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어둡습니다.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에 절여져 살던 지난 10여년을 소회해 보고자 합니다.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야"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주인공 짱구의 아빠 신영식의 명언 아닌 명언입니다.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인데요.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하며 끝내 못 읽은 어느 재미 없는 책의 한 페이지를 우리는 모두 가슴에 품고 있을 것입니다. 진짜 책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마치 결말을 아는 C급 영화처럼, 시험 전 날 책을 펼쳐보지 못한 채 책상 청소를 하는 어린아이처럼 말입니다. 저는, 개인의 공간이 없어 생각할 틈이 없었고, 타인을 이해하기엔 철학적 사색이 부족했던 그저 그런 어른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되는대로' 살던 필자는 어느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겐 '철학' 선생님이 없다는 것을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강아지들과 함께 사는 아기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걷는 법을 배우지 않기에 고양이처럼 걸을 수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빴고, 어느 집이나 애들이 많아 온 동네가 문을 열어두고 살던 그런 시대를 겪었던 필자는 요즘의 개인주의 사회가 퍽이나 어색한, 고루한 어른이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은 자연과 생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양한 생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260에 있다. 충주 시청에서 차로 약 11분 거리에 있으며,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는 체험관 건물 앞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의 운영시간은 하절기 (3월 ~ 11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12월 ~ 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도 휴관이다. 공휴일 다음날에도 휴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13세 ~ 19세) 1천원, 어린이 (7세 ~ 12세)는 500원이고 유아 (7세 이하) 및 경로 우대 (65세 이상)는 무료다. 충주시 거주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분증 및 확인증을 지참해야 할인이
한낮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열대야도 아직 기승을 부리는데, 우리가 느끼는 무더위와 상관없이 때에 따라 제 할 일을 하는 자연의 섭리로 들판에는 벼이삭이 패여서 알곡이 들어앉고, 온갖 과일들은 탐스럽게 익어간다. 마당가에 가녀린 코스모스 줄기에서 진한 핑크색 꽃이 피었다. 다른 꽃들은 아직 봉우리도 생기지 않았는데 혼자만 외롭게 피어서 하늘거린다. 그 꽃을 보고 있노라니 내 어릴 적 추석이 생각난다. 추석이 다가오면 엄마는 많이 바빴다. 먼저는 방마다 문을 다 떼어서 누렇게 뜬 문 창호지를 우리에게 다 찢어내라고 하셨다. 그런 다음 빗자루로 문살의 먼지를 털어내고 깨끗하게 정리 한 다음, 풀을 바르고 새 창호지로 붙이는 작업을 하셨다. 그때마다 항상 갖가지 색의 코스모스를 꺾어다가 예쁘게 장식을 했다. 꽃을 넣고 붙이는 작업은 정성과 시간이 훨씬 더 들어갔는데 어쩌면 엄마는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기꺼이 그 수고를 감수했는지도 모르겠다. 문창호지를 발라서 햇볕에 말리면 풀 때문에 쭈글쭈글 했던 게 팽팽해지고 뽀얗게 예뻐져서 문을 달아 놓으면 새집이 된 듯 했다. 예전의 부엌은 가마솥을 걸어놓고 불을 때는 시절이어서 조금만 시간이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제품들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입찰 성과를 순조롭게 이어가며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먼저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라치오(Lazio)·캄파냐(Campagna)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낙찰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라치오는 올 2분기부터 향후 3년, 캄파냐는 3분기부터 2년 동안 유플라이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0%p 이상 크게 오른 28%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유플라이마의 처방 성장세에 한층 힘이 실린 만큼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지난 7월 수주에 성공한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과 다독 왕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독후감 공모전은 군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4개 부문으로 연다 부문별 선정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초등부 3매,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6매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해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독 왕 선발전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구분해 최우수, 우수, 장려 순으로 24명을 뽑는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도서(인쇄자료)를 대출한 실적을 집계한다. 수상자는 10월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와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제품과 연계한 '꼭꼭 씹으면서 풀자 한 호흡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식물성 영양이 풍부한 두유에 비타민이 풍부한 애플망고의 과즙과 나타드코코를 더한 제품이다. 이번 챌린지는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챌린지 문화를 활용해 젊은층에게 보다 유쾌하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베지밀 꼭꼭시리즈 SNS 채널에 공개된 '한 호흡 챌린지 송'을 듣고 개인 인스타그램 릴스에 해시태그(#한호흡챌린지)와 함께 챌린지 송을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 송은 가수 겸 크리에이터인 '빕어'가 라이브 방송에서 음악 생성 AI 프로그램인 Suno AI를 통해 만든 곡에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가사를 더했다. 챌린지 우수 참여자에게는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1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매주 베스트 챌린저 3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정식품 꼭꼭시리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2일 자매결연처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동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도농 상생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했다.