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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비난 고조

후보간 감정싸움…비방…고소·고발…흠집내기…

  • 웹출고시간2007.12.03 22:5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9일 실시되는 충북교육감 선서를 앞두고 후보간 감정싸움과 비방이 잇따라 터져 나오자 교육계에서 교육감 선거방법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교육감 후보들의 예비등록후부터 지금까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후보들간의 비방이나 고소, 고발, 흠집내기 등이 연이어 계속되자 교육계에서는 “어느 선거보다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다른 선거보다 더 더럽고 지저분 하다”며 “교육계의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라기 보다는 누가 더 흉악한지를 선출하는 선거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도민 전체가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가 상대방 흠집내기와 고소, 고발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육계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비방이나 흠집내기 등이 계속이어진다면 예전과 같이 교육감을 중앙에서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반응이다.

또한 “법을 어겨서까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누가 믿고 따르겠냐”며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해서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책대결을 통한 승부가 교육감 선거와 맞는 이미지”라고 말했다.

김모(56)씨는 “교육감 선거를 치른다고 하면서 후보들간 싸움을 지켜보고 있자니 한심할 따름”이라며 “서로를 비방하고 고소, 고발이 이처럼 난무하는 선거는 처음 본다”고 힐난했다.

또한 선거 공약에 대해서도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공약을 내놓으면서 정책의 목표와 재원조달·추진기간 등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한건 올리기 식의 선거공약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내놓은 공약을 보고 후보를 선택해야 하지만 교육감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보면 정책의 참신성이나 실현가능성 보다는 교육계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문제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후보자들이 내놓은 공약은 목표는 있으나 이를 구체화할 예산 확보방안 등 알맹이가 대부분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비방이나 고소, 고발 등으로 얼룩지면서 교육감 선거를 왜 하느냐는 지적과 함께 후보들의 잘못된 점이 매일 같이 드러나면서 교육계가 치명상을 입고 있다.

유권자 이모(45)씨는 “매일 아침이 되면 신문지면에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볼거리가 많이 나온다”며 “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타락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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