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자원의 수집 보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산림품종관리센터와 협력해 산림생명자원을 수집, 보존, 특성평가 정보 DB 구축 관리해 산림생명자원 국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12개 기관이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개느삼, 천궁, 하수오 등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집약적으로 수집해 보존체계를 구축하고 특성평가로 그 가치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각 기관은 △산림생명자원 보존 현황 △관리 인력 △장비 및 시설 등에 관한 현황 공유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생명자원의 중복보존의 강화, 여러 관리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개선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규명 센터장은 "생물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 발효이후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산림분야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국가관리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은 12일 가을철 입산 활동과 추석 연휴 인적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인적 접촉에 의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폐사체 신고를 당부했다. 국내 ASF 발생 현황은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군에서 최초 발생 이후 강원 전 지역과 충북 내륙을 거쳐 현재 경북 남단 영천시와 대구광역시에 이르기까지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ASF 초기 확산 지역인 강원 접경지역의 2023년 이후 야생 멧돼지 양성 발생빈도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양돈농가에서 간헐적이나 여전히 ASF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ASF 확산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는 감염되지 않는 소량의 바이러스라 하더라도 양돈농장에 유입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강원 북부 접경(철원·화천군)의 2023년 이후 야생 멧돼지 ASF 발생 건수는 8건으로, 2023년 이전(460건) 대비 급격히 감소했지만 양돈농가에서 ASF는 여전히 발생한(4건) 상황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4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을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고물상에서 업주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12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0대)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은 검찰은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피고인의 범행 위험성이 가볍지 않고 동종 범죄 전력이 3회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피고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선처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만취 상태였고 자신의 무고함과 억울함을 따지기 위해 피해자에게 갔다가 우발적으로 둔기를 집어 드는 잘못을 범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합의와 사죄의 편지를 보내는 등 노력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로 선처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매일매일 반성하고 있고 정말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6월 25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와 주먹을 휘둘러 업주 B(50대)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충북일보] 속보=퇴사한 전 직장을 찾아가 회사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진천경찰서는 A(3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물류회사에서 미리 챙겨온 흉기를 휘둘러 근무 중이던 B(30대)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B씨가 반말을 하는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손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흉기로 B씨를 포함한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스포츠 축제인 '2024 대한민국 레저스포츠페스티벌 go! 괴산'이 10월4~ 6일 괴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레저스포츠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 5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충북도, 괴산군이 후원하고 충북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한다. 페스티벌은 오린엔티어링, 스트릿 댄스, 에어로 모델링 밸런스 바이크, 낚시대회 및 유로번지,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열기구, 슈팅글라이더, 플로어컬링, 카약, 물고기잡기 등 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자다트, VR 로잉, VR 서핑 등의 스마트 레저스포츠 체험도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레저스포츠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과 어린이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매일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 버블쇼, 어린이 대상 마술공연, 달빛극장, 피크닉존 등 레저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행사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디음 달 5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가수 바다와 '미스터 트롯 2'의 추혁진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11일 한화이글스 대전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시장은 함께 시타한 최명현 한방바이오재단 이사장과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엑스포 조직위, 한방연합회와 연계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홍보했다. 야구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자로 나선 김 시장과 최 이사장은 내년도 엑스포의 성공개최와 많은 야구팬이 제천 방문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스윙했다. 이날 시구 시에는 전광판을 통해 자연치유도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이 송출돼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닝 교체 타임에는 박람회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으며 '한방&천연물 브랜드데이 제천세일즈의 날' 홍보 부스가 설치돼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는 등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비롯해 2025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널리 알렸다. 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보다 많은 분에게 알릴 기회가 돼 기쁘다"며 "제천시가 한방을 넘어 천연물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5제
