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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배우지도 못하고 내년 수능 치르나

도내3개교, 국어 선택과목 미편성
도교육청 "시험전에 배정토록 지시"

  • 웹출고시간2012.07.22 20:25: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 고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시험에서 출제 과목을 배우지도 못하고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교 국어교과의 교육과정 편성 방침과 내년도 선택형 수능 출제범위 간 엇박자를 이뤄 발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월17일 전국의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 예비시험의 출제범위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국어와 문학Ⅰ·Ⅱ, 화법과 작문Ⅰ·Ⅱ, 독서와 문법Ⅰ·Ⅱ로 구성됐다.

쉬운 A형은 각 교과의 Ⅰ, 어려운 B형은 Ⅱ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출제됐고, 이는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충북도내 지역 고교는 평가원의 이 같은 출제범위를 충족하지 못한 교육과정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편성표를 분석한 결과,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기타(화작, 독문, 문학 중 2개 이상 미편성학교) 모두 편성한 학교는 인문계가 전체 52개교중 31개교 자연계는 전체 49개교중 2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미편성 학교는 △화법과 작문 인문계 16개교, 자연계 15개교 △독서와 문법 인문계 5개교 자연계 7개교) △기타 1개교 등으로 미편성한 학교가 인문계 21개교, 자연계 23개교로 조사됐다.

도교욱청의 지시에 따라 2학년 2학기부터 편성키로 한 학교는 자연계 3개교, 3학년 1학기부터 편성하는 학교는 인문계 20개교 자연계 18개교로 나타났다.

미편성된 학교중 변경계획이 없는 학교는 인문계 1개교, 지연계 2개교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인문계 1개교와 자연계 2개교의 현재 2학년 학생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중 1과목 또는 과목별 Ⅰ과 Ⅱ 가운데 하나는 배우지도 못하고 내년에 수능시험을 치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같은 현상은 교과부가 현재 고교 2학년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0년 8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고교 국어과 편성을 하면서 국어, 문학Ⅰ·Ⅱ, 화법과 작문Ⅰ·Ⅱ, 독서와 문법Ⅰ·Ⅱ 등 4개 과목을 모두 포함시킬 것을 의무화한 것이 아니라,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교과부는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시험 때 4개 과목 전역에 걸쳐 출제한다는 방침을 정해 고교 현장의 혼란을 불러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어과목중 교과교육과정에 빠진 과목은 2학기 또는 3학년 1학기에 배정토록 했다"며 "2014년 수능을 볼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조치토록 각급학교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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