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달천동 하단마을 양심 화분에 국화꽃 한가득

불법투기 근절 위한 아름다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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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동 하단마을 노인회 회원들이 양심 화분에 국화꽃을 심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달천동 하단마을 노인회는 최근 불법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심 화분에 국화꽃을 식재했다.

양심 화분은 충주시 꽃묘장의 지원을 받아 달천동과 하단마을 노인회원들이 설치한 것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 활동이다.

달천동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동식 CCTV를 설치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쓰레기 무단투기는 근절되지 않았다.

때문에 하단노인회는 이번 양심 화분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사라지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조광희 노인회장은 "아름다운 꽃이 핀 양심 화분이 쓰레기 불법투기와 함께 버려지는 양심을 막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효과가 크도록 마을 주민들이 관심을 두고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순 달천동장은 "양심 화분을 지역 곳곳에 설치하고 주민들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강화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없는 깨끗한 달천동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