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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9 23:1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오는 19일 사상 첫 주민 직접투표로 교육감을 뽑는다. 물론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그런데 교육감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매우 낮다. 대선에 쏠린 도민들의 관심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직선제 도입의 의미마저 무색케 할 정도다. 이 같은 현상은 모든 관심이 대통령 선거에만 집중된 데다 교육감 직선제가 학부모 이외 일반인과는 별로 관련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서, TV방송에서, 인터넷을 들여다봐도 온통 대통령 선거 이야기뿐이다. 충북지역 신문과 방송에서 집중보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교육감 후보로 누가 나왔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도민이 많다. 지지율은 얼마나 되고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는 더욱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가 얼마나 의미 있게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대선 투표하러간 유권자가 더불어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까지 받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 유권자가 후보를 알지 못하고 기표할 수 있다. 어쩌면 교육감은 후보가 잘났든 못났든 인지도와 기호 순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지도 모를 일이다. 충북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를 통해 광역단체의 교육수장을 뽑는 일이다. 당연히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야 한다. 그런데 상황은 정반대다. 교육 당국의 홍보 부족이 1차 원인이다. 물론 충북도교육청이 나서 홍보할 경우 현 교육감 선거 운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교육청의 기능이나 업무에 대한 홍보마저 없어서는 안 될 일이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무관심은 교육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과 관심이 교육감과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충북교육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교육감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이냐 하는 것은 1년 예산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인사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교육과정 역시 교육감의 책임 아래 운영된다. 그만큼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충북교육의 명운도 함께 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9일 후면 충북도교육감을 주민들이 직접 뽑게 된다. 그런데 몰라서 아무나 찍거나 기표를 하지 않는다면 직선제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새로 뽑힐 교육감은 앞으로 4년간 충북 교육을 이끌고 나갈 교육수장이다. 따라서 충북도교육청은 물론 도선관위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와 함께 선출 권한을 가진 도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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