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만들 것"

인터뷰 - 이기용 충북교육감 당선자

“첫 직선 충북교육감으로 뽑아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14대 충북교육감으로 당선된 이기용(62)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힘찬 도약을 열어달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무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논의된 새로운 정책들과 도민들이 제안해주신 좋은 정책 등을 모두 수렴해 희망교육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 대한 위로도 곁들였다.

“재임 기간 박 후보가 내놓은 공약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필요하다면 교육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박 후보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제13대에 이어 2선 연임에 성공한 이 당선자 "방과후 학교 운영, 논술·영어 교육 강화, 고교입시제도 개선 등으로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실력 있는 학생 육성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2년 4개월 동안 충북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충북교육의 기초를 닦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제 그동안 뿌려놓은 전국 최고의 충북교육의 씨앗이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희망교육 실력있는 충북 건설은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희망과 미래, 행복이 꽃피는 충북교육건설에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