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문 판매를 추진하는 이번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색동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택수 위원장은 "자매결연처인 수색동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많은 호응과 관심을 둬주신 덕분에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역은 2007년 5월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속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수색동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복숭아 사전 주문량이 300박스에 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마리아나 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여행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9월 8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 초특가 항공권과 최대 50% 할인 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한정 이벤트 전용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6천290원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초특가 운임 이벤트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이판50'을 입력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운임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율은 할인 코드 이벤트 사상 역대급 최대 할인율이다. 왕복 항공권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사이판은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및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나가하섬의 맑고 푸른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정글투어 등 다양한 자연을 동반한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지난 23일 ㈜동구건설에서 시공하는 충북도특수교육원 교육관 증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면서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대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지 밀착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보건 조치를 이행하도록 적극 지도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절기상 '처서'가 지났음에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사업주 및 근로자 모두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준수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의 사전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할 것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담당자를 지정하고 긴급 신고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것 △기상 상황과 사고 시 대응 요령 공유를 위한 중대재해사이렌에 가입할 것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 및 근로자의 작업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은 지난 23일 강내농협 육묘장에서 전 조합원(조합원 1천823명, 명예조합원 27명)에게 가을배추 모종 무상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공급되는 가을배추 모종은 준공 3주년을 맞은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파종·육묘·포장한 것이다. 청주강내농협은 모종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의 자가 육묘 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철저한 건강관리와 안전 영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합원의 영농 편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승택) 임직원과 내방객 30여 명이 '2024년 8월 민방위 훈련'을 통해 비상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을 교육받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강서2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송절동 신정방죽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여명 회원들은 다가구 주택과 상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근 주민들 대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했다.이용원 강서2동장은 "많은 분들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바쁜 시간을 내 청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여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여철 배추 공급 감소에 대비해 6~7월 사전 수매한 봄배추 9천t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지난 23일 홍문표 공사 사장은 경기도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정부 비축 배추의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배추는 장마 이후 복염으로 무름병 등이 발생하며 출하량이 감소하고 생산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재배면적 또한 축소됐다. aT는 이에 대응해 8월 중순부터 정부비축기지와 산지출하조절시설에서 일 최대 400t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또한 산지 유통인의 도매시장 출하 유도를 위해 채소가격안정제 출하명령도 1천200t 수준으로 시행했다. 여름과 추석 이후 안정적인 배추 가격 관리를 위해 aT는 강원도 산지농협을 통해 신규 재배면적 92㏊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면적에서 배추 6천7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여름철은 폭염으로 배추 생산이 어려워 수급 정책이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의 안정적인 시장공급과 민관 연계사업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라오스에서 선발된 '2024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라오스와 2022년 12월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지난 1월에는 기존 싸이세타 지역 외 폰홍, 사나캄 지역과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 22일 비자발급이 완료된 라오스 폰홍 지역의 계절근로자 50명이 우선 입국했다. 다른 52명은 비자발급 완료 날짜에 맞춰 9월 초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 적응을 위해 한국 문화, 언어교육,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관내 버섯, 애호박 등 주로 시설하우스 총 22개 농가에 배정돼 최대 8개월간 농촌에 일손을 보탠 뒤 고국으로 돌아간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배왕규)는 지난 23일 선산휴게소(마산방향)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가 건물을 지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 농가가 수확한 양질의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없이 직접 판매해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 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공 충북본부에 따르면 선산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난 2008년 최초 개장했다. 이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건물 리모델링과 구미시 출연기관 설립을 통한 직접 운영 등을 시행해 올해 8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하게 됐다.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민과 국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