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행복꾸러미에는 식료품 등이 담겼으며 운천신봉동 거주 저소득층 어르신 70가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신현왕 위원장은 "해마다 가정의 날 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구루물 마을(운천신봉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홀로어르신 100명 대상 카네이션과 선물 전달 세종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꽃을 달아드려효(孝)' 행사를 열었다.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이날 홀로 지내는 어르신 100명에게 카네이션과 곰탕, 미역국, 견과류 등이 포함된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부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시책을 도입한다. 먼저 시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K-패스'를 이달부터 도입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일반 20%, 청년(만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의 교통비의 일정 비율만큼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가입 첫달의 경우 15회 미만도 환급 비용을 지급하나, 첫달 이후부터는 15회 미만 이용 시 환급 비용이 미지급된다. K-패스는 기존'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일일이 기록해야 하고 이동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를 환급하는 등 혜택에 한계가 있었으나, K-패스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환급 혜택이 상향됐다. 신규 카드 발급은 주요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6월 30일까지 신규 카드 발급이나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K-패스 회원 전환 후 기존 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환경보호에도 위한 시책도 달라진다. 시는 분리배출을 활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된 민정수석비서관실이 2년 만에 복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민정수석에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수석을 임명하면서 "국민을 위해 민정수석실을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번복하고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한 이유에 대해 주변의 조언과 과거 사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내용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다"며 "모든 정권에서 다 둔 기능이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데, 이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을 하셨다"며 "저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번 이재명 대표와 회담할 때도 야당 대표단이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했다.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상임 단원이자 DAN ART COMPANY(단 아트 컴퍼니) 부대표인 최유민 안무가가 20회 부산국제무용제 'AK(Arts Korea)21 안무가 육성 경연'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K21 안무가 육성 경연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부산국제무용제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이 경연은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해 전문 안무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상 작품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함으로써 신진 안무가들을 위한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올해 경연은 지난해 10~12월 전국 공모와 함께 1차 서류·영상 심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2차 면접·실기오디션을 거쳐 단 아트 컴퍼니, 팟 댄스 프로젝트, 박정무, 판 댄스 씨어터 4팀의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결선 무대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치러졌다. 단 아트 컴퍼니는 '회신(Replay)'을 주제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최 안무가에 따르면 인생이라는 타임라인에는 수많은 '나'가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귀농·귀촌인 연 4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반영한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 정책을 내놓았다. 도의 추진 전략을 보면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4대 전략, 78개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예산 1천7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 농장 등을 필요한 기반으 단계별로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7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신속히 최고 책임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검찰은 참사가 발생한 지 9개월 만에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며 "그간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겪어왔던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사가 시작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재해와 재난의 위험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모두 놓치고 참사로 이어지게 된 배경에는 국가의 직무 유기가 있었다"며 "대부분 재난이 인재로 기록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참사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발생한 참사"라며 "검찰은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중처법 기소를 통해 최고책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부터 김 지사 등 오송 참사 최고책임자 3명을 소환해 비공개 조사했다. 오송 참사는 붕괴된 임시 제방과 침수 사
[충북일보] 코스닥 상장사로 충북 충주와 청주에 사업장을 둔 이차전지용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대표이사 최원근)가 7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천22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02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억 원 감소했지만 동종업계 실적과 달리 흑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더블유씨피는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당초 전망보다 견조했던 중대형 제품들의 공급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신공법 적용, 국내 신규 라인 운영 등 설비투자 비용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일부 감소한 이유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블유씨피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고려해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그리고 신규 라인 시운전 등의 이유로 올해 수익성은 전년 대비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헝가리 공장(WHP)은 라인 설치와 신규 직원 채용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부터 헝가리 공장 양산이 시작되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가 7일 오전 청주지법에 유치원생 안전사고로 형사재판을 앞둔 원장, 담임교사 무죄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청주 A유치원에서 한 유치원생이 교실 밖 복도에 있는 옷장을 잡아당겨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부모는 당해 6월 원장과 담임교사를 상대로 형사고소했고, 법원은 올해 3월 업무상 과실치상 약식명령(벌금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해당 교원들은 정식 재판을 청구해 이날 첫 공판이 열렸다. 교총과 국공유는 탄원서를 통해 "교원이 최선을 다해 안전교육과 주의 의무를 다해도 일어난 불의의 사고까지 형사처벌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학교 안전사고시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도록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방과후과정 반 교사가 별도로 있었고 단지 피고소인인 담임교사는 방과후과정 유아들의 하원을 지원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며 "하원 대상이 아닌 유아가 몰래 나가 복도에 있는 옷장에 매달리다 부상을 당하리라고 예견할 수 없었을 것임을 헤아려야 한다. 그럼에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당산 벙커'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서현 서울대학교 교수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서울대와 GSAPP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당산 벙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산 벙커는 1973년 지어졌다. 면적은 2천156㎡(652평)이며 길이는 200m(폭 4m, 높이 5.2m)이다. 아치형으로 터널 안에는 크고 작은 공간 14곳이 있다. 도는 이 터널을 전쟁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충무시설로 사용하면서 민간인 출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실내습도 조절 등이 이뤄지지 않는데다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이 나오자 대체 시설을 마련했다. 이어 천장 내벽 철거 등 보수공사를 마친 뒤 지난해 11월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한 당산 벙커 활성화 운영 예산(3억5천만 원)은 시설 안전성 미흡 등을 이유로 충북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바이러스제로가 충북 체육발전을 위해 2년간 총 1천만 원을 후원한다. 7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 체육회와 ㈜바이러스제로는 500만 원씩 2년간 총 1천만 원을 후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 출신인 전 복싱 국가대표 장관식 ㈜바이러스제로 한국총판 대표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바이러스제로는 신개념 공기제균기 전문업체로 미국 환경청(EPA)과 캘리포니아 대기관리국(CARB) 조달청에 등록됐으며 '맑고 깨끗한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공기제균기 생산 및 판매 사업 전반의 영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강정혜 ㈜바이러스제로 대표이사는 "충북체육회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체육이 살아나야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 충북체육회와 ㈜바이러스제로가 서로 상생하며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바이러스제로의 든든한 지원이 충북체육 발전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후원금은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4년 야외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민의 여가 선용과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야외 레저 스포츠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서울시체육회와 경합을 벌인 도 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사업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개최 계획, 도민 염원 등을 강하게 피력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5천만 원과 도비·괴산군비 등을 합해 7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체육회는 오는 9월 중 3일간 '2024년 야외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이 대회에서는 △오리엔티어링 △스트릿댄스 △모형항공기대회 △낚시 전국대회 등의 종목이 치러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열기구 △드론딜리버리 △피클볼 △레이싱카트 △클라이밍 △승마 △카누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괴산 지역에서 개최해 지역 생활인구를 늘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수제 두부예찬에 '초록우산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초록우산 나눔가게는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초록우산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를 말한다. 수제 두부예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내 아이들을 위해 매월 정기후원과 수제 두부 떡갈비, 두부 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각 대표는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7일 청원구 율량동 181번지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로워진 우암산의 모습을 선보였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개발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우암산근린공원을 대상지로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면적 20만9천416㎡의 우암산근린공원은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여건상 공원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공원해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또 우암산순환로로 녹지축이 단절되고,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이 심해 생태 복원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0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충북일보]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의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사 A(7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40시간 재범 예방 교육 수강과 추징금 20만 원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충남 당진 한 빌라에서 지인에게 건네받은 필로폰을 2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1994년 동종 전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마약류를 투약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 동기와 수단,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