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추석 선물로 '과일' 인기가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문 리서치를 통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로 '사과'가 1등을 차지했다. 추석 고향으로 향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이들은 47.1%로 지난해 추석(31.6%)때 보다 15.5% 증가했다. 올해 설(45.5%)과 비슷한 수준이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으로는 사과가 25.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소고기 16.2%, 과일혼합 12.8% 순이다. 지난 설 과일혼합이 22.4%, 소고기 10.3%, 사과 9.6% 였던 것과 비교하면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와 더불어 사과 단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진다. 1년 전 가을 태풍과 탄저병 등의 영향으로 추석 시즌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었다. 이에따라 지난해 추석 선물 인기도는 소고기가 21.4%로 가장 높았고 건강기능식품(16.8%), 사과·배 혼합(12.2%)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안정된 공급이 이뤄지면서 사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격 햇과일이 출하되는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에서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전세 사기 특별법' 등 10여개의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고(故) 구하라씨 이름을 딴 구하라법은 자녀 사망시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민법 개정안이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채 상병 특검법' 문제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임기 종료돼 폐기됐다. 전세 사기 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피해 세입자에게 장기(10년) 공공임대하거나 경매차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더 거주하기를 원할 경우 일반 공공임대주택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간 추가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의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됐고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2억원의 금액을 추가로 인정할 수 있어 최대 7억원 구간 세입자까지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은 기술 자료를 부당하게 유용하는 행위로 인해 중소기업이 피해를 당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 취약 계층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서비스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신
△김국용(㈜금진 부사장)씨 여혼=31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3층 가드니아홀
뜨거운 뙤약볕 아래 시골 노부부는 마늘을 캐다 굽은 허리를 일으킨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마늘대를 묶으며 굵은 땀방울을 훔쳐내고 있다. 오늘은 너른 마늘밭에 서울에서 온 손님들이 가득하다. 녹색 물결이다. 4∼5년 전부터 매년 마늘캐는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서울 강북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볕 아래 마늘 캐느라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그중 눈에 띄는 한 분이 있다. 저쪽 한켠에서 말도 없이 구부리고 일만 열심히 하시는 분! 85세 정하섭 어르신이다. 그 연세에 본인 몸도 돌보기 어려울 텐데 새벽 먼 길을 나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다니… 사연도 들을 겸 어르신 옆 한 이랑을 맡아 속도를 맞춰 일하면서 얘길 나눠봤다. 어르신은 충남 광천에서 농사짓다가 6·25 전쟁 후 상경해서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장사하다가 이젠 은퇴하고 시간이 많으니까 운동삼아 온다고 하신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다행히 내가 아픈 곳이 없어, 이렇게 도움도 줄 수 있으니 마음이 뿌듯하다. 일을 마치고 갈 때는 늘 맘이 홀가분하고 시원하더라. 봉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 어느 해인가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며 과정이다. 환경에 적응을 잘해야겠지만 적응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 적응 능력이 좋은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당연히 적응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패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환경 적응 과정에서 보람도 함께 찾아야 한다. 보람은 무의식에 숨어 있는 근본의지이다. 니체는 이 근본의지를 권력의지에서 찾았다. 권력의지는 힘에 대한 의지이다. 인간은 힘이 강하고, 규모와 세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권력의지다. 니체는 "생명이 존재하는 곳에는 권력의지가 있다" "삶 자체가 권력의지다" "이 세계는 권력의지에 의해 존재한다"고 했다. 모든 목적, 목표, 의미는 모든 사건에 내속해 있는 단 하나 의지, 즉 권력의지 표현 양식이며 변형에 지나지 않는다. … 모든 행위나 의식에 있어 가장 일반적이고 낮은 본능은 실제로 우리가 그 명령에 따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명령 그 자체이기 때문에, 바로 이 이유로 어디까지나 가장 인식하기 어렵고 가장 감추어진 본능이다. - Nietzsche, 『권력에 대한 의지』 이 힘에 대한 의지를 힘이 강하고,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3일 '동유럽의 세계기록유산' 강의를 끝으로 2024년도 직지대학 시민강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마지막 강좌는 전용운 고인쇄박물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동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의 '동유럽의 세계기록유산'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강좌는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돼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누적 수강생은 600여 명으로 회당 약 90명이 참석하는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 동아시아, 유럽지역 등 세계 곳곳의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강좌를 들었으며, 특히 박병선 박사의 삶을 통해 '직지'에 대해 심도 깊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록유산에 대한 양질의 유익한 강좌를 마련해 시민들께서 '기록의 도시 청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지역서점의 경영안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시행한다. 청주시 지역서점 인증제는 청주시에 방문매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서점 가운데 요건을 충족하면 시가 '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지역서점으로 인증되면 청주시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구입 시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책값반환제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서점 인증 요건은 △청주 지역에서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서점 △사업 종류가 소매 서적업으로 등록돼 있고 도서판매를 주종으로 하는 서점 △청주시에서 사업자등록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서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서점 등이다. 