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5·18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청주 도심 폭주족 집결 예상지에 경찰 70명과 29대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안전모 미착용 12건 △신호위반 6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1건 △인도주행 1건 △무등록 이륜차 1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활용해 도로를 부분 통제 하는 등 폭주 행위의 집결 자체를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폭주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 선수 778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이색선수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자 중 부자, 형제, 자매 등 혈연으로 맺어진 선수·감독도 있고 다관왕에 도전하는 베테랑 선수도 있다. 먼저 수영종목에서 삼부자가 출전한다. 아버지가 지도자이고 아들 두 형제가 출전하는 홍금표 지도자 가족이다. 첫째 아들인 홍성준(개신초 5년) 선수는 13세 이하부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하며, 둘째 아들 홍성민(개신초 3년) 선수는 유년부 배영 50m와 배영 100m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홍금표 지도자는 충북대학교 4학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인내심을 길러주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규율을 가르치기 위해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가르쳤다고 한다. 체조 종목에는 삼부녀가 있다. 주인공은 양태석(2002년 14회 부산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선수의 가족이다. 양 선수의 자녀인 양하란(용두초 6년) 선수와 양하늘(용두초 4년)선수 두 자매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들 두 자매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체조를 접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충북도청 야외광장에서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를 연다.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는 도민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심 지역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지난 4월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9회 공연한다. 오는 22일 다다예술학교, 6월 19일 영동난계국악단, 6월 26일 팝페라 가수 최진호, 7월 17일 진천군어린이합창단, 9월 11일 충북도립교향악단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다다예술학교'와 함께한다. 이 학교는 사회성 향상 교육과 예술치료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 예술대안학교로 예술 분야(미술, 음악, 문학)에 재능이 있거나 예술(치료) 교육을 필요로 하는 특수인·학생들에게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다다예술학교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문화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연간 지속될 작은음악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 낮 12시 15분부터 도청 야외
[충북일보] 도내 대학생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참가한 '1회 충북도대학스포츠동아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공군사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공군사관학교와 충북도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 IBK 기업은행,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민·관·군 합동으로 치러진 최초의 대학스포츠동아리 대회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 농구, 테니스 종목에 15개 대학 45개 팀이 참가했다. 종목별 입상팀은 △축구-우승 건국대학교 아웃사이더팀, 준우승 공군사관학교 축구부 A팀, 3위 공군사관학교 축구부 B팀·서원대학교 오아시스팀 △농구-우승 청주대학교 DUNK A팀, 준우승 서원대학교 MBA팀, 3위 서원대학교 서농회팀·건국대학교 KUBIC B팀 △테니스-우승 충북대학교 ACE A팀, 준우승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퍼팩트 A팀, 3위 공군사관학교 테니스부 A팀·B팀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도내 대학스포츠동아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하는 장인 동시에 도민들의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비공식 메달 집계 결과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8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53개 총 14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대 메달 기록인 2019년도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총 메달 수 146개보다 3개 더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체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종목은 역도, 볼링, 육상이었다.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불리고 있는 역도는 타 시·도에 비해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나흘간 60개 참가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4개 총 6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52개를 획득한 2위 울산과 격차를 벌렸다. 볼링 또한 총 5개의 메달을 사냥하며 안정적인 실력으로 1위에 안착했다. 총 메달 수 49개로 충북에 많은 메달을 가져다 준 육상은 종합 2위에 머물렀지만 금메달 개수는 총 22개로, 19개를 획득한 1위 충남을 앞섰다. 대회 첫날부터 역도와 육상
[충북일보] 충북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곳은 옥천군이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3월 충북 최초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연 곳으로 같은 해 11월 '옥천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며 로컬푸드 메카로 성장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해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먹거리지수'가 평가·발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차례 평가됐다. 전국 159개 시·군이 평가 대상이며 69개 자치구는 시범 평가되고 있다. 지역먹거리지수는 평가 점수에 따라 6등급(S-A-B-C-D-E)이 부여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민이 더 많이 소비할수록 지역먹거리지수도 높아지는데 지난해에는 세종시, 충남 청양군, 전북 완주군, 전남 나주시가 최고 등급이 'S' 등급을 거머쥐었다. 충북의 경우 옥천군이 4년 연속 'A' 등급을 받으며 지역먹거리 확산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옥천군은 옥천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을 직매장, 공공급식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생산자에게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도내 브랜드 및 향토 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 함께 새 심벌마크(CI)와 브랜드 슬로건(BI)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25년 만에 CI와 BI를 교체했다. 지난해 7월 도를 상징하는 새 CI와 BI를 개발해 대내외에 알렸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BI는 '중심에 서다'를 최종 확정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도는 민간기업 등과 새 CI와 BI가 삽입된 상품 라벨과 포장재 등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딩을 통한 파생 상품도 개발한다. 이에 도내에 사업장을 둔 브랜드기업이나 인지도·호감도가 높은 기업 5곳을 찾아 협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향토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협업 희망자 10곳을 선정한다. 공동브랜딩 대상으로 확정되
