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 소재한 식당과 제과점, 유흥주점을 돌아다니며 갖은 행패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11시 50분께 술을 마신 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제과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문한 커피를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종업원에게 "커피를 다시 가져오라"며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다. 이어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월 8일 오후 5시께 오송읍에 위치한 한 주점에 들어가 "노래가 맘에 안드니까 바꿔봐"라며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2시간 넘게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에 사기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졌으며, 업무방해 혐의 등 동종전과도 다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포함한 처벌 전력이 다수 있다"며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충북일보] 채무자들에게 빌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임대업을 유도한 뒤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대부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대부업자 A(6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빚을 진 채무자 B(30대)씨 등 5명에게 청주시 일대 다가구주택 8채를 매입하도록 유도하고 세입자 70명의 전세보증금 약 60억 원을 변제금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세입자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세입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채무자들에게 "건물을 매입한 뒤 세를 놓으면 빚도 금방 갚을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며 주택 매입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무자 5명 가운데 2명도 사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 임성민기자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탑승객은 구조 또는 대피했으나 탑승객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구조 작업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제때 펼쳐지지 않으면서 두 차례 가량 착륙에 실패했으며 '펑', '펑' 소리가 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직후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7분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주택 내부에서는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외출 후 귀가했다가 집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출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호텔 이용에 불만을 품고 허위로 화재 신고를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호텔에 불이 났다고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했다. 이후 호텔 안에 있는 손님과 관계자, 인근 주민을 전부 대피시킨 뒤 1시간 넘게 객실을 수색했다. 그러나 호텔에는 아무런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이라고 판단,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이후에 전화를 안 받아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장난 신고는 범죄 또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경찰과 소방의 출동 공백을 초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9시41분께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육계 사육장 7개동 2천772㎡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나 소사된 가축은 없었다. 이 양계장은 작년부터 운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9전투비행단에서 군용 트럭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병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운전병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께 부대 내에서 15명의 병사들을 태우고 1.25t 군용트럭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트럭 화물칸에서 병사 1명이 떨어져 숨졌다. 같이 떨어진 1명은 의식불명인 상태다. 나머지 8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에는 A씨와 조수석 2명, 화물칸 12명 등 모두 1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내리막길을 타던 중 차량이 쏠려 반대로 핸들을 틀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결함 조사를 위한 감정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공군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53분께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63㎡ 규모의 건물 내부와 서적 7만여권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숲속의 헌 책방으로 더 알려진 이 서점은 하루 세 차례 버스가 운행되는 한적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1979년 서울 고려대학교 인근에서 25년간 운영하다 2000년도 초반 지금의 자리로 장소를 옮겼다.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 사고에 대해 검찰이 위탁운영 업체 대표를 약식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위탁운영 업체 대표 A(40대)씨와 직원 B(40대)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A씨 등이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점을 토대로 약식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업체의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한 청주시 공무원을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같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눈썰매장 업무가 용역업체에 위탁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불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4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의 보행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다수의 부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1년 발생한 오창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에서 소송한 국가와 지자체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청주지법 민사5단독 노승욱 판사는 19일 A(당시 14세)양의 유족이 대한민국과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A양의 부모는 검찰의 체포·구속영장 반려 적법성과 청주시 공무원의 보호 조치 미시행 위법성 등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양은 2021년 1월 B양 집에 놀러 갔다가, 잠든 사이에 B양의 계부인 C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를 알게된 A양의 부모는 같은해 2월 1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3개월 넘게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수사 기관은 C씨를 피해자들과 분리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A양 부모 측은 C씨의 체포·구속 영장을 무려 3차례나 요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반려 사유는 객관적 자료 미확보 등 구속 요건이 될만한 '증거 불충분'이었다. A씨 부모 측은 딸의 진술이 일관되고 C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에 대해 영장 발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이 자체 기준에 맞게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충북일보] 2년전 청주에서 친동생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22부는 19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자택에서 남동생 B(당시 59세)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당시 A씨가 살던 동네를 돌며 탐문을 시작해 한 이웃의 증언으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A씨가 살던 자택에서 현장 감식을 벌여 비산 혈흔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A씨가 B씨의 머리를
[충북일보] 19일 낮 12시19분께 괴산군 연풍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괴산군과 산림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17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1시간45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산림 0.05㏊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근처 민가의 화목보일러 재가 바람에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