[충북일보] 충북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1호 사고'로 기소된 제조업체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10일 중처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 A씨에게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다. 중처법으로 기소가 이뤄져 판결을 받은 도내 첫 사례다. 이날 판결과 함께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관심을 모은다. 오송 참사 관련 중처법 기소여부 때문이다. 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벌써 4개월이 지났다.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맡은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 대한 선고는 이미 내려졌다. 행복청과 충북도, 청주시 공무원 등에 대한 재판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와 이 시장 등 최고책임자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급기야 오송 참사 유족과 시민단체가 지난달 28일 최고책임자의 중처법 기소를 재차 촉구했다.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와 관련해 국회는 국정조사로, 검찰은 기소로 답해 달라'는 주장을 강력히 토로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5월 2일 김 지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김 지사가 충북도 최고책임자로서 참사 당시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신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11일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강화'를 주제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김영환, 서미화, 임미애, 전진숙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출신 초선 국회의원 모임인 '민지회'와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대표 정재호), 광역의회의원협의회(대표 남종섭)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에서 기초광역의회 의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재명 당대표는 이언주 최고위원은 서면 축사로, 법안을 심사하는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김민석 최고위원,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직접 참석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민지회' 국회의원 모두는 환영사에서 "과거 민주화 시대에 만든 헌법과 지방자치법의 틀을 깨고 더 넓은 민주주의, 더 깊은 민주의식, 더 높은 민주적 가치를 품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지방자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 한 사람의 역량에 의해 지방자치의 수준이 결정되고, 관점에 의해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용역을 본격적으로 재개키로 한 가운데 이전지역을 청주가 아닌 타 지자체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교도소 등 법무시설은 대표적인 님비(nimby) 시설로, 주민들이 기피해 지난 1990년대부터 청주교도소 이전을 추진해오던 청주시는 이전지를 정하지 못해 사업이 표류중이다. 반면 경상북도 청송군은 교도소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법무시설을 하나의 지역 활성화 인프라로 보고, 지역소멸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법무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교도소 이전지를 찾지 못하는 청주시와 교도소를 적극 유치하고 싶어하는 청송군의 이해타산이 딱 들어맞는 대목이다. 이에따라 본보는 청송군에 청주시의 상황을 알리고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시설을 이전하겠다면 수용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11일 본보를 통해 "교도소만 유치할 수 있다면 청송군에서는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현재도 청송군에는 교도소가 4곳이 있는데 추가 교도소를 짓기 위한 부지도 굉장히 넓은 상태"라
[충북일보] 짙푸른 녹음 사이로 잿빛 바위가 보인다. 설핏 나온 바위가 뾰족한 행렬을 잇는다. 긴장이 이어지던 순간 풍광이 드러난다. 거대한 바위들이 속속 모습을 보여준다. 비와 바람이 빚은 절경이 하나씩 보인다. 문장대 끄트머리는 꿈결 같은 절정이다. 속리산이 무한신비의 풍경을 선물한다. 치유의 의미와 자연 섭리를 곱씹어본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혹서기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결연세대에게 심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담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상담활동가가 진행하며 충주, 제천, 청원, 진천 등 약 200명의 결연세대에게 전화·대면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또 상담 이후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연계를 돕고 있다.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2016년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 위탁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및 각종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양청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와 모범운전자청원지회 관계자등 40여 명과 '아이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위반 예방을 홍보 △등교 초·중학생 신호준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 △교통안전 홍보물품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식 서장은 "어린아이들이 먼저인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통사고 감소 유지를 위한 교통단속 및 홍보 활동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도심을 질주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범인이 11살 촉법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련 범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8월) 동안 만 19세 미만인 소년범 관련 소년보호사건 접수 건수는 4천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촉법소년 사건 처분 건수는 1천548건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2년 608건, 2023년 586건, 2024년(~8월) 354건이다. 촉법소년(觸法少年)은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범을 뜻하며, 일반 형벌 규정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소년법상 보호 사건으로 정해 별도의 처분을 받는다. 이들은 소년법 제32조에 따라 1~10호의 보호처분을 받게 되며, 10호에 가까워질수록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처분은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등 비교적 가벼운 처분부터 단기(9호, 최대 6개월), 장기(10호, 최대 2년)의 소년원 입소라는 무거운 처분까지 다양하다. 촉법소년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소년원 송치 처분 건수는 증가 추세다. 소년원 송치에 해당하는 단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 지역은 20~60㎜, 중·남부 지역은 10~4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1~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1도 등 27~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추석이 다가왔는데도 청주를 비롯한 충북 도내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9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에서 탁자에 올려놓은 온도계가 10분 만에 40℃ 이상으로 오를 정도로 실제체감온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