나무들도 있고 푸른 주목이나 소나무 사이에 홀로 서서 시선을 잡아당기는 화려하면서도 고독해 보이는 나무도 있었다. 같은 시간 속을 만물은 모두 각자의 속도로 걷고 있을 뿐인데 다른 속도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현상은 지극히 아름다웠다. 알싸한 숙성의 향기가 흐르던 공원은 온통 싱그러운 초록으로 덮여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신발을 벗고 무농정에 올라 앉아본다. 따사로운 햇
[충북일보] 지난 5월 충북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서 충북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증가한 72.8%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에는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63.5%)과 비교하면 9.3%p 높다. 주요 지표를 보면 경제활동 인구는 98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천 명(1.4%) 늘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만5천 명(1.6%) 증가해 97만 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업자 수는 1만9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 명(5.4%) 줄었다. 충북의 고용률 상승은 임시근로자 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50만1천 명으로 2.9%(1만5천 명) 감소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5만2천 명으로 21.6%(2만7천 명)가 증가했다. 도는 비경제활동 인구의 노동시장 유입을 유도하는 단시간 근로사업인 충북형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의 효과로 분석했다. 이들 사업은 유휴인력을 하루 4시간
옛 성현 맹자와 순자는 성선설과 성악설이라는 완전히 다른 주장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누군가 "인간의 본성은 성선설일까요, 성악설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면 무조건 성선설이라고 대답하곤 했었다. 비교적 순수한 마음을 가진 조용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라 세상이 평화로운 줄만 알았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나를 비롯하여 주위 사람들은 선과 악 중 무엇을 지니고 태어난 존재일까. 선과 악으로만 구분한다는 것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지는 아닐까. 이런 물음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늘 해결되지 않는 의문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한없이 착하게 살아가다가도 또 한없이 악해질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나치 전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취재한 후 출간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Eichmann in Jerusalem: A Report on the Banality of Evil, 1963)'이라는 책에서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 개념을 제시하였다. 유대인 말살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그의 타고난 악마적 성격 때문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북을 비롯해 올해 선정된 107개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각 지역별 선정된 107개 단체는 △경기(8) △강원(2) △충북(4) △충남(17) △전북(16) △전남(34) △경북(16) △경남(10) 등이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논물관리로 저탄소 영농활동을 이행하고 서면·현장점검을 통해 활동이 인정되면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경종 분야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전담관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이행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참여자·점검담당자 교육을 비롯한 전화 상담실 운영, 사업성과 관리 등 시범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3일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점검을 앞두고 현장 점검과 관련한 주요 점검 사항, 방법,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올해 사업이 처음 시작된 만큼 사업의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고, 체계를 갖추는 데 힘써야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 직원들이 노력해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지난 14일 충북지역 전 지점장(협의회장 황주상 충북영업부장) 20여 명과 함께 음성군에서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지점장들은 음성군 소이면의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복숭아 상품성 확보를 위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세빈 본부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체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인력 부족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일손 지원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학교급식은 그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함께 국가와 지방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여 개개인의 건강과 기호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자율선택급식 제도가 확산하고 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급식 선택으로 만족도가 높아졌고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마라탕, 피자, 탕후루, 랍스타 등과 같이 지나치게 학생들의 선호도에 치중한 메뉴를 제공하는 사례들을 놓고 이러한 형태가 과연 미래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급식인지 물음을 던지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급식도 교육의 과정이며 가정과 함께 밥상머리 교육의 산실이라는 점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기호에 앞서 교육에 기초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먹고 싶은 대로 제공하는 급식은 자칫 음식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초가공 식품이 갈수록 만연하는 현실 속에 이러한 식품은 고열량, 고지방, 고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8도 등 29~3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가슴 한켠이 멍해진다. 주말 오후 할 일 없이 집안을 이리저리 뒹굴다가 무심코 커튼을 걷었다. 한꺼번에 시신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 그 미세한 입자들이 온몸에 퍼진다. 문득 작년 겨울에 보아둔 보리밭이 생각났다. 서둘러 차박준비를 해 현관문을 나섰다. 또 역마살이 뻗친 것이다. 한 시간을 넘게 달려서 보리밭에 도착했다. 이삭이 노릇노릇 익어가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고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카메라에는 하나둘 풍경이 저장되고 그리움은 새록새록 가슴에서 현상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먼저와 있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나름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이겠지 그 고통의 시간이 소중한 그리움으로 변해 있는…. 오늘 이 시간 단숨에 달려와 바라보는 보리밭, 보릿고개를 넘으면서 그것이 보릿고개인 줄 모르던 시절 어머니의 한숨이 유난히도 길었던, 들숨 날숨에도 늘 한숨이 섞여 있던 어머니의 늦은 저녁처럼 아직 여물지 않은 보리 이삭들이 흔들리며 내는 소리에서 그 길었던 보릿고개를 넘던 나즈막한 어머니의 발소리를 듣는 것도 내 기억에 잋혀지지 않는 가난한 날의 그리움 때문일 거다. 보리를 꺾어 피리를 만들었다. 있는 힘껏 불어 보았지만, 소리가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오는 30일까지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t'way plus)'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플러스 개편 기념 이벤트로 이달 말까지 티웨이플러스를 구독하는 회원에게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참여를 원한다면 멤버십 구독 후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링크를 통해 아이디 등 회원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티웨이-e카드 △100만 원권(플래티넘 회원) △5만 원권(프라임 회원) △2만 원권(베이직 회원) △1만 원권(라이트 회원)을 155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7월 19일 개별 안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선착순으로 티웨이플러스 구독료 10만 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5%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티웨이플러스를 구독 신청한 모든 회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단, 당첨자 발표일까지 티웨이플러스 구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부터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라이트와 베이직 멤버십의 혜택 범위를 늘리고, 장거리 노선 특화 멤버십인 프라임(PRIME)과 플래티넘(PLATINUM)을 신규 도입해 △비즈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17일 오전 10시부터 대만광광청과 대만 여행객을 위한 '대만 항공·숙박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대만 항공·숙박 페스티벌'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를 제외한 6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티웨이항공 대만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대만' 을 입력하면 최대 2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7만3천6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2천600원~ △인천-타이중 12만6천600원~ △인천-가오슝 15만3천600원~ △김포-타이베이(타오위안) 14만7천600원부터다. 또한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대만 노선 항공권을 예약한 회원 중 총 800명을 추첨해 20만 원 상당의 숙박 지원금을 랜덤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매주 월요일마다 당첨 결과를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750여 개의 호텔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14일 청주시 오창읍의 복숭아 재배 농가(농장주 김창엽)에서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지원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 농협은행 청주교육원(원장 김동구),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지사장 장병일), 청주 지역 농·축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영농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6월 14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지원의 날'로 정하고 전국 동시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향주부모임 청주시지회 회원들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일손 돕기에 동참했으며, 한국교원대 학생 30여 명은 청주 도로줌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동시에 농촌일손 지원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내 범농협 최대 규모인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복숭아·샤인머스켓 봉지 씌우기, 감자 수확 작업을 도왔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산적한 과제 중 하나가 일손 부족 문제다"라며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북농협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