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충북 대표 기업인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가 20일 '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산업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50년의 도전, 100년의 열정, 품질로 미래로'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단체에게 국가품질경영 유공 총 451점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진현 대표이사는 48년간 건축 내장재 업계에 종사하며 친환경 벽지개발을 선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1973년 락희화학공업(현 LX하우시스) 입사 이후 49년간 벽지부문에 종사해온 벽지업계 산증인이다. 국내 실크벽지 도입과 양산을 주도하는 등 창업 25년만에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존경받는 10대 기업인에 선정됐으며, 2020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국가품질명예명장으로 선정됐다. 벽지 도입 초창기 KS인증도 없던 시기인 1998년 창업한 금진은 현재까지 KS 제품인증, ISO 품질경영인증, 안전경영
[충북일보]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20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11월 정례회를 열고 민선 8기 후반기 회장에 이범석 청주시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9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시장은 지난 9월 5일 청주에서 열린 정례회 때 회장 선출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선출제도 개선 제안으로 임원 선출이 연기됐다. 송 군수는 당시 '부회장의 회장 승계' 또는 '시장-군수 교차 순환제'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날 개선안에 대한 논의 끝에 이 시장이 회장으로 뽑혔다. 이 시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충북지역 다른 시장님, 군수님과 함께 협심해 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례회에서는 농업 수당과 바우처 지원 방식 개선,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시·군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각 시·군에서 제출한 9건의 건의사항을 중앙부처와 충북도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1996년 설립된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지역 순회 방식으로 정례회를 개최하며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장지성(본명 장충섭)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이암산'을 펴냈다. 장 시인은 2024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이번 시조집을 발간했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장지성 시인은 한순간 솟아오르는 어떤 기운을 통해 오랜 자연의 리듬을 찾아내고, 그 짧은 순간에서 만만찮은 시간의 축적과 그로 인한 파생적 존재 전이의 양상을 풍요롭게 간취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매혹적인 상상과 감각이 그 특유의 사유를 구상화하는 이러한 순간은 그의 아름다운 단시조를 통해 채워졌다"며 "이 아름다운 단시조에는 찰나 속에서 건져 올린 고요의 아우라(Aura)가 깊이 담겨 있다"고도 말했다. 장 시인은 "문단 입문 반세기를 훌쩍 지난 지금, 이제 겨우 자유 시집을 포함, 여섯 번째 작품집을 펴내지만, 남은 인생에 한두 권 더 엮어 낼 수 있으면 하는 아름다운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1945년 영동에서 태어난 시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로는 1967년 공보부 주최 '6회 신인예술상 문학부문'에서 특상을 받았고, 시조로는 1969년 '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청주 청원구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세대교체된 신임 악장 김형준(청주교육지원청 행정과), 부악장 이주희(단재교육연수원 파견)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오케스트라의 성장과 다짐을 알리는 무대로 마련된다. 김성식의 지휘로 공연은 △로시니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드보르자크 '슬라보닉 댄스', 청주시립교향악단 더블베이시스트 손준만과 함께하는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콘체르토 B 마이너 전악장'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와 드라마 '연인' OST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과의 합동 무대, 초등교사밴드 B4와 진천상신초 행복나눔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지난 2007년 조직됐으며 복지관, 농산촌 학교 및 읍·면 등 음악 소외지역에 총 200여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13번의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지선호 교직원오케스트라 단장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근육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들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지정하기 위해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관광기념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는 관광기념품 기반을 육성하고 관광기념품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청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개모집을 추진한다. 관광기념품은 청주시에 위치한 업체가 생산하는, 청주를 연상시킬 수 있는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제품이어야 한다. 공예품, 민예품, 농·수·축·임산물 가공품, 특산품 등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yg0724@korea.kr) 또는 청주시 관광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12월 중 청주시 관광기념품 개발 육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지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상징성·시장성·심미성·창의성·작품완성도 등 5개다. 시는 지정된 관광기념품을 홍보 리플릿, 청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청주시가 관광분야에서 추진하는 각종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광기념품 지정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관광과(043-201-1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의 2025년 상반기(1~6월) 대관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받는다. 조치원읍에 위치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은 예술가들에게 최적의 연습환경을 제공해 공연분야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창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대관 가능한 시설은 △대연습실(108㎡) △중연습실(72㎡) △소연습실(49㎡·45㎡)이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5시 △오후 6시~밤 10시 타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일대관(오전 10시~밤 10시)도 가능하다. 대관료는 타임별 이용 시 △대연습실 2만 원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 5천 원이며, 전일대관 시 △대연습실 4만 원 △중연습실 2만 원 △소연습실 1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예술인 또는 단체이며, 정기대관 신청서와 함께 공연예술 분야 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내려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대관시스템(arko.or.kr/pspace)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접수
[충북일보] 충주시가 교통 소외지역인 13개 읍면지역에 충주 콜버스를 3단계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1단계로 지난 6월 대소원면과 산척면 2개 면에 충주 콜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이후 8월 2단계로 4개 면을 추가해 전체 6개 면으로 운행해왔다. 21일부터는 기존 6개 지역에 새롭게 7개 읍면 지역을 추가해 전체 13개 읍면으로 확대 운행하며, 운행 지역을 5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콜버스 9대를 투입한다. 권역별 운영은 1권역(수안보, 살미면), 2권역(주덕, 신니, 대소원면), 3권역(노은, 앙성, 중앙탑면), 5권역(산척, 엄정, 소태면)은 각각 콜버스 2대로 운행되고, 4권역(금가, 동량면)은 1대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생활권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구성하고, 각 권역 내에서는 버스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주요 시설 이용이 편리해져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3단계 운영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콜버스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인 장사시설인 목련공원의 가족자연장 사전임대가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90일간 일시 중지된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기온 급강하로 인해 지반이 동결돼 굴착이 어렵고, 되메우기와 석물 설치 후 지반 공극 발생으로 인한 침하, 석물 설치 시 파손 등으로 부실시공의 주원인이 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임대를 불가피하게 중단한다. 이에 따라 목련공원은 가족자연장의 신청을 오는 30일자로 만료하고, 오는 2025년 3월 1일부터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가족자연장 신청방법은 청주시 목련공원 내 민원실(043-270-8578~8579)로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국가유공자 묘역 및 추가합장, 개인자연장이나 부부자연장은 중지 없이 현행 그대로 운영된다. 유운기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동절기 기간 동안, 가족자연장에 한해 일시적으로 사전임대를 중단함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가족자연장을 지속 조성해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적으로 가족자연장 사전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8일 목요일까지 '문화이음창'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1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이음창은 충북도민의 문화예술 행사 참여를 돕고 관련 단체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충북문화재단의 SNS 채널이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이음창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커피 또는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카카오톡에 '문화이음창' 채널을 검색하여 추가한 후, 추가한 화면을 캡쳐한 이미지를 재단 누리집에 있는 이벤트 신청서 링크(https://naver.me/5Q357vUv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재단 홍보 채널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글에 5명 이상의 친구를 태그한 응모자들은 상품 당첨의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1차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29일 재단 누리집과 SNS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2차 이벤트는 오는 12월 9일부터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cbfc.or.kr)을 참고하거나 기획전략팀(043-222-5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이음창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사용할 유기질비료 지원금 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비료를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종에 따라 포당(20kg) 최대 1천600원까지 지원되며, 1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미영 친환경농산과장은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적기 공급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