시립도서관은 2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 2차례에 거쳐 심사를 진행하고, 청주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청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0ssuny@korea.kr) 또는 우편(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청주시립도서관 3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기타 사항은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도가 악성민원 대응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도청 소속 직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청 홈페이지 실·국 조직안내에 명시된 직원들의 실명이 26일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 나머지 부서와 직위, 전화번호, 업무 내용 등은 기존대로 공개된다. 이번 조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 이른바 '좌표찍기'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좌표찍기는 공무원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해 악성 전화 등 괴롭힘을 조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도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악성민원이 끊이지 않는데다 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지난 5월 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직원 실명 비공개는 지난 2월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로 전국 지자체들이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4월 충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의 신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도는 실
[충북일보] 충북 대표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에 청년창업공간과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환경조성사업 일환인 '청주산단 스타트업센터·복합문화센터' 기공식을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산단에 새롭게 조성될 이 센터는 5천37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천710㎡ 규모로 총 사업비 139억 원(국비 93억·공단 자부담 46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복합문화공간·북카페·편의시설·근로자 동아리연습실 등의 복합문화센터와 세미나실·창업임대공간 29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산단은 "도내 대표적인 도심속 노후 산단으로 기반시설과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그간 입주기업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이 산업단지를 외면하고 있어 입주기업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윤문원 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센터가 건립되면 산단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전시·공연·강연 등의 복합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31일~9월 1일 오후 3~8시 성안길 일원에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연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청주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을 콘셉트로 4월 '봄:중앙동', 8월 '여름:성안동', 11월 '가을:대성동' 3회 개최한다. 원도심골목길축제는 지난해 총 관람객 5만2천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지난 4월 열린 '봄:중앙극장'에만 2만5천여 명이 함께 할 정도로 청주의 대표 꿀잼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여름 편은 'Back to the 2000's(백 투 더 2000년대)'를 주제로 한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 2000년대 초 청주의 경제는 물론 문화와 패션을 주름잡았던 성안길을 주 무대로 하는 이번 축제는 Y2K 감성이 가득한 2000년대 성안길 거리를 재현하고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투어 콘텐츠가 펼쳐진다. 축제는 크게 △볼:거리(환경 연출, 공연, 전시) △놀:거리(투어, 체험) △함께 할:거리(연계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2000년대로 돌아간 듯 연출된 공간에서 만나게
[충북일보] 청주에서 실험적인 독립·예술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 영화위원회는 오는 31일과 9월 1일, 7일 청주에듀피아영상관에서 2024다양성영화초대전 '다채'를 개최한다. 다양성영화초대전 '다채'는 충북민예총영화위원회와 씨네오딧세이,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회에서 주관, 진행한다. 이번 영화전에서는 △인디피크닉 단편상영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섹션 △장편 예술영화 등을 선보인다. 인디피크닉은 한국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 화제작을 모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개의 단편 섹션으로 구성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8편을 만날 수 있다. 단편1 '판타스틱 유니버스'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 2022 단편대상 수상작 '스위밍' 등을, 단편2 '비밀의 역학'에서는 새로운시선상 수상작 '민희', 로컬시네마상 수상작 '아무 잘못 없는' 등의 작품을 상영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섹션에서는 2023년 장편작품상을 수상한 '룩킹포'와 2021년 한국경쟁부분으로 상영되고 올해 초 개봉된 '혐오의 스타'를 선정했다. 예술영화특선으로는 미국인디영화의 거장 존 카사베츠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연극에 관심이 있는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을 운영한다.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북도립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사업 참여자와 도립극단 단원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발성과 화술(김동완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겸임교수) △현대무용(양은숙 안무가) △대본분석(하동기 극단 백수광부 대표 겸 연출) 교육 등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각 프로그램당 10명씩 선착순 마감이며, 오는 29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남희)은 지난 23일 농협충북본부에서 충북지역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9월 신상품 '(무)NH365일간병인보험'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지역 명예의 전당은 손해보험 우수직원 동기부여와 농축협 경영 안정화를 목적으로 연도대상 수상자 중 별도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올해는 △충북원예농협 이길우 계장 △영동농협 하운자 과장이 헌액자로 선정됐다. NH농협손해보험의 9월 신상품인 (무)NH365일간병인보험은 초고령사회 높은 간병비를 대비해 출시됐다.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할 경우 1일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간병인 사용형과 간병인 필요시 직접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간병인지원형이 있으며 오는 2일부터 가까운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쌀 소비 촉진의 일환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게는 쌀 과자로 만든 꽃다발이 전달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흥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32억 원 규모, 총 6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저엥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은 지난 23일 강내농협 육묘장에서 전 조합원(조합원 1천823명, 명예조합원 27명)에게 가을배추 모종 무상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공급되는 가을배추 모종은 준공 3주년을 맞은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파종·육묘·포장한 것이다. 청주강내농협은 모종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의 자가 육묘 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철저한 건강관리와 안전 영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합원의 영농 편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