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9일 "충북도교육청은 시간제돌봄전담사를 상시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제돌봄전담사와 전일제돌봄전담사가 똑같은 업무하는데 근무시간 차별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초등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이 끝난 후 돌봄교실에 입반한 학생들에게 학습 및 놀이활동, 학습지원, 간식제공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에는 451명의 초등돌봄전담사가 있으며 100여 명은 6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돌봄전담사로, 나머지는 351명은 8시간 전일제로 근무하고 있지만 채용절차와 목적, 업무도 동일하다. 2022년 도교육청과 노조가 단체협약을 통해 기존 단시간 전담사를 모두 전일제로 전환했으나 그해 3월 시간제 돌봄전담사 100여 명을 다시 채용하며 차별이 발생했다.채학교비정규직 노조는 "2023~2024년에는 두 차례 시간제돌봄전담사에 대한 차별시정 신청을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차별적 처우임을 인정하는 판정을 받아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간제돌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9일 지역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 문해력 발달 첫 번째 지원 사업으로 '놀다가 발견한 글자 & 글자로 발견한 놀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제천교육발전특구 유아 문해력 지원 사업 '책싹'의 하나로 놀이 속에서 유아가 책을 즐기고 가까워지기를 목적으로 한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기 문해력 발달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놀이를 통한 문해력 발달 교수 학습 방법을 지원하며 이와 연계해 유아기부터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습관의 싹을 틔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싹' 프로그램 사업은 제천 기적의도서관과 협력해 우수 도서 및 강사 인력을 공유하고 5세 유아 학급으로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방식으로 운영해 그림책 독서 및 재미있는 독후 놀이를 지원한다. 앞으로 제천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사는 유아 문해력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는 언어발달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관내 교원들이 국제교류 협력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제3회 세종 국제교사 콘퍼런스'를 2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내 국제교류 운영 학교 간의 교류 활성화와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에는 국제교류 협력 학교 운영 교사 등 교육 관계자 100여 명을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가 간 초연결성과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을 길러낼 수 있는 국제교류 협력 학교 수업 운영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국제교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강의, 교사 역량 강화·학생 성장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에듀테크 관련 부스를 운영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에듀테크 기술과 이를 교육에 접목한 최신 사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호주 서던퀸즈랜드 대학교 수석 교육 기술 고문이자 플랫커넥션즈 설립자인 줄리 린제이(Julie Lindsay) 박사가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본 국제 교류 비전과 방향 제공의 중요성'을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전주 전
[충북일보] 보은지역 교육관계자들이 28~29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충북교육박람회'를 찾아 다른 지역의 선진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보은교육청에서 활발히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 사례를 세세하게 홍보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내 학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관계자 50여 명이 충북교육박람회장을 찾아 충북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다른 지역 학교의 우수 교육 정책을 살펴봤다. 또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드론·항공 우주 산업과 관련, 'PC를 통한 드론 간접 체험장 운영' 등을 통해 여러 교육시책을 알렸다. 이 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뒤에도 군과 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소통하면서 보은교육 발전을 도모해 왔다. 특히 항공 기초과학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드론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교육정책에 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이 박람회에서 이런 교육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은진 교육장은 "지속적이고 가능한 미래 어울림 보은교육 실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로교육원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년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 대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19개 중학교의 2천여 명의 학생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교원, 학부모들도 박람회 당일 참여할 수 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직업 체험 △진로 멘토링 △진로 상담 △정보 나눔 △진로 이벤트 △학부모 프로그램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축구 대회, 지금은 방송 중! 등 총 10개의 진로교육원 체험 부스와 선박 운항, 더빙 체험 등 총 12개의 지역 사회 연계 부스로 운영된다. 한국청소년기업가정신재단과 협업해 항공우주연구원, 축구 감독 등 총 26개의 직업에 관한 진로·직업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심층적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또 타로를 활용한 진로 상담,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설계 등 맞춤형 진로 검사도 한다. 정보 나눔 프로그램에서는 일반계고, 캠퍼스고, 고교 학점제 등 고등학교 진학 정보 안내를, 진로 이벤트에서는
