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사의 찬가 이양우 충북시인협회 회원 아침 햇살이 눈 부신 연당 어둠을 밝히는 희망 다함이 없는 진리의 빛이여 온 세상을 비추는 사랑 삶을 이롭게 하는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자산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자부심 천년두고 이어 갈 위대한 문화의 산실 온 누리에 퍼져 가는 인류 공동 유산의 향기로운 불씨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간행한 고귀한 인쇄의 성지 우수한 민족의 금빛 씨앗 21세기 정보의 디지털 문명이여 밝은 세상 이루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절 인연 인류평화의 서원을 이루는 빛과 생명의 흥덕사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와 인디필름이 지난 7일 문화 콘텐츠 사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JIMFF 서울 사무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JIMFF 이동준 집행위원장, 인디필름 허기석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JIMFF와 인디필름(대표 신갑종)은 양 사가 진행하는 콘텐츠 사업의 제반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콘텐츠 사업 관련 최신 정보 교환 △제20회 JIMFF 홍보 협력 △영화제 콘텐츠를 활용해 '인디필름' 편성과 홍보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디필름은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로 2010년 개국 후 지금까지 예술 영화를 상영하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해 왔다. 시청자들에게는 예술 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JIMFF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영역인 케이블 채널 '인디필름'과 JIMFF가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타 영화제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
[충북일보]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장수민 사회복무요원이 최근 충북지방병무청이 선정한 2024년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돼 표창받았다. 모범 사회복무요원은 성실 복무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매년 복무 기관의 추천을 받아 충북지방병무청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충북지방병무청 조동열 과장이 시 장애인부모연대를 직접 방문해 장 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동열 과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자립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우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장수민 요원을 응원한다"며 "이러한 모범사례를 널리 홍보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명숙 회장은 "장수민 요원은 부모연대의 다양한 사업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부서 내 행사는 물론이고 타업무 지원에도 적극적이고 성실히 임한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커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이번 표창과 격려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8일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 250여 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맞이 감사 행사를 열었다.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이 주관하고 직장새마을운동증평군협의회(회장 신동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은빛누리브라스밴드의 색소폰 연주가 어르신들을 반기며 시작됐다. 복지관 직원들과 협의회 회원들이 감사의 마음과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어르신 한 분 한 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군은 이와함께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는 이재영 군수와 자원봉사자들이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소통의 시간으로 직장새마을운동증평군협의회 회원들이 모은 행복나눔 1%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신동규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금 모금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면내 독거노인 20세대에 '효 드림 꾸러미'를 전달했다. 협의체의 '행복 나눔 보따리' 특화사업과 연계 추진한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양 음식인 곰탕과 카네이션을 집집이 방문해 전달했으며 말벗도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물었다. 안명숙 민간위원장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와 매포지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반찬·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70세대와 매포지역 독거노인 25세대에 후원했다. 협의회는 사랑의 반찬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전달하고 있고 특히 11월에는 김장 김치를 만들고 있다. 도시락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전달한다. 한복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며 "협의회는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 산우회와 제주시청 산악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호 고향 사랑 기부의 열기를 이어가며 13년간 이어온 자매결연의 끈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단체 간 협의로 '상호 기부'의 물꼬를 튼 제천시청 산우회와 제주시청 산악회(회장 윤은경)는 올해 지난해 상호 기부 총액 540만원보다 약 두 배 많은 1천만원을 목표로 '고향사랑 기부' 상호 교차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자매결연한 양 산악회는 해마다 국내외 동반 산행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고향 사랑 기부 상호 참여로 양 지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끈끈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홍보, 지역특산물 판로 발굴,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엄복철 제천시청 산우회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공유하는 마음으로 서로 다양한 도움과 협력의 손길을 전달해 나가고 산악회의 활동을 넘어 양 지역 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년 단양군 사회조사가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충청북도와 단양군의 지역 정책개발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군 960개 표본 가구 중 만 15세 이상 가구주(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8개 부문 56개 항목이며 도 공통 항목 44개에 군 특성 항목 12개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군 정책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만들고자 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제3회 청풍호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유소년야구협회 회원 유소년 클럽팀이 참가해 3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제천을 찾았다. 