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스포츠 특화도시 만든다

17일 우석대, 진천군체육회와 지역상생 발전모델 협약 체결
스포츠 특화도시 조기 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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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은 17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에서 우석대와 진천군체육회(회장 김명식)와 함께 스포츠 특화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체육 강군의 면모를 살린 스포츠 특화도시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한 축을 세운다.

군은 17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에서 우석대와 진천군체육회(회장 김명식)와 함께 스포츠 특화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가치 창출과 스포츠 특화도시 조기 육성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구축이다.

협약서에는 △스포츠도시 육성 관련 체육·교육·산업·환경·인구 분야 공동협력 △대학 스포츠단 교육과 훈련 협력 △진천선수촌 연계 지역학교 전문인력양성 △정부 정책사업(RISE) 연계 스포츠 특화도시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상호 정보공유, 네트워킹과 다양한 친화·교류 활동 참여 △(가칭)진천스포츠특화도시 추진협의체(TF) 운영 등 협약기관 간 전문성(체육-교육-행정)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넣었다.

진천군은 올해 장애인 선수단을 진정한 주인공으로 만든 충북장애인도민체전과 최고의 개회 퍼포먼스, 최상의 시설과 경기력으로 종합우승까지 거머쥔 충북도민체전으로 스포츠 강군 도시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체육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지역 대학과 체육회가 함께 새로운 지역 성장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 한 해는 여러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진천군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알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협약이 대학과 지방정부, 지역체육회가 함께 지역 성장을 이끄는 체육 분야의 새로운 발전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