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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가린 교육감 선거 과열경쟁 혼탁 선거 양상

'학력위조'논란 박후보,“ 인사기록봤다” 이후보 고소

  • 웹출고시간2007.11.28 17:02: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교육감 선거운동 첫 날 거리유세

14대 충북교육감 선거를 위한 후보자들의 첫 거리 유세가 27일 펼쳐졌다. 박노성(기호1번·왼쪽) 후보는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이기용(기호2번) 후보는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에게 각각 지지를 호소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김태훈
오는 12월19일로 예정된 충북교육감 선거가 같은 날 함께 치러지는 대선에 묻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함에 따라 `그들만의 선거'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의 경우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서 후보자 사이의 과열경쟁과 혼탁 선거 양상이 펼쳐지면서 첫 실시되는 직선제 교육감 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충북과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직선제 교육감 선거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현 교육감의 수성(이기용)과 탈환(박노성)이라는 `2파전' 양상을 띠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지만 같은 날 치러지는 대선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교육감 선거는 선거 자체를 모르는 이들이 많아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첫 교육감 직접선거가 치러진 부산에서 15.3%이라는 저조한 투표율이 기록됐듯이 교육감 선거 자체의 흥행성이 낮은 데다가 함께 실시되는 대선의 영향력이 커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감 선거가 시민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있지만 후보끼리의 경쟁은 치열해 과열과 혼탁 선거 양상이 빚어지며 박노성(61) 후보와 이기용(62) 후보가 박 후보의 `학력 위조'를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결국 지난 22일 박 후보가 이 후보를 “도교육청의 인사기록카드를 열람했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과열 선거 양상이 빚어지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빚고 있어 교육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가 과열, 혼탁양상을 빚는데다 선거가 치러지는 지 조차 홍보가 제대로 안되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가구마다 홍보물을 발송하고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감 선거 후보들도 선거운동을 하면서 ‘대통령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집니다’라고 인사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후보들도 교육감선거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 교육계 인사는 “가장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과열양상을 빚고 있어 후보자들간의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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