[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최근 섬과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숭고한 제천의병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퍼즐왕 및 독도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적박물관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개최하는 '2024 지적박물관 독도문화체험 페스티벌'의 개막행사로 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 독도 퍼즐왕은 동명초등학교 4학년 홍석준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양하윤(장락초)과 최우준(제천중) 학생이, 장려상은 허민규(제천상고), 허현석(제천중), 황지원(제천중)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또 독도 퀴즈왕은 대제중학교 김호성 학생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임수찬(대제중)과 최정흠(대제중) 학생이, 장려상은 김가온, 장원준, 고대영(대제중)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독도 특별상은 경기도 태성초등학교 김지오 학생과 청주 창리초등학교 이명섭, 이다혜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교육감상과 30만원 도서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은 제천시장상과 10만원 도서상품권이, 장려상은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상과 5만원 도서상품권이 수여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공감과 동행의 2024 충북교육 박람회'가 28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충북교육 실력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 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공동체의 동행과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범 위원장 등 초청 인사 100여 명과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석했다. 충북교육박람회는 정책소개·학생 작품 전시·특강·공연 등 분야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충북교육의 중점사업과 학교의 우수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부스는 △실력다짐관 △미래교육관 △성장지원관 △특별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박람회 로비에는 과학관과 예술관이 꾸려졌다. 과학관에서는 과학·수학 대회 입상작과 전자현미경 사진 등 50점의 학생 작품이 전시되며, 예술관에서는 탄소중립미술작품, 학교·예술가가 함께한 공공예술 활동 사진 6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야외 공간은 신기한 수학마술 세계 등의 수학체험부스 7개와 전래놀이, 세계놀이 중심의 아이성장 놀샘터 체험부스 5개 운영되며, 태양 및 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8일 청주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충북교육 박람회 개막식에서 하반기 홍보대사 31명을 신규 위촉했다. 신규 위촉된 홍보대사는 지역사회 인사로, 학교 교육 현장뿐 아니라 학교 밖 각종 교육행사, 캠페인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2026년 10월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새롭게 위촉된 임세빈(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청주지역 홍보대사는 "취약계층 학생 쌀 지원이 계기가 돼 충북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받게 됐다. 학생의 복지 증진 및 교육 후원사업 홍보를 중심으로 충북 교육문화 활성화에 관한 활동과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위촉된 홍보대사들이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교육 협업에 중요한 가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홍보와 우리 교육청 핵심 교육 정책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오는 11월 1일 '유보통합포털'을 개통하고, 2025년도 어린이집·유치원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보통합포털(https://enter.childinfo.go.kr)'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소·입학 신청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영유아 보육·교육 중앙관리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신청 방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구축됐다. 기존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은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별도로 이뤄졌으나, 이번 '유보통합포털' 구축으로 앞으로는 '유보통합포털' 한 곳에서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학부모가 내 자녀에 맞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핵심어(키워드)를 이용한 검색도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에 관련해 학부모가 '유보통합포털'을 통한 입소·입학 신청에 관한 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자료(리플릿), 웹 사용설명서, 포스터 등을 통해 안내하고 학부모 상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주관하는 '2024. 충청권 청소년 환경교육 정책제안 포럼'이 28일 환경교육센터와우에서 진행됐다. 포럼은 4개 시·도 교육청에서 모인 청소년 8개 팀이 모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교육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했다. △충북의 서전고와 청주여고 △대전의 대전중앙중과 정림중 △충남의 온양여중과 정안중 △세종시에서 다정고와 종촌중에서 참여한 8개 학교 88명의 학생들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 제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청소년이 생각하는 환경정책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토론을 통해 충청권 지역의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은 청소년의 정책제안 활동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세차례의 정책 토론을 거쳐 이날 마무리 됐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은 △청소년 주도 환경활동 지원(충북 서전고) △쿨루프를 활용한 학교시설 개선(충북 청주여고) △바이오블리츠를 활용한 생태감수성함양과 청소년 연대활동(대전 중앙중)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적응(대전 정림중) △그린커튼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충남 온양여중) △미세먼지와 채식의 날 연계(충남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8일 지원청 직원 및 지역 내 학교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향상 친절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친절하고 올바른 민원 응대 역량 강화를 주제로 친절 교육 전문 박종석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박 강사는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 사례와 그에 따른 적절한 응대 요령을 제시했으며 민원 담당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응대 요령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제천교육의 민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교육지원청은 민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제천교육지원청 직원 및 관내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28일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을 주제로 열렸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충청권 교육감들은 2024년 공동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정책협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내년도 정책협의회의 운영 방향을 실천 중심의 공동 추진 사업과 교류 사업 활성화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의 뜻을 모았다. 올해 공동 사업의 하나로 충청권 청소년 환경교육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활동지도 교사와 청소년 80명, 교육청별 2팀 총 8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교육감들은 이들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2015년에 출범한 충청권(세종·대전·충남·충북)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매년 상· 하반기에 진행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