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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백화점 인수합병 추진

백화점 '간판' 내릴까

  • 웹출고시간2010.05.27 19:34:25
  • 최종수정2015.03.11 10:08:38
지역의 유일한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이 앞으로 백화점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흥업백화점은 지난 26일 매일경제 신문을 통해 M&A(인수·합병)공고를 냈다.

흥업백화점 M&A 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다.

한영회계법인은 이어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7월 14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 7월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영측은 이번 인수자 선정에 있어 백화점을 포함한 유통 관련 업체에 제한두지 않고 모든 업체에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한영회계법인 관계자는 "공고 전 의사 타진을 했던 업체는 물론이고 공고 이후 인수 의향을 밝히는 어떤 업체든지 일단 제안서를 접수할 것"이라며 "되도록이면 백화점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장 우량한 회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한영의 방침에 따라 흥업백화점이 인수자 선정 이후 백화점이 아닌 다른 성격으로 태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흥업백화점은 청주백화점이 사라진 뒤 유일하게 남아있던 향토백화점이라는 점에서 존재만으로도 상징성이 컸다.

그러나 지난 98년 법정관리 이후 회생을 기대했으나 결국 M&A 인수자 모집까지 이르렀다.

흥업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청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현재는 유일한 백화점으로서 흥업백화점의 의미는 크다"라며 "직원들은 백화점으로서 존속하길 모두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채 535억원을 안고 있는 흥업백화점은 2011년 12월 법정관리가 종료돼 지난 26일 M&A공고를 내고 인수자를 물색 중이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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