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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친환경농업 현주소와 나아갈 길 ③ 브랜드·명품화 추진현황

쌀·한우·고추 등 핵심품목 육성… 고소득 창출

  • 웹출고시간2008.10.13 23:0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농정분야의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의 제기와 WTO·FTA 등의 개방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의 비전 및 정책방향의 설정에 대한 요구 그리고 충북농업을 최고의 시장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농업 명품도 충북실현’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농업명품도’는 충북 농업·농촌만의 독특한 이념과 차별성을 갖고 전국 최고의 고품질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개방화시대를 극복하며 1등 소득을 올리는 자랑스런 정예농업인을 양성하겠다는 충북도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농정비전을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으로 정했다.

이는 충북의 농업·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어메너티가 넘치는 쾌적한 삶의 터전,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자는 뜻과 아름다움과 소득이 충만하고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살고싶은 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정책목표를 명품 브랜드 육성, 정예농업인 양성,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어메너티가 넘치는 농촌, 농업인 복지향상 등 5가지로 설정했다.


◇ 명품브랜드 육성

이 중 ‘명품 브랜드 육성’은 ‘쌀’, ‘한우’, ‘고추’ 등 핵심 주력품목을 전국 제일의 명품 파워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대표 작물인 ‘쌀’을 2008년 1천ha에서 2009년에는 5천ha, 2010년에는 1만5천ha 등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광역브랜드 면적의 30%까지 육성하고 기준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정해 도지사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한우는 현재 3개 지역브랜드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오는 2010년까지 ‘청풍명월 한우’로 통합, 광역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대표작물인 고추는 괴산·증평·진천 등 중부권을 중부청결고추사업법인으로, 음성·충주·제천·단양 등 북부권을 별도의 경영체를 조직·육성하는 2개의 통합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수농산물에 대해서는 우수농특산물 품질관리조례를 제정·시행하고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해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이는 우수농산물 도지사 품질보증 추천제를 실시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청주, 옥천, 증평, 진천, 괴산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건립하고 충주와 음성에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올해 완공하며 오는 2010년까지 남부권에 과수거점유통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청주농산물도매시장에는 40억원을 들여 경매장 시설을 개보수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확장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RPC(Rice Product Center : 미곡처리장)는 시설현대화를 통해 벼생산량의 40%인 13만6천톤까지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못자리 뱅크도 올해 30개소로 늘리고 2010에는 60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 정예농업인 양성

정예농업인 1만2천농가와 농업생산의 30%를 담당해 ‘농업명품도 충북’실현의 핵심체로 양성하기 위한 ‘정예농업인 양성’은 1억2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가 4천호 양성과 농업법인·신지식인 농업인 등 농업CEO 120명 양성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정예농업인력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시행해 정예농업인 교육과 의무 등에 대한 지원근거를 규정할 예정이다.

또 (사)충북농업연구원을 중심으로 명품농업경영체 육성과정·농업CEO과정을 신설하고, 정예농업경영체 데이터베이스와 농업관련 조직체 평가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는 등 농업인 교육과정을 ‘농업명품도 충북’실현을 위한 체계로 개편한다.

내수면 어업을 전문화된 소득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어업후계자 및 전문경영인을 육성하고 내수면연구소의 확장·이전을 검토하며 올해 옥천에 내수면연구소 옥천지소를 완공시킨다.


◇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고품질·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을 통해 FTA개방시대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농축산업 육성은 친환경 농축산인증농가 8천400호와 친환경재배면적 1만3천ha 확대를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재배경지면적을 각각 지금의 10% 이상 확대하고 자연순환형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개소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진천에 가축분뇨처리 공동자원화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제천과 음성에 액비살포유통센터 6개소 설치하며 새로이 분뇨고액분리시설 4개소를 설치하는 등 자연순환형 농축산사업 모델을 확산·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전업농가 2천호에는 송풍기와 온풍기 등 호당 40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환경개선장비를 보급해주며 목장 펜스, 조경수 식재 등 깨끗한 목장가꾸기 사업은 20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800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한우와 돼지, 닭 등만 해당되는 무항생제 축산물을 내년부터는 젖소까지 확대하며 청주, 청원, 옥천, 영동, 음성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운영사업은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트랙터와 콤바인 등 맞춤형 대형 농기계 300대도 공급된다.

낭성고드미 체험현장.

◇ 어메너티가 넘치는 농산촌

도시민이 주말마다 충북도의 테마-관광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어메너티가 넘치는 농산촌을 개발하기 위해 명품 농촌 12개소 만들기와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경관 40개소 조성을 기본 목표로 한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업농촌테마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 등을 통해 명품농촌 만들기에 집중해 도시민이 가고 싶고, 농업인이 살고 싶은 어메너티(Amenity)가 넘치는 명품농촌 12개소 만든다.
또 1년이 52주 인 점을 감안, 매주말마다 도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휴양명소 52개소를 개발·육성해 도시민과 농촌을 하나로 맺어줄 예정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젖짜기, 우유먹이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낙농체험관광목장을 2군데에 조성한다.

레저와 관광을 접목한 마필 및 승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승마랜드 4개소, 마필농가 50호, 공동조련시설 1개소 등을 조성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마을종합개발대상자와 연계해 승마체험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타 광역지자체와 맞닿는 국도변에 꽃길 등 어메너티를 느낄 수 있는 CIP(Chungbuk Image Identity Program : 충북도 통합이미지)가로숲 공원을 조성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단지조성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고 이곳에 해바라기, 유채꽃 등을 식재해 웰빙체험 및 농촌관광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경관·밀원 작물재배단지 10개소를 조성한다.

◇ 농업인 복지향상

농업인의 장애 및 재해보장을 위해 재해안전공제 가입률을 33%까지 확대해 농가 부담액을 현재의 2만7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50%경감시킨다.

또 농업인공제가입인구를 4만명까지, 농가도우미 지원일수를 90일까지로 확대한다.

농촌충신 대학생자녀의 교육비 해소를 위해 청주 도심권에 185억원을 투입,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촌대학생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기숙사가 완공되면 학생들은 월 12~15만원만 부담하면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도우미 지원일수 확대와 더불어 지원단가를 현재의 3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증액하고 도비지원률을 20%에서 30%로 늘인다.

농림축산사업을 하는 여성농업인에 대한 우선할당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농림사업 에산신청, 농업관련 사업배정, 농기계 구입비 등에 대해 여성농업인에게 30%이상 우선 할당하도록 하며 여성농업인의 정책결정과정 참여를 40%까지 확대하고 자금지원시 여성농업인에게 가점을 부여해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 기획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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