[충북일보]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하면서 대학들도 학칙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오는 21일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심의한다.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20∼24일)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대학들이 모집요강을 자체적으로 공고하려면 일정상 이번 주에는 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대학별 학칙을 개정하고 모집인원을 확정 발표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배정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각하 결정 직후 열린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아직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법적 의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대는 오는 21일 교무회의를 열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제12대 회장에 이기동(사진) 대구신문 서울 취재본부장이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은 최대만 충북일보 서울 본부장, 감사에는 이상우 중부일보 서울 정치부 부장이 추대됐다. KLJC는 지난 16일 오후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간사, 한국기자협회 복지혜택 단장, 대구경북기자협 수석부회장, KLJC 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목소리를 정부와 정치권에 가감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방 4대 협의체 및 회원들과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 간 소통 강화와 KLJC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중견기자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2년 7월 창립했다. 40여 개 지역 신문·방송사 전·현직 기자 2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KLJC는 대한민국 시·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총동문회는 송재봉·이훈기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연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대 정치외교학과 85학번인 송재봉 당선인은 청주시 청원구 선거구에서, 생물학과 85학번인 이훈기 당선인은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각각 당선됐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김현수 전 국회의원,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청주대는 개교 이래 현재까지 여섯 분의 동문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며 "이 모든 것은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모교발전과 후배 양성에 힘쓴 결과"라고 말했다. 김윤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송재봉, 이훈기 당선인께서 분전하시고, 당선이라는 영예를 얻으신 것에 대해 청대인들은 무한한 긍지와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훌륭한 정치를 이끌어 주시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재봉 당선인은 "12만 명에 이르는 동문들의 한결같은 관심을 기반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브라질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교실은 신일주 브라질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이 지난해 충북교육청을 찾아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 지원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한국어 학급에서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현직 초등교사 10명이 재외 동포 학생 12명을 '온라인 ZOOM 수업 방식'으로 가르친다. 한국어 교실은 총 40차 시 과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 △과제 첨삭 지도 △한국·브라질 문화 교류 △한국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재외동포 한 학부모는 "브라질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충북 교사들이 배울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우수 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재외동포나 국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햇살 좋은 날 정다운 사람들과 걸어간다. 마음속까지 어루만질 정도로 품이 넓다. 걸어온 숲길에서 세월의 속도를 읽는다. 여름꽃 하나에도 수많은 시간이 스친다. 풍경을 아름답게 꾸며 내는 녹음방초다. 계절이 지나면서 변하는 건 구조뿐이다. 늘 바라보는 모습이 그리움의 대상이다. 스민 햇빛이 항골 녹음을 짙게 물들인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야구부 학생 선수들을 위한 멘탈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야구부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 운영한다. 1학년 야구부 학생들은 지난 7일 첫 시간에 멘탈관리의 필요성과 학생 선수로서의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탈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문교 학생은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멘탈이 강화돼야 함을 이해했다"며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감정과 생각을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목표 의식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했다. 김은정 한국스포츠 멘탈코치 협회 이사는 "멘탈코칭은 경기력 향상과 성장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에게 멘탈관리는 인성적 성장과도 연결이 된다"면서 "학생 선수로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성장 기회로 여기고 건강한 사고와 행동의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10월 15일)'을 맞아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호우, 태풍, 폭염 등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학교와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본청,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에 당부했다. 특히 △재난 상황 관리 △시설 안전 △안전 교육 강화 △현장 체험 학습 매뉴얼 준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재난 발생 시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학생과 학교시설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교육 시설 피해 상황 접수·조치, 긴급 수업 대책, 시설 안전 대응과 응급 복구 체계 구축 등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은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준수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는 '환경시민과 떠나는 지구 여행'을 첫 번째 코스인 청주랜드 동물원에서 지난 18일 진행했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1호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 동물원의 변화된 모습과 동물이야기, 야생동물센터에서 구조된 동물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통해 동물원의 모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동물원진료사육팀 팀장인 김정호 수의사의 '현대 사회에서 동물원의 역할 및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전은구 맹수사 사육사의 '사육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물원 해설'을 주제로 경험담을 들려줬다. 배상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동물원의 역할이 과거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멸종위기의 야생 동물을 보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동물원을 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마련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