이 대회는 송학야구장, 금성야구장 2개의 잘 갖추어진 경기장에서 참가팀들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대회를 치렀다. 부별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꿈나무부(초등학생 5학년 이하), 유소년부(초등학생 6학년 이하)로 나뉘어 열렸으며 제천 유소년 야구 클럽팀은 꿈나무부 준우승과 유소년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제천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가 스포츠메카 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제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 사회봉사단 철마회가 가정을 달을 맞아 최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들과(52명) 관광전용 열차(E-train)를 타고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익산시 서동축제를 관람하며 평소 가족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천역에서 함열역으로 떠나는 관광전용 열차(E-train)를 타고 △철도안전사고 예방 교육 △레크리에이션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추억의 영상 시사회 등 다채로운 열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함열역에 도착해 △하림 치킨푸드투어 △익산 서동축제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석탑&국립익산박물관을 관광 후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대열 철마회 사회봉사단장은 "코레일 해피트레인은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 코레일의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실버복지관이 지난 7일 지역 내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에게 꽃힌 날!'을 운영했다. 2021년 7월 개관해 어느덧 3번째 어버이날을 맞는 실버복지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회원 수에 따라 행사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해오름 예술단(단장 윤병순), 신월어린이집(원장 양은실)과 연계해 더욱 풍성히 치러졌다. 또한 엄태영 국회의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이 자리를 빛내어 어버이날 맞이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며 가정의 달 행복을 더했다. 가정의 달 짙어지는 어르신들의 고독함을 달래드리기 위한 해오름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을 시작으로 순수한 사랑을 온전히 전하는 신월어린이집 7세반 16명 아이의 노래와 카네이션 전달까지 더해져 함께 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온기를 선물했다. 여기에 행복한 시간을 온전히 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니게임과 탁구대회를 진행해 재미를 더하는 등 행사를 통해 특별한 가정의 달을 선사했다. 강양미 관장은 "해마다 실시하는 어버이날 행사지만 올해 더욱 많은 어르신이 실버복지관을 찾아 서로의 온정을 나누며 점차 지역사회의 작은 가족이 돼가고 있음을 느끼며 마음이 따스
[충북일보] 북단양농협 임직원들이 최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군 적성면 상리 권금순 조합원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고추 정식 및 지지대 설치와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의존도가 높은 농가를 찾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협 직원들이 농업인의 노고를 느끼고자 추진했다. 안재학 조합장은 "농가에 작은 일손이나마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남녀연합회가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효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면내 23개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30여 명은 마을별 어르신 2명을 선정해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를 전달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안부를 물었다. 새마을회는 매년 5월이 되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는 등 나눔 행사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소고기 30㎏을 준비해 직접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오히려 더욱 많은 어르신을 찾아뵙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회장을 주축으로 학생회 임원들이 '봄꽃처럼 피어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금가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금가초 학생회는 1~3차에 이르는 자치동아리 협의회를 거쳐 어린이날 행사를 위한 아이디어 나누기와 행사를 계획하고 행사 운영팀을 조직했다. 또 행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운영팀별 필요한 물품을 찾아 구입하는 등 행사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긴 연휴와 학교 여건상 어린이날(5일)이 7일 뒤늦게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내용은 페이스 페인팅 및 보물찾기 놀이, 어린이날 퀴즈풀기, 풍선아트존에서 사진찍기, 어린이날 기념 경품 추첨 등이다. 학생회 관계자는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 금가초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한수면 직능단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만 65세 이상 노인 300명에게 10㎏ 쌀 300포를 배부했다. 한수면은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물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어버이날을 맞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충주 현대 이용원(대표 김철기)는 한수면 어르신들에게 미용 봉사로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창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쌀을 배부해 어르신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어버이날을 지내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수면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규 한수면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귀중한 나눔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수면 지역 내 기관의 소중한 선행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