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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공장, 폐건전지 모아 자원 교환 참여

  • 웹출고시간2024.10.02 11:36:15
  • 최종수정2024.10.02 11: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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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공장 직원이 지난달 30일 청주시 서원구청을 찾아 임직원들이 모은 폐건전지를 화장지로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은 재활용 자원을 교환하는 데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많은 시민이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주시 서원구청 자원순환과에서 주최하는 자원 선순환 캠페인이다.

서원구청은 폐건전지 20개당 종량제봉투(20ℓ) 1장 또는 화장지 2개로 교환해 주고 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직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주공장 내 재활용 자원교환소를 마련하고 평소 분리수거가 어려운 폐건전지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공장 임직원 44명은 총 1천577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해 지난달 30일 서원구청을 찾아 교환했다.

폐건전지는 분리 배출하면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 광물인 망간과 아연 등 95%를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인해 토양·수질오염을 유발한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폐건지 수거에 동참하며 자원순환 문화를 사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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