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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중학교, 단양의 자연을 체험하다

'지오에듀투어(GEOEduTour)' 지질 탐사 체험학습

  • 웹출고시간2024.10.03 12:02:02
  • 최종수정2024.10.03 12:02: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성중 학생들이 사인암 탐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성중학교가 지난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에듀투어(GEOEduTour)' 지질 탐사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양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단성면 하선암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하선암에서 수평 및 수질 절리를 관찰하며 암석의 형성 과정과 지질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사인암을 탐사하며 각각의 지형이 보여주는 화강암 절리와 석회암 지형의 독특한 특징을 배웠다.

단양의 지질 탐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단양의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형성한 지형의 변화와 지질적 특성을 통해 단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성중학교 1학년 장나라 학생은 "매일 보는 단양의 환경인데도 모르는 지질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 더 배울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며 "이번 지오에듀투어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이 단양의 자연과 역사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 보호와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준 만큼 앞으로도 단성중은 이와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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