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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혼인건수 충북 군 단위 1위

지난해 464건 전년比 69건 증가
증가율 17.47%로 전국·충북 평균 앞서
출생아수 증가 청신호·저출생 극복 신호탄

  • 웹출고시간2025.04.01 11:20:47
  • 최종수정2025.04.01 13:42:06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4년 혼인건수에서 도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출생아수 증가와 저출생 극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혼인건수는 464건으로 전년 대비 69건(17.4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혼인건수 375건에 이은 최고치로 충북도내 군 단위 1위의 기록이다.

지난해 전국 혼인건수는 22만2천412건으로 전년보다 2만8천755건(14.85%)이 늘었다. 충북의 혼인건수는 6천784건으로 572건(9.21%) 증가했다. 진천군의 증가폭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의 경우도 진천군은 5.4건으로 전년보다 0.8건 증가해 전국 기준 4.4건, 충북 4.3건보다 높다.

2024년 진천군 여성의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대비 0.28세 하락했다.

여성의 초혼 나이가 높아질수록 기대 자녀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결과도 출생아수 증가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천군의 혼인관련 수치가 이처럼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유로 젊은 세대의 지속적인 유입을 꼽을 수 있다. 진천군이 청년층 지역유입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역에 정착하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주거, 의료,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등 정주여건을 갖추면서 결혼장려 정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군은 지속가능한 인구구조 확립을 위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수혜자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마하 2.0' 프로젝트를 통해 합계출산율 2.0명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배경석 인구정책과장은 "높은 혼인건수와 조혼인율이 출생아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 정착과 함께 결혼해 임신·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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