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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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이 열리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인 김장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문화가족 김장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올누림센터 2층 공동체부엌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김치 담그기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손쉽게 김장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A씨는 "한국의 김장 문화가 낯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이해하게 됐다"며 "직접 김치를 담가보니 그 과정이 신기하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센터장은 "김장은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번 체험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